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일상을 포기해야 했던 카자흐스탄 환자 두 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요추신경공협착증으로 오랜 기간 고통을 겪어온 카자흐스탄 국적의 이브라예바 아이나쉬씨(63)와 나흐마노비치 알렉세이씨(36)에게 성공적인 수술을 시행해 빠른 회복을 이끌어냈다고 8일 밝혔다. 아이나쉬씨는 선천적 척추측만증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 악화돼 일상생활이 어려웠다. 알렉세이씨는 작업 중 450㎏ 중장비 타이어에 깔릴 뻔한 동료를 온몸으로 막아내 생명을 구했지만 이후 극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리며 삶의 의지를 잃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현지 다수 병원을 전전했으나 뚜렷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고 마지막 희망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전환점은 임수빈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진료였다. 임 교수는 두 환자에게 ‘방중선 접근법을 통한 신경공경유 요추체간 유합술’을 시행했다. 해당 수술은 근육 손상과 신경 견인을 최소화하면서 병변 부위를 정확히 감압하는 고난도 기술로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알렉세이씨는 수술 다음 날 스스로 걸을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였으며 두 환자 모두 “믿기지 않을 만큼 통증이 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서로 다른 사연으로 한국을 찾은 두 환자는 병원에서 만나 회복의 기쁨을 나누며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임 교수는 “동료를 구하다 다친 사연을 듣고 반드시 건강한 삶으로 돌려보내고 싶었다”며 “한국의 첨단 척추 치료 기술이 더 많은 해외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경기일보 11월13일자 단독 등 연속보도)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이 부천 지역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차량 통행 제한에 나선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이 차량을 인지하고도 협소한 통행로 때문에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좁은 통행로 구조와 하역장 부재 ▲보행자와 차량 진출입 동선 혼재 문제 ▲지자체와 경찰, 상인회 등 관리 주체 모호성이 주 요인으로 지목됐는데, 경찰 역시 적극 조처에 착수한 것이다. 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남부경찰청은 12월 중 각 시군과 교통 안전심의를 거쳐 전통시장 내 차량 출입 통제, 안전시설물 설치 시군을 확대한다. 특히 경찰은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부천제일시장을 포함한 지역 17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는 오전 9시,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역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이동식 볼라드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경찰은 11월 말께 ▲시장 상인회 간담회 ▲차량 진출입 구간, 시장 내부 도로 등 현장 점검 ▲보행 안전 관련 지자체 협의 등을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부천 지역에서의 교통 안전 대책 추진 현황을 전 시군 관서에 전파, 나머지 시군의 벤치마킹을 유도해 전통시장 통행로 안전 대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부천제일시장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전통시장 차량 통행 제한에 대한 지자체, 상인회의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며 “부천시를 비롯한 경기 지역 시군과 구체적인 차량 통행 제한 심의, 시설물 설치 예산 확보를 진행해 안전 대책을 조속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제일시장 사고 이후 수원특례시, 부천시, 의왕시 등 시군들은 전용 하역장 조성, ‘차 없는 거리’ 운영, 안전 시설물 설치 등에 속속 나섰으며, 경기도 역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관련 사업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단독] 부천 오정구 시장서 1t 트럭 시장 돌진 사고…21명 사상 [영상]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113580132 전통시장 현대화, ‘하역·통로 안전’ 위협…부천 참사로 도마위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123580321 차량진입 통제·하역공간 정비 추진...부천 돌진참사로 촉발된 시장 변화 [경기일보 보도, 그 후]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03580317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윤단비 의원(더불어민주당·자선거구)은 제287회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천도시공사의 운영 실태를 정밀하게 짚어내며 공기업으로서의 공공성과 신뢰 회복 필요성을 강도 높게 제기해 주목을 받았다. 윤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도시공사 내부 직원 익명 커뮤니티와 경영평가 결과, 실제 시설 운영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시공사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 특히 직원 익명 커뮤니티에 반복적으로 제기된 ‘승진·배치 기준의 불투명성’, ‘업무 절차 제각각’, ‘경직된 조직문화’ 등 내부 비판을 공식 감사 자리에서 조직 운영 실태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기업의 기본 기능과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부천도시공사가 최근 몇 년간 사업 규모가 급격히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경영평가 ‘다등급’을 기록한 점을 지적하며, 외형적 성장에 비해 이에 상응하는 내부 운영 체계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그는 부천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헬스장 운영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윤 의원은 도시공사가 코로나19 이후 경영상 어려움과 적자난을 이유로 시민 이용이 어려워 지난 2022년 4월 시설을 사실상 폐쇄했다. 