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2일 오후 10시께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에서 70대 모친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머리와 팔 부위에 다발성 자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 A씨에 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적용했으나 치료받던 B씨가 숨지면서 죄명을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변경해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용인시 상현역 인근 식당에서 발생한 승용차 돌진 사고(경기일보 8월 1일 인터넷 보도)가 급발진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이 나왔다. 29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지난 11일 “운전자가 감속 페달이 아닌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사고 차량 결함 분석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8월 1일 오후 2시께 용인시 수지구 상현역 인근 한 식당에 60대 남성 A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던 8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심정지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또 B씨 외에도 2명이 중상을,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 B씨와 부상자 6명은 모두 친인척 관계이며 장례식을 마친 뒤 해당 식당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는 A씨의 차량이 식당 앞 야외 주차장에 진입하던 중 식당 건물로 그대로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차량은 식당 앞 철제 난간과 대형 유리창을 들이받고, 식당 안에 있던 B씨 등 일행을 향해 돌진한 뒤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식당 주차장 차단기가 올라가자마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이날 분석 결과를 확인한 뒤 "국과수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급발진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A씨를 소환해 정식조사한 뒤 송치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용인 상현역 식당에 BMW 돌진...장례식 마친 친인척 덮쳐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801580075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가 27일 경기여성의전당 앞마당에서 ‘2025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배우자이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인 정우영 여사를 비롯해 정명근 화성시장의 배우자 이선희 여사 등 내빈 및 여성 자원봉사자 30여명이 모여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갔다. 봉사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오전 9시부터 모여 김장 준비물을 확인하고 역할을 분담해 김치 담그기를 시작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경기지역 내 쉼터 및 소외계층 200가구에 10㎏씩 전달된다. 이금자 회장은 “고물가 등으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김장나눔을 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협의회는 매년 김장나눔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학교에서 이색적인 가을 캠핑 낭만을 즐겨봐요.” 26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있는 남촌초등학교. 이곳에 모인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학교 한쪽에 마련된 인디언 텐트·해먹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이곳에는 여느 캠핑장처럼 숲과 나무를 장식해 분위기를 냈고, 이런 분위기 속에 캠핑을 즐기는 초등학생들은 유치원 동생들에게 탐험 모자 만들기나 캠핑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또 아이들은 추운 겨울을 맞아 따뜻한 핫초코 음료를 나눠 마시기도 했고, 함께 보물찾기 게임을 통해 돈독한 우정을 쌓기도 했다. 캠핑에 참여한 유치원생은 “언니가 모자 만들기를 도와줘서 너무 좋았다”며 “텐트 안에서 쉬니까 진짜 캠핑 온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진행된 아이들의 캠핑 체험은 남촌초가 상반기부터 시작한 ‘유·초성장이음 감성 글램핑 체험학습’을 통해 마련됐다. 남촌초는 병설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 48명의 작은 학교라는 특성을 살려 학년 간 경계를 허물고 선후배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 체험 활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남촌초는 올 4월 선생님 차를 타고 떠나는 딸기농장·소농장 현장학습·뉴스포츠 어울림 스포츠데이를 시작으로 ▲미래 창의역량 과학놀이체험 ▲숲 생태 체험놀이 ▲워터 슬라이드 물놀이 체험행사 ▲안전 인형극 관람행사 ▲한복입고 즐기는 다도 예절교육 ▲나눔마켓 야시장 체험 등을 실시했다. 연말을 맞아 남촌초는 다음달 중 크리스마스 산타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김희자 남촌초 교장은 “작은 학교라서 가능한 따뜻한 돌봄과 촘촘한 체험 중심 교육이 남촌초의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돕고 어울리며 자라는 유초성장이음 활동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태권도장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태권도 관장이 구속된 가운데 촬영 영상물 일부가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A씨를 26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4월부터 최근까지 용인에서 운영하는 태권도장의 여성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장에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원들이 등록돼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30명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저장된 불법 촬영물의 양이 방대해 분석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향후 피해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촬영 영상이 이미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 유출된 사실이 확인돼, 즉시 사이트 차단 조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촬영을 한 것은 맞지만 유출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물이 유출된 경위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해 추가 피해를 막을 예정”이라며 “송치 이후에 확인된 피해자에 대해선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추가 송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저장장치 등을 디지털포렌식 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가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문화예술 시설을 개선·확충하며 도시 품격을 높이고 있다. 