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본격적인 기온 상승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의 집중 방제에 돌입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효율적인 해충 구제를 위해 이달 16일과 23일을 ‘러브버그 일제 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집중 방제 활동을 펼친다. 시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를 ‘러브버그 집중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친환경 사전 방제와 취약 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해 왔다. 이번 일제 방제의 날에는 환경관리과를 비롯해 감염병관리과, 정원도시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 부서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러브버그가 주로 출몰하는 관내 주요 공원과 산림 인접 지역, 주택가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촘촘한 방제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 화학 약품 대신 물 살수 방제와 포집기 운영 등 친환경·물리적 방제법을 최우선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외 조명 최소화, 방충망 점검,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처 요령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러브버그는 인간에게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는 익충으로 분류되지만 떼를 지어 대량 발생해 주거지와 보행 공간 등에서 시민들에게 큰 혐오감과 불편을 유발해 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러브버그 방제는 시민 생활 가까이에서 불편 요인을 빠르게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생 지역을 세심하게 살피고 친환경 방제를 우선 추진해 시민이 쾌적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벨로드롬을 갖춘 광명스피돔에 아시아와 세계 사이클계를 이끄는 최고위급 인사가 방문해 한국 경륜의 선진 운영 시스템을 참관했다. 15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마르짓 싱 길 아시아사이클연맹(ACC) 회장 겸 세계사이클연맹(UCI) 부회장이 광명스피돔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단순 시설 견학을 넘어 한국 프로경륜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 모델을 공유하고, 아시아 사이클계와의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싱 길 회장은 광명스피돔 내의 주요 경주시설을 비롯해 전산·방송시설, 고객 편의시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에서 싱 길 회장은 수십 년간 축적된 한국 경륜의 경주 운영 시스템과 이를 통한 성과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내 프로경륜(K-Cycle)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한편 향후 아시아 사이클 연맹국들과의 인적·기술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다져온 운영 노하우를 글로벌 네트워크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당일 면담 자리에서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과 싱 길 회장은 아마추어 사이클의 저변 확대와 K-Cycle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사이클연맹 회장의 광명스피돔 방문은 K-Cycle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임과 동시에 아시아 사이클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K-Cycle이 세계에서 주목받은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광명시 사슴농장에서 탈출해 두 달 가까이 수색 당국을 애먹이던 탈출 사슴 7마리 중 4마리가 원격 포획 장비에 의해 생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달여가 넘도록 수색에 동원된 소방 대원과 시청 인력 투입 등 행정력이 소용없던 상황에서 시가 타 지자체의 ‘멧돼지 포획 기술’을 긴급 벤치마킹해 거둔 성과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11일 부천시 옥길동 야산(옥길동 476번지 일원)에서 탈출 사슴 4마리를 한꺼번에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잡힌 개체는 성체 수컷 1마리, 암컷 2마리, 새끼 1마리로 확인됐다. 탈출한 사슴들은 시와 소방당국에 의해 열화상 드론과 수백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대대적인 수색의 대상이 돼 왔다. 그러나 경계심이 극도로 높은 사슴들이 인기척만 나면 빠르게 도망치는 데다 마취총 유효 사거리(15m) 내 접근이 불가능해 포획에 난항을 겪었다. 마취 이후 산속에서 쓰러진 개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의 폐사 위험과 동물보호단체의 항의 우려도 발목을 잡았다. 결국 인력 투입의 한계를 느낀 시는 1일 멧돼지 출몰로 고심하는 경북 안동과 양평 등의 사례를 전격 벤치마킹했다. 시 관계자들이 직접 출장을 가 확인한 끝에 특허를 받은 AI 기반의 포획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이 방식은 사슴이 자주 다니는 오솔길 길목에 50~100평 규모의 대형 포획 틀을 설치하고 먹이로 유인하는 방식이다. 내부에 설치된 열감지 CCTV를 통해 사슴이 들어온 것이 확인되면 담당 공무원의 스마트폰 앱으로 연동되고 원격 버튼을 눌러 입구를 즉시 차단한다. 시는 11일 광명 옥길동 목장 인근과 부천 옥길동 야산 길목 등 총 2곳에 이 장비를 설치했고 설치한 당일 4마리를 생포했다. 시 관계자는 “사슴 포획을 두고 자연 친화적으로 두자는 의견과 위험하니 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해 행정적으로 고심이 깊었다”며 “이미 사슴들의 이동 동선과 습성을 완벽히 파악한 만큼 설치된 무인 장비들을 활용해 남은 개체도 안전하게 추가 포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생포된 사슴 4마리는 재탈출 등 우려에 따라 목장주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기존 광명 농장으로 돌아가지 않고 다른 지역의 사슴농장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가 노후한 어린이공원을 개선해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총 10억5천만원을 투입해 관내 어린이공원 8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시설 정비와 놀이·휴게 기능 강화 공사를 추진한다. 대상지는 하안동의 소망·평화·초록·개나리·병아리·현대 어린이공원과 소하동의 하평·물결 어린이공원 등이다. 먼저 소망·평화·초록·개나리 어린이공원 4개소는 3억원을 들여 조합놀이대와 시소, 그네 등 낙후된 놀이시설을 전면 교체했다. 특히 아이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공원 바닥을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코르크 소재로 새단장하고 지난 3월 공사를 마쳤다. 이와 함께 파고라 정자와 야외 운동기구도 함께 정비해 동네 주민들의 휴식 공간도 넓혔다. 