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구는 느는데 정주인구는 글쎄”…가평군, 해법 찾기 나선다

정주인구는 줄지만 생활인구는 늘고 있는 가평군이 인구감소 해법을 군민 의견에서 찾는다. 16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 주민등록 인구는 2026년 4월 기준 약 6만2천명 수준이다.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정주인구 기반은 약하지만 관광과 체류를 중심으로 한 생활인구 증가 흐름은 뚜렷하다. 정부 생활인구 통계상 지난해 2분기 가평군 체류인구는 월 최대 98만명에 달해 정주인구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늘어난 생활인구를 정주인구로 연결할 생활 기반 마련은 군의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군은 이 같은 지역 현실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제2차 경기도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수립 지역주민 의견조사’에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조사 대상은 가평군을 비롯해 연천군, 포천시, 동두천시 등 경기도 인구감소지역 및 인구감소 관심지역 주민이다. 설문은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여건과 지역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 앞으로 필요한 정책 수요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경기도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여는 홍보 포스터에 게재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가능하며,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도 종이 설문지가 비치된다. 신성철 가평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인구감소 대응 정책이 지역 현실에 맞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실제 가평에 살고 있는 군민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만든 칸타빌레는 감동이었어요”… 가평 청소년들의 따뜻한 화음

“연습은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기뻐요.” 가평 조종지역에서 방과후 시간을 보내며 합창을 준비해 온 청소년들이 도 단위 무대에서 값진 결실을 거뒀다. 가평군은 최근 열린 ‘2026 경기도 청소년 합창대회 방과후 칸타빌레’에 가평 대표로 출전한 늘해랑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합창단이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늘해랑 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방과후 시간을 안전하게 보내며 학습과 체험,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 가평에서는 조종청소년문화의집 늘해랑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1명이 합창단을 꾸려 무대에 섰다. 도내 14개 시·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대회를 앞두고 합창단은 연습을 거듭하며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기다리고, 맞춰가며 함께 성장했다. 혼자 잘 부르는 것보다 함께 어울리는 소리를 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연습을 통해 배웠다. 그렇게 쌓인 시간은 대회 당일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단원들은 긴장 속에서도 서로의 호흡을 따라가며 노래를 이어갔고 그동안 갈고닦은 합창 실력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합창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큰 무대라 떨렸지만 함께 노래하니 우리 목소리가 하나가 되는 것 같았다”며 “연습은 힘들었지만 우리가 함께 만든 칸타빌레는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조종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경험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숨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성취감을 느낀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한 방과후 공간에서 배우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학생이 기획하고 주민이 박수쳤다… 가평어디나 공유학교 ‘결실’

가평지역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마을 공연장과 미술관, 시장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배움을 이어가며 가평형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임)은 최근 청평 여울시장 공연장에서 ‘우리동네 스테이지 제작단 공유학교’ 기초과정 발표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공연 기획부터 대본 작성, 무대 디자인, 소품 제작, 연기와 노래까지 역할을 나눠 하나의 무대를 완성했다. 준비된 프로그램에 단순히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협업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은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표현력뿐 아니라 소통 능력과 책임감, 협업 경험을 함께 키웠다고 설명했다. 가평어디나 공유학교의 활동은 발표회 이후에도 이어진다. 오는 20일에는 ‘청소년 라이브 공유학교’ 학생들이 밴드와 보컬 무대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과 만난다. 같은 날 ‘우리동네 스테이지 제작단 공유학교’ 학생들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찾아 전시와 공간 디자인을 체험하며 예술적 안목을 넓힐 예정이다. 기초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앞으로 관객 참여형 공연을 다루는 ‘이머시브 뮤지컬 전문과정’으로 연계돼 심화 학습을 이어간다. 이 같은 방식은 다른 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예술미술 공유학교’는 지역 문화유산과 예술 공간 탐방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반짝반짝 실공방 공유학교’는 동대문종합시장을 찾아 원단과 부자재 유통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또 도자기 생태체험을 접목한 ‘조물조물 꿈공방’, 여름방학 창의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색의 마법사 실험실’, 실생활 의사소통 중심의 ‘Why Up 영어 공유학교’ 등도 캠프와 심화과정으로 연결되며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이정임 교육장은 “가평어디나 공유학교는 체험에서 학습으로, 다시 진로 탐색으로 이어지는 가평형 미래교육 모델”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교육과 연결해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초기 대응 빛났다" 가평 숙박시설 화재, 소화기 한 대가 대형 피해 막아

