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 국가산단이 보상·인허가단계에 머물러 있어 지정 2년째인 올해도 본격적인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LH 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산업단지 현황 (2025년 9월 기준 )’ 자료에 따르면, 용인 등 전국 16개 국가산단 중 10개 단지는 공정률이 43%~100%, 분양률은 1%~84%로 지역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이중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아 분양도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보상·인허가 등 절차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기업 입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차질이 우려된다. 지난 2024년 지정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728만㎡ 부지에 36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6월 보상 공고를 냈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 단지는 오는 203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시스템반도체와 AI 반도체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다. 복기왕 의원은 “국가산업단지가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별 추진 속도 차이와 분양 부진이 여전히 심각한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서민을 위한 대표 협동조합 금융기관 수지신협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에 속도를 내며 금융기관을 넘어선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1997년 창립 이후 27년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온 수지신협은 조합원들의 협동과 자립을 통해 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 이행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수지신협은 계절과 시기에 맞춘 생활 밀착형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의 유대를 다졌다. 3월 열린 봄맞이 헌옷 수거 행사에서는 조합원 1천49명이 참여해 총 6천375㎏의 헌옷을 모았다. 이를 통해 마련한 318만7천500원의 판매 수익금에 조합 기부금을 더한 660만원을 용인수지노인복지관에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수지신협은 조합원뿐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각종 축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5월 용인 수지 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열린 제9회 수지신협배 유소년축구대회에는 수지구 내 11개 축구클럽에서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꿈과 열정을 펼쳤다. 조합은 팝콘,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달 열린 제8회 머내영화제, 제9회 용인시사회적경제한마당, 제5회 소실봉 문화축제에서도 홍보 부스를 열고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뿐만 아니라 문화와 청년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개관한 수지신협문화센터는 조합원들에게 체육, 예술, 음악, 인문학 등 200여개 강좌(가을학기 기준)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지역문화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2021년부터는 청년협동조합 ‘청년협동조합180’이 운영하는 카페 어부바에 건물 임대료를 무상 지원하며 청년들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돕고 있다. 매달 진행되는 제빵 봉사활동도 수지신협의 꾸준한 지역 사랑을 보여준다. 조합 직원과 여성문화체험봉사단이 직접 만든 200인분의 빵을 수지지역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기찬 수지신협 이사장은 “수지신협 성장의 원동력은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삶 곳곳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 한 대안학교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9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대안학교 관계자는 경찰에 "폭파 협박 메일이 들어왔다"고 신고했다. 이 관계자는 학교에 출근해 이메일 계정으로 협박성 메일이 온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폭발물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폭발물 등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메일이 지난 2023년 8월부터 기승을 부린 일본발 허위 협박 메일이라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탄생 10년 만에 지자체 대표 축제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은 용인특례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 시정 홍보, 도시 이미지 제고, 일자리 창출까지 해내는 ‘열일 캐릭터’로 진화했다. 조아용이 만들어낸 변화의 10년, 그 성공 비결을 짚어본다. ■ “처음엔 그냥 귀여운 용일 뿐이었다.” 용인특례시청 공보관실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2016년 태어난 캐릭터 ‘조아용’은 그렇게 소박하게 시작됐다. 가냘픈 몸매에 왕눈이를 가진, 애완동물 같은 용.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조아용은 단순한 시의 상징물을 넘어 도시를 대표하는 ‘축제의 주인공’이자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스타로 성장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7~28일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은 이 진화를 상징하는 무대다. 