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용 산소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양만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50분께 만안구 안양동의 샘병원 지하 1층 기계관리실에서 의료용 산소통이 폭발했다. 이날 폭발은 병원 협력업체 직원인 A씨가 의료용 압축 산소가스를 소분하던 중 갑자기 불꽃이 튀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산소통 교체 업체 직원 A씨가 얼굴과 손등 부위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치료를 받았다. 폭발에 따른 화재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산소통을 교체하던 중 불꽃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스 소분 과정에서 일어난 폭발로 A씨가 다친 것 외에 추가 피해는 없었다”며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이동훈)는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 일부 사업에 대해 총 19억7천388만원을 감액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원회는 심사 과정에서 시가 불요불급한 예산 억제 기조를 유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타당성과 효율성이 부족한 16개 사업을 대상으로 예산을 삭감했다. 세입·세출 편성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재정 여건을 고려한 편성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간위탁 사업과 보조금 사업 일부는 예산 소요가 큰 만큼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층 검토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감액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사업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예산 규모가 큰 만큼 보다 치밀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옥외 홍보매체 활용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가업승계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 주문이 나왔고, 안양시민프로축구단 관련 예산은 심층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별도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은 “위원들이 제기한 지적사항을 반영해 예산이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향후 예산 집행 과정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시의회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안양시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일사천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따뜻한 겨울, 든든한 일상 어르신 물품 지원’ 전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강철근 만안구노인지회장, 윤용호 동안구노인지회장, 양재혁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장, 이승재 비산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지원 물품 전달과 취약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일사천리 지원사업은 계절별로 기후·재난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적시에 제공해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앞서 여름에는 폭염 대응을 위한 안전 멀티탭·서큘레이터 세트와 냉감이불 등을 지원했다. 이번 겨울 물품은 사전 수요조사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안양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영양 보충용 건강음료 305세트와 냄비세트 78개가 준비됐다. 관내 사회복지시설·단체 10곳에는 건강음료 190세트가 전달되며, 먹거리에 취약한 어르신 193가구에는 수요에 따라 건강음료 115세트 또는 냄비세트 78개가 지원된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노인지회, 노인복지관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물품을 공정하게 배분하고, 대상자의 겨울철 생활여건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 이재현 의원(무소속)은 제30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양시가 발주한 중앙시장 경관조명 설치공사와 관련해 시방서에 명시된 KS 인증 또는 동등 성능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KS 미인증 제품을 고가로 납품받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의원은 시 답변에서 감리감독자가 검수해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실제 납품된 제품의 세부 규격을 확인한 결과 KS 인증이 없는 제품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옥외 설치가 기본인 경관조명 공사에서 KS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을 납품·설치했다는 것은 시방서와 설계 기준을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하자”라고 비판했다. 전기·조명 공사에서 KS 인증은 내구성, 광학 특성, 안전성, 품질 안정성 등 법적·기술적 기준을 충족했음을 보증하는 국가 공인 규격이다. 이 의원은 “KS 미인증 제품은 성능·내구·품질 기준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간 옥외에서 사용되는 경관조명 시설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이를 알고도 납품했다면 설계·시방서·계약 규격 모두를 위반한 부적정 공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일부 납품단가가 부풀려졌다는 의혹도 제기하며 “지방의회의 중요한 책무는 행정을 감시하고 혈세가 올바르게 쓰이도록 견제하는 일”이라며,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앞으로도 시정 전반에서 나타나는 부적정 사례를 꾸준히 검증하고 바로잡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겠다”며 “공공사업의 기본 절차와 규격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방의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적과 관련해 시의 구체적인 해명과 후속 조치 여부는 향후 추가 감사와 조사 과정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안양 만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소재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50명과 장비 17대를 동원, 신고가 접수된 지 약 15분 만인 오전 9시51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10시5분께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상가 내 건물 일부는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안양소방서(서장 김지한)는 10일 지역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안양샘병원을 방문해 중증응급환자 우선 수용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증응급환자 이송 지연으로 인한 사망·후유증 발생을 예방하고 지역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안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지한 서장 등 소방서 관계자 4명은 안양샘병원 응급의료센터 관계자들과 병상 연계, 중증환자 초기 대응 절차, 구급대와 병원 간 정보 공유 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구급대가 현장에서 판단하는 Pre-KTAS의 Level 1·2 환자에 대한 우선 수용 방안이 핵심 의제로 논의됐다. Pre-KTAS는 병원 전 단계에서 중증도를 분류하는 체계로 Level 1은 즉시 생명을 위협하는 최중증, Level 2는 이송 지연 시 중대한 악화 가능성이 높은 단계다. 소방서는 현장에서 중증으로 판단된 환자가 지체 없이 병원으로 연계되도록 우선 수용 협력을 요청했다. 