가평의 한 숙박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관계인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투숙객 인명피해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소화기 한 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6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가평군 상면의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 났으나, 현장 관계자가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불길을 잡으면서 피해 확산을 막았다. 당시 관계자는 화재를 확인한 직후 지체 없이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나섰다. 초기 대응으로 불길이 번지는 속도가 늦춰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완진과 안전조치를 진행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숙박시설은 다수의 투숙객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화재가 확대될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례는 평소 소방시설을 제대로 관리하고, 화재 발생 초기에 관계인이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화재 초기 1~2분은 피해 규모를 가르는 골든타임으로 꼽힌다. 이 시기에 사용하는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에 비견될 만큼 큰 효과를 낼 수 있어, 일상 속 소화기 위치 확인과 사용법 숙지가 필수적이다. 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지역 주민과 숙박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했다. 소화기는 눈에 잘 띄고 접근하기 쉬운 곳에 비치하고, 압력 상태와 사용 가능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박성호 가평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평소 준비된 소화기 한 대가 얼마나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라며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 위치를 확인하고 사용법을 반드시 익혀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AI로 그리고, XR로 무대 만든다…가평 청소년 예술수업 시작

가평지역 학생들이 학교 밖 전문시설에서 AI와 XR을 활용한 문화예술 수업을 진행하며 상상력을 디지털 창작물로 연결하는 활동에 나선다. 가평교육지원청은 가평군 영상미디어센터, 한국연극협회 가평지부 등과 연계한 ‘2026 가평예술교육 아카이브 거버넌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지역 여건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지역 기관의 공간과 전문 인력을 학교 교육과 연결해 학생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첫 과정은 ‘AI 미디어아트 공유학교’로 다음달 18일까지 가평군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초·중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와 영상, 음악 등 디지털 작품을 제작한다. 학생들은 수업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시각 콘텐츠로 표현하고, 완성된 작품은 전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후속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다음달에는 가평의 설화와 전설을 소재로 한 ‘우리 마을 이야기극장 공유학교’가 열리고, 9월에는 XR 스튜디오를 활용한 뮤지컬 캠프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는 가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학생들이 직접 무대 콘텐츠로 구성해보는 프로젝트 수업이 이뤄진다. 이정임 교육장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공교육을 연결해 학생들이 새로운 방식의 예술교육을 경험하도록 돕겠다”며 “가평 학생들이 창의성과 지역에 대한 이해를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총력…현장 위험요인 사전 차단