하지만, 내부 관계자 중심으로는 이용을 허용해 온 정황을 공개하며 “공공시설을 시민에게는 닫아두고 내부 편의에 따라 운영한 것은 공기업 원칙에서 벗어난 행위”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문제가 단순한 행정 미숙이나 시설 운영 차원이 아니라, 조직 전반의 운영 철학과 공공성 인식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조직문화 개선 ▲공정하고 예측할 수 있는 인사 기준 마련 ▲업무 절차의 표준화 ▲시민 중심 운영 철학 확립 등을 도시공사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윤 의원은 “공기업은 규모가 커질수록 책임과 신뢰 또한 커져야 한다”며 “이번 감사는 특정 사안을 넘어, 부천도시공사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질 때까지 의회 차원의 점검과 견제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윤 의원은 형식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 감사, 내부 목소리까지 반영한 문제 제기로 공기업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회 안팎에서는 “도시공사 운영 전반을 되돌아보게 한 의미 있는 감사였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최의열)가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직접 찾으며 사업의 안전성과 속도 확보를 강조했다. 도시교통위원회는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중인 지난 4일 오정동 148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군부대 이전 완료와 함께 기획재정부·국방부 간 기부 대 양여 합의가 최종 확정되면서 본격화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은 약 44만㎡ 부지에 4천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비롯해 복합문화센터, 공원, 도로, 공공청사 등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장기간 군사시설로 사용돼 도심 발전을 가로막아 왔던 공간을 시민을 위한 주거·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으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현장상황실에서 철거 진행 현황과 토양오염 정화 범위, 토양 세척장 운영 실태,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세부적인 질의와 점검을 이어갔다. 특히 오랜 기간 군사시설이 자리 잡았던 부지 특성상 토양오염 조사와 정화 과정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화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폈다. 위원들은 토양 세척장과 정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정화 속도와 잔류오염 검증 방식, 향후 주거단지 조성 일정과의 연계성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확인했다. 현장에서 오간 질문은 행정 절차 중심이 아닌 실무적인 관점에 맞춰 이뤄져,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안정성 점검에 무게를 실었다. 최의열 도시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아선거구)은 “오정군부대 부지는 71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되는 뜻깊은 공간이자, 부천 원도심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개발지”라며 “토양정화와 기반 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돼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민간사업자의 재무 상황과 지분·시공권 매각 문제 등으로 사업 지연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민간 변수와 관계없이 시가 주도권을 갖고 철저한 관리에 나서 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교통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된 도시개발과 교통·기반 시설 조성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사업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천시가 생활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민들의 일상 주요 활동이 평균 30분 내외에서 이뤄지는 ‘30분대 생활권 도시’임이 수치로 확인됐다. 출퇴근은 물론 쇼핑·의료·교통 거점 접근성까지 고르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부천의 도시 경쟁력과 생활 편의성이 데이터로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SK텔레콤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4월 한 달간 시민들의 생활이동 패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부천시민의 평균 출근 소요 시간은 31분으로, 관내뿐 아니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대부분 1시간 이내에 가능했다. 특히 지역 내 출근자의 경우 원미구는 평균 14분, 소사구 13분, 오정구 15분으로 매우 짧은 이동 시간을 보였다. 생활 전반의 접근성도 두드러졌다. 스타필드시티 부천, 롯데백화점 중동점, 현대백화점 중동점 등 주요 쇼핑시설까지 평균 20~30분대 이동할 수 있었으며, 실제 쇼핑 이용 시민의 93%가 부천 내 쇼핑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이 ‘쇼핑을 위해 멀리 나갈 필요 없는 도시’라는 점이 명확히 드러난 대목이다. 의료 접근성 역시 전국 평균을 웃돈다. 부천성모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관내 종합병원을 이용한 시민의 평균 이동 시간은 24분과 22분으로, 응급 상황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면적 대비 병원 밀집도가 높은 부천의 도시 구조적 강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여행과 광역 이동에서도 ‘30분대 생활권’은 빛을 발했다. 