예타 면제 앞둔 김포시 광역자원회수시설…KDI 적정성 검토 시급

김포시가 고양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자원회수시설(광역소각장)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자원회수시설은 지자체 필수시설로 현행법상 예타 면제에 차질이 우려되는 것은 아니지만,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지 협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1년이상 사업이 지연된 상태여서 속도 있는 예타 면제가 시급하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하루 600t 처리규모의 광역자원회수시설을 고양시와 공동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입지후보지 공모를 거쳐 지난 2024년 6월 6차 광역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세 곳 중 대곶면 대벽리 797번지 일원 부지 6만3천500여㎡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국비 50%, 도비 15%, 시비(김포·고양) 35% 등으로 4천400억원을 들여 소각장을 짓고 인근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조성할 방침인 가운데, 생활폐기물은 김포시 450t, 고양시 150t 등 하루 600t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입지결정 고시를 완료한 가운데 재정경제부 예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착수라 할 수 있는 기본설계의 앞둔 절차다. 시는 지난 2022년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을 계획할 때만해도 2026년부터 시행되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감안해 2028년 환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러 민원과 공모 과정에서 지연된데다 해당 부지가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인 관계로 농림부 농지전용 협의를 제때 받지 못해 농림부 협의에만 1년이 넘게 소요되면서 완공계획이 2032년으로 크게 늦어진 실정이다. 올해부터 수도권매립지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최소 7년여간 하루 평균 80여t(연간 3만여t)을 매년 수수료 90억~120억원을 내고 민간소각시설에서 처리해야 할 형편이다. 7년 전체를 따지면 735억원 규모로, 재정난에 허덕이는 김포시 재정을 더욱 압박할 것은 예상되면서 예타 면제와 KDI 적정성 검토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지자체의 필수시설로 분류된 소각장은 예타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별 탈은 없겠지만, 곧바로 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이어져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이달중 예타 면제를 신청, 8월께 예타 면제를 받고 KDI 적정성 검토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8년엔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2029년 5월 착공, 3년만인 2032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지자체 필수시설인 소각시설은 예타를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큰 문제없이 통과될 것으로 본다”며 “예타 면제에 이어 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꼬꾸메풍물단, 신명 난 사물놀이 한마당…‘전통연희의 흥, 시민과 함께 즐기다’

전통연희의 흥과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김포 ‘꼬꾸메풍물단’의 특별한 무대가 풍무동 새장터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꼬꾸메풍물단은 2026 김포예술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꼬꾸메 전통연희 한판~!! 새장터공원에서 놀자~!!’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7일 진행된 행사에는 다소 더운 날씨 속에서도 2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연희의 멋과 공동체 문화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참여형 전통연희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공연의 주체로 함께 참여하며 전통연희의 진정한 마당성을 경험했다. 공연의 시작은 어린이 연희단 ‘꼬꾸동’의 오프닝 무대가 장식했다. 어린 단원들은 씩씩하고 당찬 연희와 밝은 에너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공연이 끝날 때마다 객석에서는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다. 이어진 삼도사물놀이(앉은반)는 꽹과리, 징, 장구, 북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장단과 안정적인 연주로 공연의 중심을 이끌었다. 전통 사물놀이 특유의 역동성과 섬세한 호흡은 공원 전체를 울리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진도북놀이는 힘찬 북장단과 역동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져 공연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연희자들의 화려한 북놀음과 박진감 넘치는 움직임에 관객들은 연신 탄성을 자아냈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큰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김평호 소고춤은 절제된 춤사위와 화려한 소고놀음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흥을 선보였다. 우아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담아낸 무대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펼쳐진 월호놀이(호랑이놀음)는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익살스러운 호랑이의 몸짓과 관객과의 재치 있는 소통은 공연장 곳곳에 웃음과 환호를 불러일으켰으며, 버나놀이는 연희자의 뛰어난 기량과 화려한 묘기로 관객들의 감탄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공연 중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관객들은 장단에 맞춰 손뼉을 치고 몸을 움직이며 공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졌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함께 참여하며 전통연희의 흥을 나누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당이 형성되면서 새장터공원은 하나의 거대한 전통 놀이판으로 변모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사물판굿과 개인놀이에서는 쇠놀음, 장구놀이,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등 전통연희의 진수가 펼쳐졌다. 특히 장구놀이는 전문 연희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무대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장구놀이에 참여한 4명의 연희자 중에서는 초등학교 교사와 직장인도 포함돼 있다. 공연 당일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무대 위에서 빛을 발했고, 관객들은 힘찬 장단과 완성도 높은 연주에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공연의 대미는 꼬꾸메풍물단만의 특색 있는 작품인 오무동놀이가 장식했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화려한 연희가 어우러진 오무동놀이는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절정에 이르자 현장에서는 큰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주민 윤호준씨(52)는 “산책을 하다 흥겨운 사물놀이 소리가 나 공연을 관람했는데, 다소 날씨는 덥기는 했지만 다양한 전통 사물놀이에 오랫만에 푹 빠져봤다”며 “이런 공연이 보기 드문데 주민들이 거주하는 가까운 곳에서 이런 전통공연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인성 꼬꾸메풍물단 대표는 “전통연희가 공연장 안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공간 속에서 살아 숨쉬는 문화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겨주셔서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포외고서 수은 누출...학생 대피 소동