시는 포은아트홀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등 문화공간을 리모델링해 재개관했고, 공공도서관을 확충했다. 이어 전통과 권위의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매년 진행해 전국 대학가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도록 했다. ■ 시장이 직접 나서는 문화 축제…“시민 삶 풍요롭게 만들 것” 이상일 시장은 공연장을 찾으면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그림 등에 대한 특강 요청을 받으면 그림과 역사, 문학 등에 대한 자료를 직접 만들어 다양한 내용의 인문학 특강을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으려면 공연장 시설 등 하드웨어가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며 용인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여러 정책을 폄과 동시에 음악회 진행, 미술·역사·문학 관련 특강 등의 행보를 통해 용인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예시로 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직접 기획하고 해설한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는 다양한 그림들과 화가의 이야기, 그림 등과 관련 있는 노래들의 탄생 배경, 일화 등을 영상과 해설을 통해 소개한 뒤 성악가들이 노래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재미와 유익함이 있는 특별한 음악회’로 준비됐다. 이 시장의 아이디어로 올해 열린 ‘대한민국 조아용 전국 캐릭터 축제’도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고, 시의 캐릭터인 '‘조아용’을 더욱 더 널리는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 시장은 “용인의 도시브랜드는 이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이고 반도체 도시 용인이 대한민국의 미래경쟁력을 좌우할 정도로 성장하겠지만 시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것은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과 진흥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포은아트홀, 객석 1천525석으로…수준 높은 대형 공연 다수 유치 그런 맥락에서 용인시는 지난해 포은아트홀 내부를 전면 리모델링했다. 또 아트홀 외벽에 LED전광판을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포은아트홀과 주변 시설 외벽에 미디어 퍼사드를 설치해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들이 가동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42억8천만원을 투입해 기존에 1천259석 규모의 포은아트홀 객석을 1천525석으로 늘렸고, 무대 음향 시설과 영상 시스템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올해 1월18일 재개관했다. 포은아트홀은 리모델링 후 수준 높은 대형 공연들을 다수 유치했다. 올해 1월18일 재개관 후 뮤지컬 ‘시카고’, ‘명성황후’, ‘지킬앤하이드’ 등이 이어졌고 지휘자 정명훈씨가 있는 KBS교향악단의 공연과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등이 열렸다. 또 이문세와 윤종신·장민호·최백호 등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렸고 세시봉 원년 멤버들의 공연도 인기를 끌었다. 연말엔 이승철 콘서트와 피아니스트 손열음씨의 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리모델링 전인 2023년에 대중음악 공연이 단 한 건도 없었던 것과 극단적으로 대비된다. 이처럼 포은아트홀은 올해 기획 공연 3건, 대관 공연 7건 등 총 10건의 대중음악 공연을 유치해 공연 장르의 다양성을 키웠고, 인기 공연장이 됐음을 증명했다. 포은아트홀의 경쟁력은 지표로도 알 수 있다. 2023년 평균 70%였던 기획공연 객석 점유율은 리모델링 후 재개관을 한 이번달 11일 기준 87%로 높아졌다. 올해 공연장 대관 수익은 2023년 대비 71.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포은아트홀 외부 광장도 시민들을 위한 훌륭한 야외공연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확보한 국비 45억원에 시비 45억원을 더한 90억원으로 포은아트홀 외부 광장을 ‘문화와 관광이 함께하는 시민 문화광장’으로 조성하는 중이다. 먼저 포은아트홀 야외광장을 보다 시민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아트홀 외벽에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포은아트홀과 주변 시설 외벽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들이 가동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달 10일엔 ‘문화광장’ 새 단장을 기념한 ‘2025 가을 별빛 콘서트’가 열려 이 시장과 1천여명의 시민이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이날 콘서트엔 인기 가수 거미와 유리상자 이세준, 래퍼 행주, 블랙나인, 마린, 소프라노 정나리 등이 나와 시민들에게 클래식과 대중가요, 발라드, 힙합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침체 상태에 빠졌으나 이 시장 취임 후 리모델링을 해서 경기남부 어린이 문화예술 공간의 메카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2023년 이곳에 1억8천만원을 들여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운영 시스템을 개편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공연놀이터와 예술놀이터, 미술놀이터, 북그라운드, 알로록 그라운드, 요리조리스튜디오, 미디어숲, 앙금앙금놀이터, 쉼표라운지, 피크닉존 등의 다양한 열린 공간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지하층에는 웹툰창작체험관, 공생연구실, 열린작업실, 모두창작실, 다세대 라운지 등 여러 세대가 어울려 문화예술 교육과 창작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 공공도서관 24곳으로 늘려 최고의 독서문화 도시로 ‘발돋움’ 공공도서관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 시는 2023년 12월 영덕도서관에 이어 지난해 9월엔 동천도서관을 각각 개관, 총 20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 신봉도서관과 보정도서관이 개관하며 추가로 2028년까지 유림동(고림진덕지구)과 중앙동(은화삼지구)에도 도서관을 열어 총 24곳의 공공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구성도서관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내년 초엔 중앙도서관의 리모델링도 끝낼 예정이다. 