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미래 100년 책임”…박광석, 여주시장 출마 선언

여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광석 예비후보가 “여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겠다”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2시 여주시 홍문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여주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시민의 삶과 지역의 변화를 몸으로 겪어온 사람”이라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온 경험으로 여주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여주시가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킬 것인지, 무너뜨릴 것인지 선택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핵심 공약으로 ▲남한강 3개보(강천보·여주보·이포보) 유지 ▲남한강 수변 관광도시 조성 ▲여주 농업 세계화 및 농산물 도매시장 설립 ▲아마존 데이터센터 유치 등 첨단 산업 기반 구축 ▲세종대왕 브릿지(개폐식 교량) 건설 등을 제시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남한강은 여주의 생명선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자산”이라며 수자원 보전과 관광자원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여주 쌀과 특산물을 세계시장으로 확대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분야에서는 “아마존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세종대왕 브릿지 건설로 단절된 도시 구조를 연결하고 여주의 지도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미 세종대왕릉역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실행력이 여주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여주의 미래는 준비된 사람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한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제대로 일하는 시장, 성과로 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20억 들여 놓고 못 쓴다”…여주 대신파크골프장 환경규제에 발목

여주 대신면 남한강변에 조성된 대신파크골프장이 환경규제에 발목이 잡히며 사용하기 어려운 시설로 전락할 수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시가 20억여원을 투입한 생활체육시설이지만, 정작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운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행정책임론까지 불거지는 분위기다. 앞서 해당 파크골프장이 시범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일부 이용객들이 잔디 미활착 등으로 불편하다며 대책을 호소(경기일보 17일자 인터넷판)하고 있다. 1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예산 18억원(도비 4억5천만원, 시비 13억5천만원)을 들여 대신면 천서리 480-2번지(당남지구) 남한강 주변에 36홀(넓이 5만5천970㎡) 규모의 대신파크골프장을 지난해 착공해 같은해 11월 조성한 뒤 5월 준공검사가 예정됐으며 현재 여주도시공사가 관리 중이다. 지난 13일 시범 운영 사용허가를 내줬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이용객들이 잔디가 완전히 활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사토로 덮인 구간이 많아 모래 마찰로 골프채 손상이 발생하고 비거리도 크게 줄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제의 핵심으로 한강유역환경청의 인·허가조건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해당 부지가 하천구역에 포함되면서 ▲하상 원형 보존 ▲모래 둔덕 조성 금지 ▲배수관 설치 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됐고, 이로 인해 골프장의 핵심 요소인 배수 시스템과 지형 설계가 사실상 차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페어웨이(잔디가 고르게 깎여진 지역)는 배수시설 없는 평면 구조로 조성됐고 잔디 활착을 위한 기반 조성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 결과 시범 운영이 시작되자마자 “비만 오면 물이 고이고, 잔디는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구조”라는 이용객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마사토가 드러난 구간이 많아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고, 장비 손상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역 체육계는 “애초에 제대로 된 시설이 될 수 없는 조건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진 채, 실제 이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는 부족했다는 것이다. 논란은 결국 “허가는 내줬지만, 제대로 쓸 수 없는 시설을 만든 셈”이라는 비판으로 이어진다. 환경 보호와 체육시설 조성 간 균형을 찾지 못한 행정이 예산 낭비로 귀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를 보완하겠다. 하지만 배수시설 등 근본적인 개선은 환경당국괴의 협의 없이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보여주기식 행정’의 대표 사례로 남을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 "모래밭에서 치라고요?"...여주 대신파크골프장 무리한 시범 운영 지적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317580557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슈퍼 골프 페스타’…20일부터

신세계사이먼(대표 김영섭)이 봄 골프 시즌을 맞아 20~29일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전 점에서 ‘슈퍼 골프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골프 의류부터 장비, 용품까지 한 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는 아울렛 강점을 살려 골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기간 동안 각 점포에 입점한 주요 골프 브랜드들은 다양한 할인과 사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골프존마켓에선 브랜드 장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마일리지 적립과 골프볼 증정 혜택을 제공하며, 점포별 특설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점포별 차별화된 할인 구성이 눈길을 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선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마크앤로나 등이 참여하며 파주점은 타이틀리스트 중심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부산점에선 PXG와 제이린드버그, 시흥점에선 더필드가 참여해 클리어런스 상품을 포함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골프 고객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 골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 주민자치위 이중수당 지급 논란 확산…점검 시급

