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2~5층 '폐쇄'…“안전 E등급”

용인특례시가 안전상의 문제로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2층부터 5층까지 폐쇄조치를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결과 제2공영주차장이 D등급(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으로 평가됐고, 2층은 사용 제한이 필요한 수준인 E등급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다만 노상주차장은 구조 안전상 위험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 관리 인력을 배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 표지판, 현수막, 안내 방송 등을 활용해 안전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주차장 시설 안전 보강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인회와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과 안내를 지속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차장 폐쇄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변 공영주차장, 주정차 관리부서, 경찰서와 주차장 확보, 주정차 단속 유예 등 대책을 협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폐쇄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이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용인중앙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의 협조를 바란다”며 “보수와 보강, 철거 후 재건축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시설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결과를 시민과 중앙시장 상인회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서 9살 아들과 숨진 40대 쓴 메모 발견…‘경제 사정 비관’ 추정

용인의 아파트에서 40대 남성과 그의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이 남성이 생전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나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자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 사건 사망자 A씨의 집 안에서 그가 쓴 것으로 보이는 두 줄짜리 자필 메모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유족들이 집 내부를 정리하던 중 A씨의 유서로 보이는 이 같은 메모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메모에는 “실패에 대한 ○○입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55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에 주차돼 있던 A씨의 차량 뒷좌석에서는 그의 아들인 9세 B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군의 사인이 '경부 압박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검안의의 의견 등을 토대로 A씨가 아들을 살해한 뒤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한 동선 추적 결과 A씨가 이날 오후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을 차로 하교시킨 뒤, 예전에 살던 이 아파트로 와서 주차를 하고는 20층으로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제3자 개입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최근 가족에게 “주식으로 2억원을 잃었다”라는 말을 했다는 유족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A씨가 아들을 숨지게 한 뒤 생을 마감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와 B군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 분석, 유서 확인, 유족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A씨가 B군을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데, 국과수를 통해 사인을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어 부검 의뢰를 하기로 했다"며 "최종 수사 결과 A씨가 벌인 일로 드러나면, 피의자 사망에 따른 '공소권 없음'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 용인 아파트서 40대·9살 아들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11580467

용인시, 건축문화·주거복지 잰걸음…道주택행정평가 2년연속 ‘대상’

용인특례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건축문화 조성과 주거복지 실현이 잰 걸음을 하고 있다. 시가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은 물론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다. 시는 최근 내실있는 건축문화 조성과 주거복지 실현에 노력한 결과 경기도의 주택·건축행정 등 2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 받았다. 주택행정 평가는 주택행정 분야의 건실한 운영 실태와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실적을 평가한다. 용인특례시는 5개 분야 61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으로 대상에 선정됐다. 시는 주택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활동을 강화하고,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했다. 이상일 시장이 직접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주민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처인·기흥·수지구 등 3개구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는 3개구에서 처리한 공동주택관리 질의 회신 민원 1천220건을 인공지능(AI·ChatGPT)을 활용해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민원 사례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공동주택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토대를 마련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용인특례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건축행정건실화 평가는 지자체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건축관련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정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경기도 중점시책의 이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시는 건축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건축규정 플러스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배포했고, 지역의 건축사들과 건축행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소방관 진입창 설치 기준을 제시해 소방관 진입이 가능한 지표면 노출 부분 높이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제도를 개선했고, 한옥 지원 조례와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 조례를 제정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안전하고 내실 있는 주택·건축 문화와 살기 좋은 주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가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여러 시스템도 바꾸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주거환경을 세심히 살펴서 개선할 것은 계속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친인척 '7명 사상' BMW 돌진 사고…국과수 "가속페달 밟아"

지난 8월 용인시 상현역 인근 식당에서 발생한 승용차 돌진 사고(경기일보 8월 1일 인터넷 보도)가 급발진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이 나왔다. 29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지난 11일 “운전자가 감속 페달이 아닌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사고 차량 결함 분석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8월 1일 오후 2시께 용인시 수지구 상현역 인근 한 식당에 60대 남성 A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던 8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심정지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또 B씨 외에도 2명이 중상을,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 B씨와 부상자 6명은 모두 친인척 관계이며 장례식을 마친 뒤 해당 식당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는 A씨의 차량이 식당 앞 야외 주차장에 진입하던 중 식당 건물로 그대로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차량은 식당 앞 철제 난간과 대형 유리창을 들이받고, 식당 안에 있던 B씨 등 일행을 향해 돌진한 뒤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식당 주차장 차단기가 올라가자마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이날 분석 결과를 확인한 뒤 "국과수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급발진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A씨를 소환해 정식조사한 뒤 송치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용인 상현역 식당에 BMW 돌진...장례식 마친 친인척 덮쳐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80158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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