매년 시민의 날(9월30일)을 앞두고 성대하게 열리던 ‘용인시민 페스타’의 주인공이 올해는 다름 아닌 조아용이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해치’, 경기도의 ‘봉공이’, 에버랜드의 ‘레니·라라’ 등 전국 29개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이번 축제는 이상일 시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새벽에 문득 생각났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도 캐릭터 축제를 열지 않는다면 용인이 처음으로 열어 보는 건 어떨까요.” 이 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전국 캐릭터 축제’ 구상은 불과 몇 달 만에 현실이 됐다. ■ 직원 손에서 태어나 시장이 키운 캐릭터 조아용의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 서울시의 ‘해치’ 등 다수 지자체 캐릭터가 수억원의 예산과 전문가 집단의 손에서 탄생한 것과 달리 조아용은 시청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공보관실이 기획과 디자인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했고 이후 후임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보태며 조아용은 해마다 진화했다. 처음엔 마른 체형과 큰 눈으로 다소 어색했던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둥글둥글한 체형에 작아진 눈, 귀여운 표정 등으로 시민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 같은 ‘변신’은 도농복합도시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성장 중인 용인의 변화상과도 닮아 있다. 이 캐릭터가 지금의 ‘스타’가 되기까지는 이상일 시장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조아용은 2021년 시 상징물 조례 개정으로 공식 캐릭터 자리를 얻었지만 당시만 해도 활용도는 높지 않았다. 취임 이후 이 시장은 조아용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했다. 그는 2023년 조아용 상표 등록을 지원해 캐릭터사업의 기초를 다졌고 삼성물산 에버랜드리조트와 협약을 맺어 레서판다 ‘레시’와 협업 굿즈 40여종을 출시했다.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의 유튜브 콘텐츠 협업도 이 시장이 직접 제안해 성사됐다. ■ 시민이 먼저 알아본 ‘조아용’ 인기 조아용은 이미 시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가 매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이모티콘은 공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한다. 올해 8월8일 조아용 생일을 맞아 배포한 16종의 3D 이모티콘 27만개는 28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지난해 25만개는 15분, 2023년 2D 이모티콘 27만개는 불과 8분 만에 동이 났다.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우리 동네 캐릭터 대회’에서 지역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지자체 캐릭터로 공인받은 것도 이러한 인기를 반영한다. 폭발적인 팬덤 덕분에 협업 요청도 잇따랐다. 지난해 5월엔 EBS ‘펭수’와의 유튜브 콘텐츠가 일주일 만에 5만4천회를 넘겼고 ‘푸른 용의 해’에 맞춰 에버랜드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와의 협업 상품도 선보였다. 2023년에는 삼성전자 ESG 마스코트 ‘달수’와 함께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7월에는 유니버셜픽쳐스코리아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내한 기념 퍼레이드에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으며 눈길을 끌었다. X(옛 트위터)에선 586만9천건 이상 조회되며 용인을 전국에 알렸다. ■ 축제·도시 곳곳에서 ‘열일’하는 조아용 지금 조아용은 용인의 일상 속 깊숙이 들어와 있다. 처인구 중앙시장 광장부터 기흥호수공원, 신갈오거리 버스 쉼터, 수지구 광교산 정상까지 시내 곳곳에서 포토존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시청사 1층에는 조아용 홍보존과 굿즈 판매공간 등이 마련됐다. 이마트와 제휴한 팝업스토어 일곱 곳에서 운영 중이다. 기흥역 ‘조아용in스토어’는 리뉴얼을 거쳐 재오픈했고 복합스포츠문화공간 ‘세리박 with 용인’에서도 판매한다. 축제 현장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시민의 날 메인 무대 외에도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용인먹거리페스타 등에 등장해 분위기를 띄운다. 이번 ‘조아용 페스티벌’에선 캐릭터 퍼레이드는 물론이고 조아용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시민 참여 코스프레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홍보 효과도 막강하다. 지역화폐 카드, 백옥쌀 포장지, 종량제 봉투, 공공 사인물, 각종 행사 유인물, 명함 등에 조아용 얼굴이 등장한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일부 행사에서만 볼 수 있었던 조아용이 이제는 ‘하루도 만나지 않고는 용인을 경험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만큼 생활 속에 스며들었다. ■ 캐릭터가 만드는 경제 효과와 일자리 조아용은 단순히 홍보물 수준을 넘어 경제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와 판매점에서 판매되는 굿즈는 수익을 내는 효자 역할을 담당하며 해당 수익은 용인지역자활센터에 재투자된다. 이곳에서 디자인·제작·포장 등을 담당하는 자활 참여자는 월평균 16명에 이른다. 