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토지와 관련해 민원실을 찾는 고령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는 이달부터 고령 민원인을 대상으로 토지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 땅 위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번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민원인이 민원창구를 방문했을 때 민원인 소유 토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원실에 비치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경기도부동산포털과 연동돼 본인 토지 위치를 직접 검색할 수 있다. QR코드 활용이 어려운 경우 안내 도우미가 항공사진으로 지번을 확인한 후 참고용 도면을 민원인에게 제공한다. 시는 이번 서비스가 민원인의 불필요한 재방문을 줄이고, 단순 위치 확인을 위해 서류 발급도 줄이면서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민원토지과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4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께 여주시 현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A씨가 쓰려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다발성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등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이 여주에서 새롭게 쓰이고 있다. 일제강점기 훼손과 광복 직후 화재로 사라진 경기도 4대 목(牧) 관아 중 하나인 여주목 관아·청심루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여주가 잃어버린 역사와 정체성을 되찾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특히 최근 여주초등학교 이전과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이 맞물리면서 여주목 관아와 청심루 복원은 단순한 문화재 재건을 넘어 원도심 재생과 역사문화도시 조성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시민은 이제 낡은 건물을 새로 짓는 차원을 넘어 여주의 역사적 자존심을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새로운 도시 자산을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 경기도 4대 목 여주목과 남한강 최고의 누정 청심루 여주는 조선시대 경기도 남부의 대표하는 행정 중심지였다. 1469년 세종대왕 영릉이 여주로 천장되면서 여흥도호부는 여주목으로 승격됐다. 이후 정3품 목사가 부임하는 경기지역 핵심 고을로 성장했으며 광주목, 양주목, 파주목과 함께 경기도 4대 목으로 불렸다. 당시 여주는 한강 수운을 기반으로 한 물류와 경제의 중심지였고 왕릉을 품은 왕실문화의 중심지이자 경기 동남부 행정 거점이었다. 그중 여주목 관아는 정치·행정·사법·경제 기능이 집중된 지역 운영의 핵심 공간이었다. 청심루는 한강변에 자리했던 여주목 관아의 객사로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수많은 문인과 학자들이 찾았던 명승지였다. 이색, 이규보, 정몽주, 김종직, 이황, 유성룡, 송시열, 정약용 등 한국 역사와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청심루를 방문해 시와 기문을 남겼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관련 작품만 400여편에 이른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관아 건물은 군청과 관사, 학교 시설 등으로 변형되거나 철거됐고 광복 이후 급격한 도시 변화 속에서 대부분 사라졌다. 청심루 역시 일제강점기 여주공립보통학교 시설로 사용되다 1945년 화재로 소실됐다. 현재는 일부 사진과 문헌, 고지도, 표지석만이 존재를 증언하고 있다. ■ 125년 만에 찾아온 ‘복원 골든타임’ 최근 여주역세권으로 여주초가 이전하면서 여주목 관아와 청심루에 대한 복원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현재 여주초 부지는 여주목 관아와 청심루가 있었던 핵심 공간으로 추정된다. 1912년 지적원도와 일제강점기 학교 배치도, 고지도, 근대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관아와 청심루 위치가 현 학교 부지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1937, 1939년 일제강점기 문서에는 청심루가 학교 시설로 사용됐던 기록과 건물 규모, 배치 현황 등이 비교적 상세히 남아 있어 복원 연구의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다. 100년 넘게 접근이 어려웠던 관아터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와 학술 연구가 가능해진 가운데 복원 논의는 시민사회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장호. 안용호, 이후정, 심상해, 원용성 등 여주목관아·청심루복원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발기인 모임을 시작으로 학술대회 개최 등 본격적인 복원운동에 나서고 있다. 여주시의원, 여주문화원, 효종대왕봉향회, 향토사 연구자, 문화예술인, 시민 등도 위원회에 참여하며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위원회는 학술 강연회와 토론회 개최는 물론이고 향후 시민 서명운동과 범시민 참여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히 건물을 복원하는 것이 아닌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고 시민 스스로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복안이다. ■ 도시를 바꾸는 복원… 여주목도 가능하다 이미 전국 곳곳에서는 관아 복원을 통한 선순환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4대 목 가운데 광주목은 남한산성 내 광주유수부 관아 복원을 통해 역사문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양주목 관아 역시 복원사업이 완료돼 역사 문화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파주목은 초등학교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복원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관아 복원을 계기로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역사문화 명소로 성장했다. 전통문화 체험, 학술행사, 문화공연, 관광 프로그램이 결합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재생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이는 여주 역시 역사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위원회 관계자는 “여주시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할 경우 역사교육 공간과 문화예술 공간, 시민 휴식공간, 관광거점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 역사문화 플랫폼 구축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여주박물관, 남한강국가정원 유치 등 수변 관광자원과 연계한다면 여주 원도심은 전국적인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인터뷰 이장호 여주목관아·청심루복원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여주초등학교 이전은 여주목 관아와 청심루 복원을 위한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장호 공동위원장은 “다시 오기 어려운 역사 복원의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지도와 지적원도, 일제강점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심루 위치를 상당 부분 추정할 수 있게 됐다”며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관아와 청심루를 