최근 여주의 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회의수당 유용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계기로 12개 읍·면·동 자치위원회 운영 전반을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1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대신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위원 개인에게 지급돼야 할 회의수당을 위원회 운영비로 일괄 전용, 일부 서류 조작 정황까지 제기되면서 시가 감사 중이다. 특히 간사 역할을 맡은 위원이 유사 성격의 타 조직까지 겸직하면서 수당을 중복 수령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현행 주민자치위원회 운영구조상 간사는 회의 준비와 행정 실무를 담당하며 일정 수준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동일 인물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 유사 공공사업조직에 동시에 참여하면 각각 별도의 수당을 수령하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형식상 기관이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사업수행내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중복 지급이 관행처럼 용인돼 왔지만 실제로는 업무 중복과 책임 회피, 예산 낭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민 A씨는 “한 사람이 여러 조직에서 수당을 받으면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제도적으로 막지 못하면 사실상 ‘겸직 수당 구조’가 고착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 B씨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의 회의수당은 개인에게 지급되는 공적자금인데, 운영비로 돌리거나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면 투명성 자체가 무너진 것”이라며 "가남읍 주민자치위원회의 경우 간사가 수 년간 업무를 수행하면서 이중 수당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제의 본질은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구조적 허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지역에선 회의 수당을 개인에게 지급한 뒤 다시 회비 명목으로 환수하는 관행이 이어져 왔고 이 과정에서 사용처가 불분명한 ‘뭉뚱 그린 집행’이 반복돼 왔다는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회계상 개인 지급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이후 자금 사용에 대한 공식적인 결산의무가 없는 점이 악용됐다는 것이다. 시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홍보감사담당관실이 대신면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담당 부서 팀장과 직원 등을 중심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일부 부당 집행 금액에 대해선 환수조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특정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한 개별 조사로는 한계가 있는만큼 12개 읍·면·동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행정 전문가들은 “주민자치위원회는 공적 예산이 투입되는 준 공공조직인 만큼, 회계기준과 수당지급원칙 등이 명확해야 한다”며 “간사 겸직과 수당 중복 수령 여부를 전면 점검하고, 동일·유사 사업 간 인건비 중복 지급을 제한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래밭에서 치라고요?"...여주 대신파크골프장 무리한 시범 운영 지적

여주 대신면 남한강변에 대신파크골프장이 시범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일부 이용객들이 잔디 미활착 등으로 불편하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1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예산 18억원(도비 4억5천만원, 시비 13억5천만원)을 들여 대신면 천서리 480-2번지(당남지구) 남한강 주변에 36홀(넓이 5만5천970㎡) 규모의 대신파크골프장을 지난해 3월 착공해 같은해 11월 조성한 뒤 5월 준공검사가 예정됐으며 현재 여주도시공사가 관리 중이다. 시는 지난 13일 시범 운영 사용허가를 내줬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이용객들이 잔디가 완전히 활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사토로 덮인 구간이 많아 모래 마찰로 골프채 손상이 발생하고 비거리도 크게 줄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페어웨이(잔디가 고르게 깎여진 지역)에 배수시설이 미흡해 곳곳에서 물고임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설계단계부터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시설 일정과 관련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당초 지난해 9월 준공할 예정이었던 해당 파크골프장이 설계변경 등으로 지연됐는데도 충분한 안정화기간 없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 것을 두고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리하게 개장을 서두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파크골프장은 잔디상태와 배수시설이 이용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초기 이 같은 상태 확보가 미흡할 경우 장기적으로 시설 신뢰도와 이용률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는 정식 개장이 아닌 시범 운영 단계로 주민들이 직접 이용하면서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잔디 미활착과 일부 시설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알고 있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접수되는 의견들을 반영해 배수 개선, 잔디 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의 허가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완성도를 높인 뒤 5-6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준공검사와 관련해서는 “관련 기준에 따라 행정절차를 거쳐 준공 처리된 사항”이라면서도 “이용과정에서 드러나는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병식, 민주당 여주 도의원 출마…“지역 발전 예산 확보할 터”