부천소풍터미널은 평균 22분, 김포공항은 32분, 광명역 47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시민들은 여행의 출발 단계부터 시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국, KTX 이용 등 주요 교통 거점 접근성이 생활권 안에 들어온 셈이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단순한 통계에 그치지 않고 교통·도시계획·복지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출퇴근 데이터는 광역버스 및 대중교통 노선 개선에 활용하고,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대장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도 보행환경, 생활 SOC 배치, 원도심 연계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부천의 생활 편리성과 경쟁력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해 시민의 이동과 생활을 정확히 진단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데이터로 말하는 행정을 통해 부천은 이제 ‘감(感)의 도시계획’을 넘어 ‘근거 있는 생활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일상 대부분이 30분 안에 해결되는 도시, 부천의 경쟁력은 더 분명해질 전망이다.
부천고등학교가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했다. 부천고는 지난 2일 학교 내에서 공간재구조화사업(옛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준공 기념식을 하고 2년에 걸친 대규모 교육환경 혁신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부천 지역 중등학교 가운데 최초로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완공한 사례로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교육에 최적화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준공 기념식에는 김태성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이건태 국회의원을 비롯해 학부모, 동문, 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새로운 부천고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준공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서기범 화백 기증 작품 제막식, 시설 소개 및 교내 공간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신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완전히 달라진 학교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미래교육의 변화를 체감했다. 부천고 공간재구조화사업은 2023년 12월 착공해 약 2년에 걸쳐 총 2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40여 년 전인 1974년 준공된 기존 본관은 철거하고, 신축 건물을 ‘노벨관’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후관과 별관, 도서관 등 기존 시설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학습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노벨관은 중앙 광장형 도서관을 중심으로 고교학점제에 적합한 교과교실형 수업 공간을 갖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창의·융합적 사고력 향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학습 공간도 함께 들어섰다. 전 교실에는 전자칠판과 무선 스마트기기, AI·과학 실험 장비 등이 도입돼 스마트교육 인프라가 완성됐다. 또 학교 옥상과 외벽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에너지 자립형 학교로의 전환도 함께 추진됐다. 이를 통해 전력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부천고는 이번 공간재구조화를 계기로 (가칭)부천과학고 전환을 본격화한다. 부천고는 2025년 3월 과학고 전환 지정을 받았으며, 2027년 3월 AI·로보틱스 기반 미래형 과학고 개교를 목표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신축된 노벨관과 과학탐구관으로 활용될 ‘허블관’은 과학고 전환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부천고는 개교 5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점에 과거의 전통과 미래 교육 비전을 아우르는 새로운 교육 공간을 완성하며, 향후 100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김영찬 교장은 “이번 공간재구조화사업 준공은 부천 지역 미래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며 “스마트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형 과학고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천 지역 노후 임대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본격화되며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이건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시병)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현장 중심 의정활동이 자리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오며, 부천 범박 휴먼시아 1단지와 소사 주공 뜨란채 2단지의 낡은 시설 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그 결과, LH가 해당 단지를 대상으로 한 환경개선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면서 사업이 가시화됐다. 범박 휴먼시아 1단지의 경우 노후화가 심각했던 어린이놀이터 3곳과 유아놀이터 1곳이 전면 보수된다. 