김포시 김포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은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학생들이 대피하고 일부 시설이 폐쇄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8일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김포시 김포외국어고등학교 과학준비실에서 수은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사고는 과학준비실에 보관 중이던 노후 기자재를 폐기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업체 관계자가 수은 기압계를 옮기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인근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던 학생들은 신속히 체육관으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피했던 학생들은 이후 안전이 확보된 교실로 복귀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파손된 수은 기압계와 누출된 수은을 안전하게 밀봉 조치하며 1차 수습을 마쳤다. 하지만 소방 당국의 안전조치 이후에도 과학준비실과 그 주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은 농도가 검출됐다. 이에 학교 측은 해당 구역 주변을 전면 폐쇄하고 전문업체를 불러 정밀 방재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문업체의 방재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구역 인근의 일부 학생들은 교실을 다른 곳으로 옮겨 수업을 받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 장기지하차도 복구 완료…오후부터 정상 통행

8일 오전 화물차 충돌로 내부시설이 파손되면서 전면 통제됐던 김포시 장기지하차도가 복구가 완료돼 정상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부터 전면통제에 들어갔던 장기지하차도에 대해 전선과 조명, 폐쇄회로(CCTV) 등을 모두 복구하고 오후 1시30분부터 정상 통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50분께 김포시 장기동 48번 국도 장기지하차도 강화 방향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화물차에 부착된 집게가 지하차도 상부를 긁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지하차도 내부 전선과 조명, 폐쇄회로(CC)TV 등 시설물이 파손됐으며 일부 조명이 꺼져 터널 내부가 어두워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포시는 “터널 내 조명 파손으로 매우 어둡고 차량 정체가 심각하니 우회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고 지하차도 복구를 위해 전면통제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지하차도 강화방면 차로를 전면 통제한 채 파손된 시설물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김포시가 경찰과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이날 오전 8시25분께 1차 집게차가 상부 전선트레이와 충돌한 뒤, 2차로 뒤따라오던 화물차에 실은 파렛이 전원선과 또 다시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교육지원청, ‘온동네 돌봄·교육’ 위한 첫 걸음… 현장단위 초등돌봄·교육협의체 가동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한혜주)이 초등학생들의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잇기 위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금파초등학교에서 ‘2026년 상반기 현장단위 초등돌봄·교육협의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포 동부지구 내 14개 초등학교의 방과후돌봄을 총괄하는 늘봄전담실장을 비롯해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양도점, 김포경찰서 범죄예방과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포 현장단위 초등돌봄·교육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향 ▲기관 간 연계 및 긴급 돌봄 수요 대응 방안 ▲학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 방안 ▲지역사회 돌봄 자원 공유 및 협력 확대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동부 지구 내 돌봄 대기수요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과밀학교의 구체적인 돌봄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김포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온동네 돌봄·교육 프로그램’과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다양한 돌봄 자원의 운영 현황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선택권 확대와 돌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동부 지구 내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양도점과 향산초등학교 내 온동네돌봄교육센터(움터)를 직접 방문해 기관 운영 현황과 우수 사례를 살펴보고, 학교와 지역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현장 중심의 협의를 진행했다. 안전한 돌봄 환경 구축을 위한 치안 협력과 홍보 대책도 구체화됐다. 방과후프로그램 및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김포경찰서와 협력, 학교 밖 주변 순찰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학부모들의 지역 돌봄 자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동네돌봄교육 자원 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기관 차원의 홍보를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한혜주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김포본동 통장단협의회, 나진포천 하천 가꾸기 봉사활동 ‘구슬땀’

김포시 김포본동(동장 이신경)은 나진포천 일원에서 김포본동 통장단협의회(회장 박종민)와 함께 임시반상회를 개최하고 하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시반상회는 김포시 해양하천과가 추진한 ‘2026년 상반기 시민공감 하천가꾸기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김포본동에서는 통장단 50여명이 참여해 하천 생태계 보전과 아름다운 수변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하천 주변에 서식하는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초화류를 식재하는 등 하천가꾸기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생태교란식물 제거에 주력했으며 초화류 식재로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하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했다. 아울러 행사와 연계해 하천변과 산책로 일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하천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실천에 앞장섰다. 박종민 회장은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통장단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지역 환경 보호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신경 동장은 “통장단이 지역사회를 대표해 하천가꾸기와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협력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천 환경을 조성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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