최병식 전 여주고교 총동문회장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여주 제1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선언을 통해 현안 해결과 경기도 예산 확보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최근 출마의 변을 통해 “여주는 역사와 문화, 농업과 관광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진 도시이지만 교통과 지역경제, 교육환경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은 아직 부족하다”며 “경기도의회에 진출해 여주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적극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과 시민사회활동, 아파트 관리소장 등으로서의 생활현장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여주고교 총동문회장을 두차례(10대·15대) 역임하며 지역사회와의 폭넓은 교류를 이어왔고, 연세대 법학석사 출신으로 정책과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인재 육성을 위한 학원을 운영하며 교육 현장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직접 체감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한글학교’ 유치 등을 추진해 여주를 교육 중심 도시로 만들고 지역 학교를 명문학교로 성장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현재 경기도정은 집권여당이 운영하고 있는 만큼 같은 당 소속 도의원이 될 때 도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관련 예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집권여당의 힘을 활용해 여주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주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경강선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 확충과 수도권 접근성 강화 ▲여주역세권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민 지원 확대 ▲남한강 관광벨트 조성과 문화관광 산업 육성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여주 발전의 핵심은 결국 경기도 차원의 정책과 예산 확보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봄 나무심기 시작…여주시산림조합, 묘목 2만주 갖춘 나무시장 개장

여주시산림조합(조합장 이후정)이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시민과 조합원을 위한 묘목 판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여주시산림조합은 최근 여주시 월송동에 있는 나무전시판매장에서 산림조합 이·감사와 임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여주 나무시장은 조합원과 전문 생산업체가 생산한 우량 묘목을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묘목 전시·판매장으로 운영된다. 판매장에는 유실수, 조경수, 특용수 등 다양한 수종의 묘목과 함께 작약, 모란 등 특용 식물까지 2만여 주가 구비돼 있어 시민과 조합원들이 용도에 맞는 나무를 직접 고르고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는 산림조합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이 상주해 좋은 묘목을 고르는 방법과 나무 심는 적기, 올바른 식재 요령, 식재 이후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상담과 기술 지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보자들도 쉽게 나무 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여주시산림조합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정원 조성에 필요한 설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주시산림조합 나무시장은 다음 달 중순까지 휴일 없이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후정 조합장은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시민들이 품질 좋은 묘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올바른 식재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나무시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나무심기 문화 확산과 녹색 환경 조성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은 여주시 삼밭골길 10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산림조합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여주목관아·청심루 복원추진위원회 창립총회 및 학술세미나 성료