권덕주 안양샘병원 병원장은 “중증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병원과 소방의 유기적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양소방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증환자 수용 역량과 초기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은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일은 소방과 병원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 과제”라며 “안양샘병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안양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환자 이송체계 개선과 중증환자 대응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민원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자치단체·교육청·공공기관의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총 513개 사례가 접수돼 분야별 예선을 거쳐 최종 41개 사례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진행됐다. 주야로는 주간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연결하고 야간에는 역세권 중심 상권을 잇는 생활밀착형 AI 자율주행 교통서비스로,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취약시간대 교통난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 4월 첫 운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2만6천812명에 달한다. 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계해 주야로의 운행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노선과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 왔다. 또 자율주행 기업과 지역 운수사 간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자체 주도의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양시는 내년 주야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운전석이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의 도입을 추진, 자율주행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활밀착형 자율주행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 교통복지 격차 해소와 시민 체감형 민원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국토부의 레벨4 자율주행 도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K-AI 시티’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2026년을 기점으로 재단 운영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며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새 미션·비전을 공개했다. 재단은 최근 임직원 전체 회의를 열고 새로운 미션·비전과 5대 핵심가치를 공식 선포했다. 재단이 제시한 새 미션은 ‘함께 누리며 미래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최고 인재육성 도시’로 교육 자원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양의 모든 학생과 시민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2026년 비전은 “신뢰받는 교육복지와 미래인재 양성의 선도기관”이다. 비전을 뒷받침할 5대 핵심가치로는 성장·창의·공정·신뢰·소통을 제시했다.이를 바탕으로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장학·교육·진로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사업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시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직 내부에서는 부서 간 협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대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부터 추진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은 이번 비전을 중심으로 재설계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은 앞으로 교육복지 확대, 지역인재 지원 강화, 체계적 장학사업 운영 등을 중심으로 시민이 신뢰하는 공공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준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임직원이 새로운 가치 아래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 인재를 키우는 재단의 역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국민의힘)은 제307회 제2차 정례회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안양시의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개선 방안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안양시가 제출한 2026년도 난독증 청소년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와 동일한 6천300만원이다. 시는 지난해 해당 예산으로 각 학교의 협조를 받아 난독증 의심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주 1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음 의원은 지난달 2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문가 의견과 서울시 사례를 근거로 현재의 일률적 24회 프로그램으로는 난독증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날 예비심사에서도 음 의원은 “난독증은 조기 발견과 집중 치료가 핵심”이라며 횟수를 확대하고 심층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난독증 청소년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전수조사의 필요성도 재차 제기했다. 음 의원은 특히 “난독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하며 조기에 발견해 집중적인 맞춤형 심층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면 개선될 수 있다”며 “집중 지원과 치료를 통해 난독증 청소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과지표를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현재 사업을 위탁 시행 중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 횟수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음 의원은 향후 정책 개선 과정에서 학부모·전문가 의견 수렴과 실효성 평가를 통한 성과지표 마련을 촉구했다.
안양시는 시민이 올해 시정 성과를 직접 평가하는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시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을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시정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안양시 공식 블로그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총 20개 후보 가운데 최대 10개를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후보에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신속대응으로 대형 피해를 예방한 사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정부혁신·규제혁신·적극행정 분야 ‘1등 혁신도시’ 달성, 인덕원 ‘인텐스퀘어’ 공사 착공,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기반 강화, 석수체육센터·비산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올해 성과를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시민 체감형 행정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 설정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투표 결과는 집계 후 오는 18일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