죽전도서관과 동백도서관, 기흥도서관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도서관 시설 확충 외에도 공립 6곳, 사립 136곳 등 142곳의 작은도서관 지원에도 나선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9월30일 기준 용인시 도서관 회원은 44만7천57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용인 인구 중 40.1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와 관련,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민의 독서열기는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용인시민의 독서율은 전국 평균(43%)보다 훨씬 높은 54%나 된다”며 “시는 시민들의 이같은 독서열기를 한층 더 고취하기 위해 도서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신개념 문화공간인 동백동 용인미디어센터와 지곡동 공유스튜디오를 2023년 8월 개관해 시민들에게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뉴미디어를 활용한 창작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용인미디어센터는 각종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와 조명을 갖춘 스튜디오 3곳, 다목적 전시 공간, 교육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공유스튜디오는 조명시설이 설치된 스튜디오와 1인 미디어 제작실, 미디어교육실, 오디오 스튜디오 등의 공간을 두고 있다. 이곳에선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나 미디어 체험, 미디어 실습 등의 교육이 전개, 개관 후 지난 10월 말까지 1만6천956명이 이용했고 1만325명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 ‘그림도 음미하는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가동 아울러 시는 문화예술 공간을 늘리고 꾸미는 등 하드웨어 투자 뿐 아니라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공연 장르를 수준 높게, 그리고 다양하게 선보이는 등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예시로 지난해 진행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이 시장의 아이디어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함께 개최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새로운 시도와 화려한 무대로 많은 연극인들로부터 공연 문화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극제 기간에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회 첫해인데도 48개 대학팀이 참가 신청을 해서 전국 대학가에서 주목받는 축제이자 젊은 연극인 지망생들에게 꿈을 실어주고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는 전국에서 79개 대학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신청팀이 지난해보다 65%나 늘어 ‘용인시=대학연극의 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도 생겨났다. 이 시장은 지난달 18일 포은아트홀에서 2시간20분 동안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2.0’라는 주제의 특별한 음악회를 진행했다. 국내외 유명 화가의 그림과 사진 등 90여장을 보여주고 연관이 있는 오페라 아리아, 가곡, 대중가요 등 노래 13곡을 성악가들이 부르는 형식의 음악회를 기획하고 해설도 직접 나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이 네 차례에 걸쳐 그림과 노래에 얽힌 사연, 화가·작곡가·시인의 일화 등을 설명한 다음 성악가들이 해당하는 노래를 불러 관객들 사이에선 “재미가 있었고 매우 유익했고, 특별했다”는 소감이 쏟아졌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는 다른 그림, 다른 노래, 다른 설명을 이어갔으며 특히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에 나오는 아리아 ‘축배의 노래’를 이탈리아 원어로 직접 불러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달 12일 이 시장은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용인시립합창단 공연에도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가곡 ‘신아리랑’을 부르고 앵콜 요청에 합창단과 화음을 맞춰 가곡 ‘고향의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민의 날을 맞아 올 9월 선보인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도 성황리에 마쳤다. 축제에는 미국 플러튼시를 비롯해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 ▲튀르키예 카이세리시 ▲이탈리아 대사관 ▲일본 구마모토시 등 6곳의 관계자들과 ▲전라남도 함평군과 광양시 ▲경상북도 안동시와 포항시, 울릉군 ▲충청북도 괴산군과 단양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경상남도 사천시 등이 동참했다. ■ 다양한 축제로 지역상생의 길 열어간다 이 외에도 ‘신갈오거리’나 ‘보정동 카페거리’, ‘용인중앙시장’ 등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예술축제’,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 ‘BOCA 커피 페스타’ 등 축제들도 고도화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예술축제’는 용인문화재단과 신갈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거리예술공연학과 등이 참여해 도시재생 현장을 예술 무대로 꾸며 시민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구성됐다. 시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 상인들과 청소년들을 참여하도록 유도했으며 지역 상인들이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전문 공연팀이 신갈오거리 일대를 예술공간으로 꾸며 시민들의 눈과 귀, 입을 즐겁게 만들었다. 봄과 가을에 열리는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으며 야시장은 ▲별당마켓 7팀 ▲먹거리 부스 16팀 ▲브루어리(맥주양조장) 3팀 ▲전통주 3팀 ▲푸드트럭 8팀 ▲플리마켓 30팀 등이 나와 용인중앙시장 일대를 문화가 있는 잔치마당으로 만들었다. 