그동안 안전 민원이 지속됐던 병아리어린이공원에는 3억원을 투입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공원 내부 시야를 가리던 가벽을 철거해 개방감을 확보함으로써,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활동 공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보도 평탄화, 야외무대 경사로 설치 등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 공사는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현대어린이공원(2억원)과 하평·물결 어린이공원(2억5천만원)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놀이시설 및 바닥 포장 교체, 휴게시설 정비 등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환경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어린이와 가족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공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가 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일상 속 환경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시청 잔디광장과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환경교육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우리의 힘, 우리의 지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실천하는 나, 행동하는 광명’이라는 부제 아래 시민들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일상적인 실천 관점에서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행사는 광명시와 광명시환경교육센터가 주최하고 광명에코넷 소속 단체들이 동참했으며, 기아 오토랜드가 후원해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지역 환경교육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에코넷 전시회, 기후위기 대응 특강, 에코페스타, 환경교육계획 공론장 등 4개 부문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 먼저 8~12일 평생학습원에서는 에코넷 참여 단체들의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하는 ‘솔선수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12일에는 김추령 성공회대 연구교수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과 희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지역사회 실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주말인 13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졌다.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 광명 에코페스타’에는 관내 환경 단체와 학습동아리 등이 참여한 22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자원순환, 자연보호, 에너지절감 등 5가지 주제의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같은 날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시민이 만드는 환경교육도시 광명’을 주제로 공론장이 개최돼 제2차 광명시 환경교육계획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 속 실천에서 시작한다”며 “광명시는 시민이 배우고 체험하는 환경교육을 강화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광명시 철산동의 중심상업지구 유휴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역 여론이 다시 술렁이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으로 도심 혼잡도가 임계점에 달한 상황에서 중앙정부 주도의 주택 공급 정책이 지역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도심 과포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3일 국토교통부, 광명시 등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는 4월28일 국무회의를 통해 철산동의 광명경찰서 부지(9천304㎡)를 포함한 전국 26개 사업지를 국가 정책사업으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철산역 초역세권인 해당 부지에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을 위한 약 55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담은 ‘1·29 대책’을 발표하고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속한 주택 공급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국무회의 의결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등의 면제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정부 차원의 사전 행정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중앙정부의 주택 공급 시계는 빨라지고 있지만 현장 주민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과의 괴리는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철산동 일대는 철산래미안자이, 철산푸르지오하늘채를 비롯해 최근 들어선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철산자이브리에르 등 신축 단지가 밀집해 도심 밀도가 이미 한계치에 달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철산동이 지역의 주거·상업 중심지임에도 토지 대부분이 주거와 상업용지로만 채워져 정작 주민이 숨을 쉴 수 있는 도심 속 녹지나 공원, 필수 생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철산동 주민 A씨(45)는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빽빽하게 들어서면서 도심 혼잡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주택만 지을 게 아니라 주민이 숨 쉬고 휴식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이나 체육·문화 인프라 구축이 더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민원 게시판에서도 “유휴부지만 생겼다 하면 예외 없이 임대주택이냐”, “검증되지 않은 지식산업센터나 주택만 무계획적으로 채워 넣어 도심 밀도를 높이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지는 실정이다. 시는 아직까지 정부 제안이 정식으로 접수되거나 진행 중인 행정 절차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 발표는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계획이 수립돼 시에 제안이 들어오거나 공식적인 협의를 진행한 사항은 현재 아무것도 없다”며 “시에 접수된 구체적인 공문 및 개략적인 설계안조차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추진 시점과 주민 의견 수렴 계획에 대해 관계자는 “광명경찰서 소하동 신청사는 2027년 준공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공식적인 제의가 있으면 주변 교통 상황과 생활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노인건강증진센터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 향상과 치매·낙상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밀 장비를 통한 전·후 수치 측정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며 시의 노인 보건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개소한 노인건강증진센터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환 근력 운동, 낙상 예방 운동, 인지 증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가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전·후 지표를 비교·분석한 결과, 어르신들의 건강 지표가 일제히 향상됐다. 우선 의학계에서 신체 기능을 종합 평가할 때 쓰는 ‘신체기능평가(SPPB)’ 결과, 순환 근력 운동에 참여한 어르신 368명의 신체 기능 수치가 평균 3.6% 증가(11점→11.4점)했다. 