제자리에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심루만 복원할 것이 아니라 여주목 관아 전체와 남한강, 세종·효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를 연결하는 역사문화벨트를 구축해 여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여주목 관아와 청심루 복원은 과거를 되돌리는 사업이 아닌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일제강점기와 근대화 과정에서 잃어버린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고 미래세대에게 역사와 문화를 전승하기 위한 미래 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세종·효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남한강이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여주에 관아와 청심루 복원은 흩어진 역사 자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상징적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며 “125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여주의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단 없는 여주 발전을 완성해 달라는 위대한 여주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승리는 지난 4년 임기 동안 다져온 여주의 변화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뜻이 모인 결과입니다. 이제는 선거를 넘어 화합과 통합의 시간입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은 물론이고 다른 선택을 하신 시민의 뜻까지 모두 품고 오직 여주 발전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저 이충우는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가장 낮은 자세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시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정직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여주 신청사 건립, 도시 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약속드린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말보다 확실한 성과로 시민의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여주의 새로운 도약은 이제 시작입니다. 시민과 함께 행복한 여주, 살기 좋은 여주를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위기 속에서 사라져가는 생명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13년간 전국의 습지와 강변, 산악지대를 탐방하며 검독수리, 두루미, 저어새 등 멸종위기 조류의 삶을 기록해 온 이가 있다. 박성우 사진작가는 최근 멸종위기 조류를 주제로 한 사진집 ‘사라지기 전에 마주하다’를 출간했다. 경기문화재단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등의 후원으로 발간된 박 작가의 사진집은 멸종위기종을 다루면서도 자극적인 연출이나 비극적인 정서에 기대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한 조류도감이나 생태 기록의 차원을 넘어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묵직한 성찰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에게 피사체는 단순한 촬영 대상이 아닌 하나의 독립된 생명체다. 박 작가는 “사진은 자연을 소유하거나 정복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연이 허락한 순간을 기다리는 과정”이라며 “대상을 포획하기보다 그들의 시간을 존중하며 기록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진집에 수록된 대표작 중 하나인 검독수리 사진은 1월 전북 김제시 심포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광활한 하늘을 가르며 비상하는 위엄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산악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검독수리는 건강한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표종이다. 평론을 맡은 박준규 경원대 겸임교수는 “박성우 작가의 사진은 대상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생명의 존재 자체를 존중한다”며 “슬픔을 소비하기보다 자연이 가진 고유한 질서와 시간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사라져가는 생명에 대한 안타까움을 넘어 우리가 자연과 함께 살아갈 방식을 묻는 조용한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개인사진전을 14일까지 여주 아트뮤지엄 ‘려’ 에서 진행하는 박 작가는 “기후 변화와 서식지 파괴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관람객들이 한 마리의 새가 아닌 하나의 생태계를 바라보기 바란다”며 웃어 보였다. 그는 “여기 있는 새들이 기록에 박제된 존재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생명으로 남기를 희망한다”며 “사라져가는 생명들을 안타까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기도내 첫 공설동물장묘시설인 ‘반려마루 추모관’이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했다. 추모관은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공공이 책임지는 전문 장례시설로, 전국에서는 두 번째 공설동물장묘시설이다. 2일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반려마루 추모관은 연면적 696.2㎡, 지상 2층 규모로 동물 화장로 2기와 추모실 3실, 염습실, 봉안실 408기를 갖춰 화장부터 추모, 봉안까지 원스톱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 운영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애니멀컴패니언이 맡는다. 경기도민은 화장시설 사용료 10%, 여주시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안내와 요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에 전국 2번째 공설장묘시설인 여주반려마루 추모관이 1일 운영에 들어가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시간을 기억하고 의미 있게 이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여주지역 최고의 동물 장묘시설로 인근 주민들과 상호협력을 통해 상생발전하는 시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여주시장 선거가 막판까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책과 공약 경쟁을 넘어 후보들의 삶과 인간적인 면모를 전하는 가족들의 진심 어린 호소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박시선 후보의 부인 이정희씨는 최근 자신의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 이씨는 “사람들은 남편을 시민에게 내어주고 산다는 것이 힘들지 않았냐고, 외롭지 않았냐고 물었다”며 “쉽지 않았지만 알고 있었다. 당신이 누구보다 진심으로 여주를 사랑하는 것을”이라고 적었다. 이어 남편의 삶에 대해서는 “새벽에 울리는 전화 한 통에도 서둘러 나가던 사람, 밥을 먹는 중에도 시민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던 사람, 가족보다 시민이 먼저였던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20년 넘게 당신 곁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이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당신은 시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사람”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 측에서는 둘째 딸의 진심 어린 연설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여주 한글시장 오일장 유세 현장에 오른 이 후보의 딸 이상빈씨는 어린 시절 가족이 함께 생활했던 명성황후 생가의 추억을 꺼내며 아버지의 공직 인생을 증언했다. 