여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한 ‘여주목관아·청심루 복원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며 지역 역사 복원 논의가 본격화됐다. 여주목관아·청심루 복원추진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부터 여주시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창립총회와 학술대회를 열고 조직 출범과 함께 청심루 복원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광범 도의원과 박시선, 경규명 시의원, 안동희 여주문화원 사무국장,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장 등과 지역 문화계 인사와 시민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가 열렸다. 총회에서는 이장호 여주신문 대표가 상임위원장에 선임됐으며, 심상해 전 교육장·유진동 기자·이후정 산림조합장·원용성 전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김학연 삼광레미콘 대표와 이래성 이한측량설계 대표가 감사로 선임됐다. 이후정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조직 구성과 향후 활동 방향이 공유됐다.이어 오후 2시30분부터는 여주목 관아와 청심루 복원 가능성을 학술적으로 검토하는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 발표는 박광식 원주시역사박물관 학예실장이 맡아 ‘원주감영 프로그램 운영 및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학예실장은 조선시대 강원도 행정 중심지였던 원주감영이 복원 이후 지역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며, 역사 유적 복원이 지역 정체성 회복과 관광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했다. 특히 원주감영 복원 이후 역사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면서 시민 참여와 관광객 증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인근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이장호 여주신문 대표가 ‘여주목관아·청심루 위치 비정 및 복원 방법’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조선시대 문헌과 지도, 고지도 분석을 통해 청심루의 위치를 추정하고 복원 가능성을 검토한 내용을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청심루는 여주목 관아 동쪽에 위치해 남한강을 조망하는 누각 형태의 건축물로, 조선시대 여주팔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풍류 공간이었다. 청심루는 조선시대 여주를 상징하는 누각으로 선비들의 풍류와 문화 활동이 이뤄지던 장소였으나, 해방 직후인 1945년 화재로 소실돼 현재는 표지석만 남아 있는 상태다. 이날 발표에서는 향후 청심루 복원을 위해 정확한 위치 비정과 문헌 고증, 단계적 복원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청심루 복원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청심루 복원이 단순한 건축물 재현을 넘어 여주의 역사적 정체성과 도시 품격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참석자는 “많은 도시들이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 있지만 여주는 이미 역사 속에 도시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며 “청심루 복원은 여주의 역사와 문화,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해 공동추진위원장은 “청심루 옛 터에 있던 여주시청 가업동 이전을 위한 착공식이 오는 26일 열리고 여주초등학교가 역세권으로 이전하는 등 여주목 관아와 청심루 복원을 추진하기에 최적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청심루가 복원되면 여주의 역사와 문화, 행정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술 연구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복원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창립총회를 계기로 여주목 관아와 청심루 복원 사업이 지역사회 공론화를 거쳐 실제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주시 신청사 건립 18일 계룡건설과 시공 계약…26일 착공

여주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시공사 계약과 착공을 앞두며 본 궤도에 올랐다. 12일 시에 따르면 신청사 부지는 가업동 9-1번지 일원으로 시공사로는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오는 18일 시와 시공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전지방조달청에서 진행된 제안서 공동설명회와 기술검토회 등을 거쳐 기술·가격평가 종합점수에서 경쟁사인 금호건설을 앞서며 최종 낙찰된 것으로 파악됐다. 계룡건설산업을 중심으로 대보건설, 케이알산업, 안영종합건설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실시설계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등이 맡는다. 시는 오는 26일 가업동 신청사 부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이충우 시장과 김선교 국회의원, 시·도의원, 전직 군수 및 시장, 지역 사회단체장과 시민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사는 오는 2029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노후화된 현 청사의 행정기능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행정 중심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주시 신청사 건립은 20년 넘게 논의가 이어져 온 지역 대표 숙원사업이다. 이충우 시장은 “20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해 온 신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뜻깊다”며 “100년 대계를 내다보는 새로운 청사를 시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농사 못 짓는다”…여주 삼군리 주민들 골프장 증설 반대

여주시 가남읍 삼군1리 주민들이 인근 컨트리클럽 9홀 증설로 인한 지하수 고갈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7일 해당 컨트리클럽과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18홀 규모인 해당 컨트리클럽은 깊이 150여m의 대형 관정 10여개를 통해 지하수를 취수해 골프장 운영에 사용 중으로 연말까지 9홀 증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생활·농업용 관정이 대부분 깊이 30~50m에 불과해 지난해 농사를 짓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갈수기가 되면 골프장의 취수량 증가로 마을 지하수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기존 18홀에서 9홀이 증성돼 27홀이 되면 잔디 관리에 필요한 물 사용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업용수 부족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골프장 증설 이후 지하수가 더 줄어 들면 농사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보장할 대책 없이 증설이 진행되는 건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하수는 마을 공동의 생명줄”이라며 “골프장 운영으로 주민들이 물 부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와 골프장이 공동으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해당 컨트리클럽 측 역시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허가된 하루 취수량 970㎥의 70%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지하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시에 남한강 용수 취수를 허가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용수공급이 쉽지 않은 상태라는 입장이다. 김경호 삼군1리 이장은 “컨트리클럽 측이 대형관정 10여개로 지하수를 뽑아 쓰면서 마을에서 사용하는 농업용 지하수는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주민들이 사용할수 있는 농업용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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