특히 신체 기능 평가 점수에 따라 ‘신체보통군’으로 분류됐던 어르신 22명이 프로그램 참여 후 ‘신체건강군’으로 상향됐다. 팔·가슴, 허리 등 전 분야의 최대 근력 지표(1RM)와 운동 횟수도 평균 11% 이상 일제히 상승했다. 낙상 사고 예방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참여자 122명을 대상으로 ‘테트락스(TETRAX)’ 기계를 통해 측정한 결과 낙상 위험도가 평균 73.3점에서 69.6점으로 5% 감소했다. 이 과정에서 낙상고위험군 어르신 중 5명이 고위험 단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실질적인 사고 예방 능력을 갖추게 됐다. 치매 예방과 직결된 인지 증진 역시 ‘코트라스’ 기계 측정 결과 참여 어르신 53명의 인지능력 수치가 평균 1% 향상(88.3점→89.2점)됐으며 인지정상군 어르신은 기존 37명에서 41명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성과가 3개월, 주 2~3회라는 비교적 단기간의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자체 만족도 또한 96.5%로 압도적이다. 소하동 거주 주민 A씨(68)는 “예전에는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힘이 빠져 넘어질까 늘 불안했는데, 꾸준히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몸에 힘이 생기고 일상에 활력이 생겼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시는 이번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참여자와 건강취약계층 발굴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노후 운동기구 교체 및 우수 참여자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운영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단순 치료 외에도 예방 중심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의 생활밀착형 복지인 ‘광명 과일바구니’가 올해 첫 배송을 시작하며 촘촘한 돌봄안전망을 가동했다. 시는 취약계층 홀몸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독거어르신 제철과일 지원사업’의 1차 배송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명 과일바구니는 경제적 부담과 거동 불편으로 신선식품 섭취가 어려운 홀몸노인에게 과일을 제공하는 동시에 배달 과정에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생계급여 수급 홀몸노인 전원을 대상으로 도입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계급여 수급 홀몸노인 2천236명이다. 시는 총 1억9천3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5월 말 1차 배송을 시작했으며 8월과 11월에도 제철 과일을 추가 전달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과일은 안성시와의 도농상생 협약에 따른 우수 농산물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물품 지원에 돌봄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과일 배달업체와 광명희망띵동사업단 등이 배송 과정에서 어르신의 수령 여부를 확인하고 미수령이나 연락 두절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동 행정복지센터가 즉각 현장 확인 등 긴급 조치에 나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 과일바구니는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안부를 살피는 복지안전망”이라며 “취약계층 어르신이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영양 지원과 안전 확인을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사업 효과 검증 및 개선점 발굴 등을 통해 향후 지역사회 독거노인 안전망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광명시 자살예방센터와 광명시새마을회가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8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지역 내 19개 동 전역에서 ‘광명시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을 본격적으로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시새마을회는 19개 동 전역에 걸친 촘촘한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우울감이나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는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태게 된다. 시는 새마을회 회원들이 주변의 위기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 기관으로 적절히 연계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생명존중)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19개 동 새마을회와 협력해 자살예방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고 우울증 자가 검사를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새마을회와의 협업으로 시민 중심 생명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고, 앞으로도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오기 전에 먼저 찾아가는’ 방식으로 먹거리 복지 사업을 전면 확대한다. 시는 9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존 사업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그냥드림’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시민에게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긴급 제공하고, 복지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광명시의 대표적인 먹거리 복지 사업이다. 이번 확대 조치는 푸드뱅크마켓센터와 거리가 먼 소외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와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일 ‘위기가구·저소득층 발굴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는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조달하고,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 발굴·추천한 위기가구와 저소득층에게 물품을 연계한다. 특히 복지관 측은 이달부터 현장 중심의 복지 인력인 ‘똑똑복지사’를 활용해 대상자에게 물품을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 가까운 곳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관 공간을 거점으로 제공하고 사후 사례관리까지 연계한다. 인프라 확충도 이어져 오는 7월에는 소하동 푸드뱅크마켓센터 내에 ‘그냥드림 2호점’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그냥드림은 물품을 나누는 사업에 머물지 않고,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발견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현장형 안전망”이라며 “7월 2호점 개설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한층 더 촘촘한 먹거리 복지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12월 첫선을 보인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은 이달 5일까지 누적 이용자 4천944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486명을 전문 복지 상담으로 연계해 맞춤형 수혜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