보정동 카페거리를 살리기 위한 'BOCA 커피 페스타'에선 지역 로스팅 업체 등이 세계 각국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세계커피 체험존을 열고, 코스프레나 페이스페이팅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도시의 품격도 높이기 위해 공연장을 확충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일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하게, 보다 풍성하게 제공하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용인이 앞으로 반도체뿐 아니라 문화예술과 교육, 환경, 생활체육 등의 분야에서도 발전을 이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선도도시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투자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이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70대 모친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아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3일 존속살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에서 7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모친은 머리와 팔 부위에 다발성 자상을 입는 등 심한 상처를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 등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달아난 A씨를 추적, 20여 분 만에 범행 현장 인근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당초 경찰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A씨를 체포했으나 모친이 숨지면서 죄명을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변경해 조사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1동에 있는 광교풍경채 아파트 단지가 특별한 ‘힐링 캠퍼스’로 꾸려져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영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규)는 22일 광교풍경채 아파트 단지 내 숲에서 ‘2025년 마지막 가을 단풍 숲 체험 및 숲 놀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덕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올 3월부터 꾸준히 매달 1회씩 진행해 온 ‘아파트숲 해설 및 근린공원 숲 해설’ 프로그램의 하나로, 주민들에게 주거 공간 가까이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광교풍경채 단지 주민을 비롯한 용인시민 70여명이 참여했다. ■ 박원영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깊이 있는 자연 인문학 여정 참가자들을 이끈 박원영 숲해설가는 단순한 나무 이름 소개를 넘어, 나무에 얽힌 역사, 문화, 과학적 원리를 결합한 깊이 있는 해설로 참가자들의 지적 만족도를 높였다. 해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수목들(단풍나무, 설탕단풍나무, 중국단풍, 복자기, 화살나무, 사철나무, 뽕나무 등)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참가자들은 낙엽이 지는 이유와 잎의 색이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하는 과학적 원리를 학습했으며 잎이 떨어진 자리에서 나무가 자신을 방어하는 흔적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조선 시대부터 누에치기와 비단 생산에 쓰인 뽕나무를 통해 ‘상전벽해(桑田碧海)’의 의미와 조선시대 잠원동의 유래를 연결하는 인문학적 해설은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설탕단풍나무가 캐나다 국기의 상징이 된 배경과, 밀도가 높아 야구 방망이나 악기 제작에 사용되는 우수성까지 자세히 소개됐다. 특히 자기 나무는 ‘복을 자신에게 주는 나무’라는 따뜻한 의미와 함께 도종환 시인의 ‘단풍 드는 날’을 인용해 단풍이 지는 순간의 ‘비움의 미학’을 되새기는 감성적인 시간을 선사했다. ■ 협력과 창의력이 돋보인 숲 놀이 페스티벌 해설을 통해 영감을 받은 참가자들은 곧바로 숲 놀이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 속 예술가로 변신했다. 숲 놀이 활동은 총 8명의 주민자치위원이 4개 팀의 팀장, 보조, 촬영을 맡아 유기적으로 활동을 이끌었으며 참가자들은 4가지 색깔 스티커로 팀을 나눠 화합을 도모했다. 이들은 그라데이션 및 색채 탐구: 모아온 단풍잎을 색깔별로 나열하고 무지개 순서로 원형을 만들며 자연이 만들어낸 정교하고 아름다운 색채의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사진으로 기록했다. ‘마음을 전하는 여우 인형: 지퍼백’에 색색의 나뭇잎을 채우고 눈알과 입술을 붙여 귀여운 ‘여우 인형’을 만든 후 가족이나 친구에게 전하는 따뜻한 편지를 인형 안에 넣어 마음을 전달하는 경험도 이어졌다. 모든 활동이 마무리된 후 남아있는 나뭇잎을 모두 모아 양손 가득 던져 올리는 퍼포먼스는 가을날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 주민자치위원회의 헌신과 미래 비전 제시 이번 행사는 하경자, 유선주, 김매순, 손미숙 주민자치위원이 팀장으로 현장을 지휘하고, 박원영 숲해설가와 이순늠 사무국장이 각 2팀씩 보조를 맡아 참가자 개개인의 활동을 섬세하게 지원했다. 박규희, 전종욱 위원은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는 사진 촬영을 담당하며 주민들의 활기찬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역할을 수행했다. 김태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아파트 숲 해설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주거지역 가까이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누리며 마음의 여유, 힐링,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유익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며 “긍정적인 효과와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숲 해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에만 머무르지 않고, 숲 해설 프로그램 도입을 희망하는 타 지자체 주민자치센터에 대해서도 홍보 및 지원 계획”이라며 “아파트 숲을 활용한 공동체 힐링 모델을 널리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70대 어머니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아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 등으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자신의 모친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 아파트 주민이 “복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라며 119에 신고했고 B씨 남편과 다른 목격자의 112 신고도 동시에 접수됐다. 머리와 팔 부위를 크게 다친 B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은 달아난 A씨를 추적, 출동 20여분만에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A씨를 체포했으나 B씨가 사망하면서 죄명을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변경,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확인 중이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30대 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용인시 내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의 여성 관원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태권도장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원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상당 기간 불법 촬영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