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역 임업인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임산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7년도 산림소득사업 대상자 발굴에 나선다. 군은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27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산림소득분야’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림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임산물 생산 기반과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가평 지역 산지에서 실제 임업에 종사하는 임업인과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다. 대상 품목은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관상산림식물 등 7개 분야 79개 품목이다. 단순 생산뿐 아니라 가공, 상품화, 유통 단계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돼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생산기반 조성, 상품화 지원, 유통기반 조성,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도 등 6개 부문이다. 신청자는 최대 2개 사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별 총사업비는 1억원 미만이다. 군은 2027년 시행 사업을 앞두고 올해부터 수요를 파악해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국·도비 등 필요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신청 접수가 마감되면 서류 검토와 현지 실사를 진행한 뒤 오는 8월 가평군 농림축산식품사업 정책심의회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경기도와 중앙부처 협의 절차를 거쳐 2026년 8월 예산을 신청하고, 2027년 3월 최종 보조금 확정 통보를 할 계획이다. 박정선 산림과장은 “이번 공모는 임업인들이 기후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임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손지영 기자
2026-06-10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