캐릭터 하나가 고용 창출 효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이상일 시장은 “조아용은 단순한 시 캐릭터를 넘어 용인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조아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키워 시민이 자랑스러워 할 존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아용과 친구들이 몰려온다” 27~28일 미르스타디움서 첫 캐릭터 축제 용인특례시는 27~28일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캐릭터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문화로 성장하는 용인’을 주제로 서울시의 ‘해치’, 경기도의 ‘봉공이’, 가평군의 ‘갓평이·송송이’, 함평군의 ‘황박이·뽐비’, 단양군의 ‘온달·평강’, 영천시의 ‘한이·약이’, 포항시의 ‘연오·세오’ 등 전국 29개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공공기관·대학·기업도 참여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의 ‘강이’, 용인교육지원청의 ‘미르아이’, 대한적십자사의 ‘세호’, 명지대의 ‘마루’, 단국대의 ‘단옹이’, 용인대의 ‘안뇽이’, 삼성전자의 ‘달수’, 에버랜드의 ‘레니·라라’, 민속촌의 ‘니니키즈’ 등도 등장한다. 용인의 국내외 교류도시 15곳도 사절단을 파견한다.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플러턴시, 튀르키예 카이세리시, 일본 구마모토시, 이탈리아대사관 등을 비롯해 함평군, 안동시, 울릉군, 제주시, 단양군, 포항시 등이 참여한다. 올해 축제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 행사와 함께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용인먹거리페스타 ▲용인식품산업박람회 등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7일에는 ▲조아용 퍼레이드 ▲창작 뮤지컬 ▲캐릭터 코스프레 경연대회 ▲스포츠 스타 사인회(박세리·이동국·우상혁) ▲도시 브랜드 선포식 및 축하공연(손승연·케이윌·김경호 등)이 예정돼 있다. 28일에는 ▲랜덤 플레이 댄스 ▲OX 퀴즈 ▲미니 퍼레이드 ▲아임버스커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수행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자적격성조사란 민간제안사업에 대해 경제성 및 정책적 필요성을 분석하고,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와 비교한 민간투자방식의 적정성 분석 등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을 연결하는 약 55㎞ 구간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3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부에 제안됐다. 국토부는 제안을 접수 받은 후 관련절차에 따라 자체 정책성 평가 후 KDI의 사업 타당성 및 민간투자방식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민자적격성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 및 민자적격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본 구간이 건설되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장래 교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충청 내륙권의 간선도로망 접근성을 높여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 중부고속도로(남이천IC~일죽IC),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JCT~충주IC), 영동고속도로(양지IC~덕평IC)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하고 있다. 국토부는 신속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며 제3자 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30년에 본 사업이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앞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 기대되는 만큼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용인정)이 24일 용인 마북연구단지를 방문, 단지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마북동 연구단지에 입주한 현대모비스, 현대차, HD한국조선해양, KCC 등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입주기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인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마북연구단지는 1984년부터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KCC 등 대기업이 입주하며 약 67만㎡ 규모로 형성된 연구 거점이다. 그러나 2003년 국토계획법 제정에 따라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업무공간 부족과 저밀도 개발로 인한 신사업 추진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북연구단지가 갑자기 자연녹지로 지정되면서 입주 기업들의 건폐율과 용적률 등 정당한 법적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된 것”이라며 “녹지 지정 철회 또는 보다 합리적인 지구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연구단지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연녹지로 지정되는 행정 과정에서 분명히 오류가 있었으며 이를 20년 넘게 방치된 것은 결코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단순한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 연구개발 역량과 균형 발전의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사안”이라며 “앞으로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하고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지역위원회는 입주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연구단지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주력하는 등 위원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7일부터 12월까지 신규 상설전시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과 연계한 하반기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생과 공존’이라는 전시 주제를 미래 먹거리, 기후 변화, 생태적 공존 등으로 확장해 어린이와 가족에게 다채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설과 비상설로 나뉘어 진행한다. 