이씨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여주시장에 이르기까지 아버지는 평생 여주를 위해 살아온 사람”이라며 “주말에도 시민들을 만나고 밤늦게까지 지역 현안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고 말했다. 특히 명성황후 생가 근무 시절 뱀이 자주 출몰하던 환경에서도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소개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SK하이닉스 용수 공급 협상 과정에서 시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고심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전하며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후보 가족들이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가 마지막 표심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여주시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만큼 선거 막판 가족들이 직접 나서 후보의 인간적인 면모와 진정성을 전달하는 방식이 유권자들의 감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년 넘게 추진 중인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둘러싸고 지주들과 여주시가 상반된 주장을 펼치면서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주들은 공익개발을 내세운 구조적 손실사업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여주시는 공공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적법하게 추진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2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주협회는 지난 16일 세종대왕면 복지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과도한 도로·녹지 비율 ▲낮은 환지율 ▲체비지 과다 확보 ▲사업성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지주협회는 전체 사업면적 7만4천여평 가운데 도로·녹지 비율이 절반 수준인 3만7천500여평에 달하고, 실제 지주 환지 면적은 1만7천500평(23.65%)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공사비 380억원보다 높은 480여억원 규모의 체비지가 확보됐고 개발 전 토지가치 500여억원에 400여억원대 사업비를 추가 투입하고도 개발 후 가치 상승분은 60억원 수준에 그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환지방식 사업에서 감정평가는 사업의 출발점인데 여주시가 2022년 9월 감정평가서 수령 이전에 이미 76개 공종, 90여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집행했다며 사업수지 산정과 사업비 집행 기준 공개를 요구했다. 감정평가 의뢰 문서 누락, 회계처리 및 건설사업관리용역(CM) 계약 과정에서도 절차상 의혹이 있다고도 했다. 반면 여주시는 해당 사업이 민간 수익사업이 아닌 도시개발법에 따른 공공 환지방식 사업이라며 지주협의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시는 능서역세권 사업이 임야와 농경지를 계획적으로 도시지역으로 전환해 토지소유자에게 환지로 돌려주는 공익사업이라는 입장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주거 공간 조성, 도시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사업이라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평균부담률은 39.53%로 도시개발법상 기준인 50% 이하를 충족했으며 도로·녹지 비율이 높은 이유는 적법환지 지정과 내부 도로망 구축, 철도 소음 완충녹지 확보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CM 용역 계약 역시 지방계약법에 따라 물가변동과 설계변경 절차를 거쳐 정상 추진됐다는 입장이다. 감정평가와 회계처리 의혹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인감정평가기관 2곳을 통해 적법하게 진행됐고 감사원 감사에서도 별도 처분 결과가 없었다”며 “부가세 누락이나 임의 지출은 행정시스템상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여주시 능서면 신지리 일원에서 추진된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과 연계해 역세권 중심의 계획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됐다. 사업 초기에는 지역 균형발전과 신도시 조성 기대감이 컸지만, 사업 규모 축소와 부동산 경기 침체, 인허가 절차 지연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이어져 왔다.
여주시가 여주대와 함께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여주시와 여주대는 26일 ‘2026 지역혁신 신(新)동반성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산업, 교육, 복지 등 지역사회 전반의 현안 해결과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시와 여주대에 따르면 여주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목표로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지역 내 진학을 유도해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여주대 입학 현황을 보면 2024학년도 8.3%(74명)였던 입학 비율이 2025학년도 7.1%(60명)로 잠시 주춤했으나, 2026학년도에는 8.4%(82명)로 다시 반등하며 지역 정주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측은 관내 여주고, 세종고, 여주자영농고, 여주제일고 등과 지속적인 진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 문턱을 낮추고 있다. 또 여주대는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여주시민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와 협력해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귀촌인 정주지원 ‘슬기로운 여주살이’ ▲5060 신중년 역량 강화 ▲AI·코딩·드론 자격증 과정 ▲농업·원예·정원관리 ▲시니어 디지털 활용 교육 등이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251명의 시민이 여주대 위탁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25년 기준으로는 연간 88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대학 측은 향후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착된 평생학습 과정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여주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실질적인 거버넌스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채무 문제로 다툼이 발생하자 식당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주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후 7시40분께 여주시 한 식당에 인화성 물질을 이용해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식당 관계자인 70대 여성과 채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25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