시설 노후로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만큼, 이번 정비를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2026년 9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소사 주공 뜨란채 2단지(557세대)는 입주 19년을 넘긴 국민임대아파트로, 승강기 노후에 따른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 의원의 요청에 따라 각 동에 설치된 승강기 14대가 전면 철거·교체되며,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가 세대를 활용한 리모델링 시범 사업도 병행돼 고효율 LED 조명, 고기밀 현관문, 절수형 설비 등 실질적인 주거 편의 개선이 이뤄진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불편을 겪어도 바뀌지 않던 문제가 드디어 해결 국면에 들어섰다.”, “정치가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됐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노후 임대주택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였다”라며 “주민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맞춤형 환경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주민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부천 옥길 LH 1단지 내 경로당 신설 필요성도 LH에 추가로 건의했다. 현재 LH가 관련 절차와 요건을 검토 중으로, 고령 입주민을 위한 복지 기반 시설 확충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천 오정구 오정동 일원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비산먼지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2일 부촌3차아파트 가로정비사업조합과 신성토건㈜,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오정구 오정동 140-1번지 일원 대지면적 8천160㎡, 건폐율 36.55%, 용적률 249.15%, 건축면적 2천982㎡, 연면적 3만4천325㎡, 지하 2층~지상 11층 공동주택(아파트)을 건립하는 부촌3차아파트 가로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행사(사업자)는 부촌3차아파트 가로정비사업조합이고 시공사는 신성토건㈜이다. 이런 가운데 해당 사업현장 인근 주민들이 공사차량 출입과 장비 가동 등 굉음과 분진 등으로 창문을 열 수 없고 아이와 노약자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현장 인근에는 ‘소음·분진에 못 살겠다’, ‘신성토건은 공사 중단하라’, ‘비산먼지 해결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들이 곳곳에 내걸렸다. A씨(65·부천시 오정구 오정동)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되는 소음에 집에서 쉬는 게 고통”이라며 “비산먼지로 창틀과 차량이 하루가 멀다고 먼지투성이가 된다. 민원을 넣어도 달라진 게 없어 공사 중단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인 신성토건㈜ 관계자는 “법적 기준에 맞춰 방진막 설치와 살수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 시간을 조정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해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 발생 시 현장 점검을 통해 소음·비산먼지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지도를 포함한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불법으로 격리·강박한 혐의를 받는 병원장과 의사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의료법 및 정신건강복지법 위반 혐의로 병원장 A씨와 의사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부천의 한 병원에서 2024년부터 올해 8월까지 환자 52명을 격리·강박하면서 이를 진료기록부에 기입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한 환자는 1년 넘게 양손과 양발 등이 묶인 상태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의 범행은 국가인권위원회의 현장 조사로 발각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정보건소와 함께 8월12~14일 현장 조사를 벌여 범행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재 오정보건소는 정신건강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고발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A씨만 조사하다가 수사 과정에서 의사들의 범죄를 추가로 인지했다”며 “피의자들이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공공하수도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25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 결과, 인구 30만 명 이상 지자체가 속한 그룹Ⅰ(36개 기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공공하수도 운영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하수도 행정역량을 입증했다. 해당 평가는 전국 160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별로 나눠 실시되며, 매년 운영 실태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2024년도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1차 서류 및 현장 심사, 2차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운영관리, 재정투자, 안전관리, 탄소중립 노력 등 5개 분야 40여 개 세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부천시는 모든 분야에서 고른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시는 노후 하수처리시설 개선과 지속적인 설비 투자, 체계적인 운영관리, 철저한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하수처리 전 과정에서의 효율 개선과 환경부담 저감 노력이 탄소중립 정책과 맞물리며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조용익 시장은 “꾸준한 시설 투자와 운영 개선에 대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공공하수도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이동훈 부천시 수도자원국장이 참석해 최우수상을 대신 받았으며, 하수하천과 직원들도 함께 자리해 성과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