상설 프로그램인 ‘진(Zine) 소책자 만들기’는 기후 변화 이후의 먹거리를 상상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를 소책자로 제작하는 창작 활동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시 참여할 수 있다. 비상설 프로그램은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이지영 작가의 ‘펭귄 도미노, 서로 기대며 놀아요’는 10월19일부터 11월1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오후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펭귄 가면을 만들고 쓰면서 기후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도미노 놀이를 통해 생명과의 연결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기후 위기라는 무거운 주제를 놀이로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다. 대상은 5~7세 어린이와 가족이며 무료로 운영된다. 황수경 작가의 ‘모두의 식탁’은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오후 총 3회 마련된다. 상상 속 식재료를 비누로 만들어 꼬치에 꿰고 전시하는 활동으로, 단순한 제작을 넘어 ‘무엇을, 왜 만들었는가’라는 질문과 연결성에 집중한다. 어린이들은 수중 도시와 생태적 공존을 주제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며 자신만의 ‘생태 꼬치’를 완성한다. 완성된 창작물은 작가의 작업과 함께 ‘모두의 식탁’에 전시된다. ‘누구나 야구 게임 : 포스트 시즌’ 역시 27일부터 11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오후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박유진 작가의 촉각 기반 작품 ‘SEEING HOME’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키트를 활용한다. 서로 다른 감촉의 재료로 게임판을 만들고 청각과 촉각을 활용해 야구 놀이를 체험하는 활동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과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참가할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용인시에 시민 문화·복지복합공간을 조성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문화·복지복합공간인 ‘하이세움(Hy-SEUM)’을 조성하고 주민들과 함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한세종 구세군서기장관, 김성기 원삼면주민자치위원장, 김효진경기사회복지공모금회 사무처장, 정상록 SK하이닉스부사장(CR담당) 등이 참석했다. 원삼면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와 지역 인사들 또한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세움은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주민 주체’의 문화 공간이다. 원삼면주민자치위원회는 하이세움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해 하이닉스에 전달, 주민들이 원하는 요소가 시설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기여했다. 하이세움은 AI·디지털체험, 생활체육, 독서·교류공간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생활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특히 생활 속 배움과 건강, 소통의 기회 등을 통한 주민 공동체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정상록 SK하이닉스 부사장은 “SK하이닉스가 AI메모리 선두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이 필수적”이라며 “하이세움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용인 흥덕중학교가 17일 ‘급식 잔반 줄이기 프로젝트’ 결과 올해 1학기 동안 잔반량이 학기 초 대비 약 35% 줄었다고 밝혔다. 흥덕중은 용인시 지정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로 운영중이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잔반 줄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3학년 환경정책제안 동아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잔반을 남기지 않은 학생에게 스티커를 지급해 학급별로 경쟁을 유도하는 ‘잔반제로 칭찬 스티커제’를 운영했다. 또 2학년 학생들이 가정 교과의 식생활 단원과 연계해 제작한 캠페인 포스터를 급식실과 복도에 부착해 꾸준히 실천을 독려했다. 그 결과, 4월 5520kg에 달하던 잔반량이 6월에는 3600kg으로 줄었다. 이 모든 과정은 학생들이 주도해 이끌어 냈다. 흥덕중은 이번 성과를 기념해 지난 5일과 12일 ‘잔반 35% 감축 축하 이벤트’를 열었다. 급식을 남기지 않은 학생들에게 간식과 경품권을 제공했는데, 두 차례 행사에 전교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흥덕중은 생태학교 지정 1년차인 지난 2023년 교실 에어컨 최저 온도를 23도로 제한해 전기 사용량을 전년 대비 14% 절감했다. 또 텀블러 세척기를 활용해 개인 컵 사용을 활성화했다. 장영희 교장은 “잔반 줄이기를 비롯해 학생들의 꾸준한 친환경 실천이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노력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드는 지속 가능한 생태학교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10대 고교생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10시께 용인 기흥구 상갈동의 상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2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유포 정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