가평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에 들어갔다. 가평은 북한강과 청평호를 따라 수상레저시설이 자리하고, 명지계곡과 용추계곡, 조종천 등 하천·계곡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도 많은 지역이다. 무더위가 본격화되면 물놀이 수요가 한꺼번에 늘어나는 만큼 사고 발생 이후 대응보다 현장 위험요인을 미리 줄이는 관리가 중요하다. 가평군은 최근 가평소방서와 함께 여름철 물놀이 현장에 투입될 안전관리요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가정해 구조장비 활용,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근무 중 대응 절차 등을 익히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마친 인력은 주요 하천과 계곡, 물놀이 관리지역에 배치돼 피서객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위험구역 접근을 통제한다. 수상레저시설이 밀집한 북한강 일대와 계곡 물놀이 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된다.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물놀이 안전 점검이 이뤄졌다.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생존수영 교육장 안전점검과 현장 협의회를 갖고 교육장 시설 상태와 안전관리 체계, 구조장비 준비 상황 등을 확인했다. 생존수영 교육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물놀이 활동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면 교육 단계에서부터 안전 습관을 익히는 것도 지역 물놀이 사고 예방의 한 축으로 볼 수 있다. 군은 여름철 동안 읍·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물놀이 관리지역의 안전시설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집중호우나 기상 악화로 하천 수위가 오를 경우 입수 제한과 현장 안내 등 안전조치도 강화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상기후와 무더위로 올여름 가평을 찾는 물놀이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 성과를 이어가고, 군민과 피서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관광도시 가평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기사 장병들, 현충원서 선배 전우 희생정신 되새겨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수기사 혜산진여단 장병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수기사는 최근 혜산진여단 장병 60여명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와 묘역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호국보훈의 달 집중 정신전력교육과 연계해 장병들이 부대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국가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병들은 현충원 묘역을 돌며 잡초를 제거하고 묘비 주변을 정돈했다. 일부 비석은 오랜 세월 비바람을 견디며 글씨가 희미해졌지만 장병들은 그 앞에서 선배 전우들의 이름과 희생이 잊혀져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묘역을 정성껏 가꿨다. 수기사는 현충원 방문에 앞서 부대 역사 속 호국 영웅들을 재조명하는 교육도 진행했다. 1965년 베트남 파병을 앞두고 훈련 중 부하가 실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장병들을 구하고 산화한 고 강재구 소령, 1992년 헬기 추락 순간에도 민간 마을 피해를 막기 위한 마지막 명령을 남기고 순직한 고 이현부 장군의 삶을 되짚었다. 묘역 정화에 참여한 한 장병은 “부대 역사관에서 사진과 기록으로만 접했던 선배 전우들의 발자취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니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며 “맹호부대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선배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를 굳건한 대비태세로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기사 관계자는 “장병들이 부대의 뿌리와 선배 전우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군인 본연의 사명과 책임을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망치 잡고 상량했다…청평고, 한옥 짓는 건축수업 ‘눈길’

“직접 설계한 건축물이 눈앞에 완성되는 순간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가평 청평고등학교가 한옥 건축을 수업 안으로 끌어들이며 특성화고 직업교육의 현장성을 높이고 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청평고에서 ‘미래 건설인재 양성을 위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 및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업에는 청평고 건축디자인과 3학년생 1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동형 목조주택 제작 과정에서 설계와 자재 가공, 시공, 마감 등 건축 전반을 직접 경험하면서 단순 실습을 넘어 실제 건설현장에서 요구되는 공정 이해와 협업 능력을 함께 익혔다. 수업에는 건축시공기능장과 산업체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공구 사용법과 자재 특성, 구조 안전, 작업 순서 등을 지도하며 학교 교육과 산업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한옥 상량식이었다. 상량식은 건축물의 골조가 완성되는 단계에서 마룻대를 올리는 전통 의식으로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구조물 위에 상량을 하며 한옥 건축의 의미와 작업 성취감을 동시에 경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령인구 감소와 건설 분야 숙련 인력 부족이라는 현실 속에서 지역 특성화고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통 건축기술과 현대적 시공 교육을 결합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을 함께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평교육지원청과 학교 측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 경험과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는 2026년 특성화고 연계 청년건설인력 양성과정 사업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으며 완성된 구조물은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보여주는 교육 결과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정임 교육장은 “이번 수업은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직업교육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산업체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임업인 소득 기반 넓힌다…2027년 산림소득사업 공모

가평군이 지역 임업인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임산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7년도 산림소득사업 대상자 발굴에 나선다. 군은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27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산림소득분야’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림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임산물 생산 기반과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가평 지역 산지에서 실제 임업에 종사하는 임업인과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다. 대상 품목은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관상산림식물 등 7개 분야 79개 품목이다. 단순 생산뿐 아니라 가공, 상품화, 유통 단계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돼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생산기반 조성, 상품화 지원, 유통기반 조성,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도 등 6개 부문이다. 신청자는 최대 2개 사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별 총사업비는 1억원 미만이다. 군은 2027년 시행 사업을 앞두고 올해부터 수요를 파악해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국·도비 등 필요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신청 접수가 마감되면 서류 검토와 현지 실사를 진행한 뒤 오는 8월 가평군 농림축산식품사업 정책심의회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경기도와 중앙부처 협의 절차를 거쳐 2026년 8월 예산을 신청하고, 2027년 3월 최종 보조금 확정 통보를 할 계획이다. 박정선 산림과장은 “이번 공모는 임업인들이 기후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임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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