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 어린이 눈높이 체험교육으로 안전 습관 키운다

가평소방서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생활 속 재난 대응 능력 높이기에 나섰다. 소방서는 9일 오전 두손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서 견학과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설명이 아닌 소방차량과 장비를 직접 보고, 물소화기를 사용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소방차량과 구조·진압 장비를 살펴보며 소방관의 역할을 배웠다. 커다란 소방차 앞에서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짓거나 물소화기를 잡고 조심스럽게 체험에 나서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일부 원생은 물줄기가 나가는 순간 눈을 꼭 감은 채 체험에 참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과 119 신고 요령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어져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아이들이 책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소방차와 장비를 직접 보니 집중도가 훨씬 높았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체험으로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안전 행동을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몸도 마음도 개운하게”…가평 북면 지사협 ‘목욕데이’ 눈길

가평군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내 홀몸 어르신 5명을 대상으로 ‘목욕데이’ 사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과 신체적 불편, 교통 여건 등으로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의 위생 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고 목욕 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농촌 산간지역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고, 고령 어르신 상당수가 혼자 생활하고 있어 목욕이나 이미용 등 기본적인 일상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같은 현실에 주목해 어르신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성희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마을을 다니다 보면 몸이 불편하거나 차편이 없어 집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다”며 “목욕을 마치고 개운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저희 마음이 더 환해졌다”고 말했다.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돌봄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협의체는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하고 사진을 찍어 액자로 전달하는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명절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도 이어오며 공공복지의 빈틈을 마을 공동체의 손길로 채워가고 있다. 장동복 북면장은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북면 행정복지센터도 어르신들이 지역 안에서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가평지역 주택가 밤샘주차 단속…적발 시 과징금 부과

가평군이 주택가와 생활도로 주변을 차지하는 사업용 차량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를 집중 점검한다. 군은 이달 말까지 사업용 여객자동차와 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 상반기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심야 시간대인 0시부터 오전 4시 사이 차고지 외 주차 여부를 점검한다. 이 시간대 등록 차고지가 아닌 주택가, 도로변, 공터 등에 1시간 이상 세워진 사업용 차량이 단속 대상이다. 이번 단속은 주민 민원이 잦은 지역과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군은 주택가와 상가 주변, 도로변, 공터 등을 살피며 주차단속과 현장 계도, 사전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주차 문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체감하는 생활 민원 가운데 하나다. 특히 화물차와 버스 등 대형 사업용 차량이 주거지 주변에 밤새 머무는 경우 단순한 주차 불편을 넘어 보행과 생활환경,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밤샘주차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등에 따라 관리된다. 계도 이후에도 위반 차량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운행정지나 과징금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과징금은 차종과 사업 형태에 따라 5만원에서 20만원 수준이다. 군은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대형 차량 운전자들의 차고지 이용을 유도하고, 주민 불편이 큰 생활도로 주변부터 주차 질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탁혜경 군 교통과장은 “대형 차량이 생활도로 주변에 장시간 주차되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져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등록 차고지와 허용 주차장을 이용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 데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가평군, 요양시설 인권침해 예방 나서…노인돌봄 안전망 점검

가평군이 고령화 시대 노인 돌봄시설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면 교육에 나섰다. 가평군은 최근 제2청사에서 지역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시설 등 32개 기관의 시설장, 종사자, 노인인권지킴이 등 72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및 인권보호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가평 지역에는 노인요양시설 16곳, 주야간보호시설 16곳, 재가요양시설 27곳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 가운데 이용자와 직접 접촉하는 시간이 길고 현장 대응 필요성이 큰 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노인학대 예방교육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이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다. 온라인 방식으로도 교육 이수가 가능하지만, 군은 돌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상황을 사례 중심으로 공유하기 위해 집합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경기북동부 노인보호전문기관 김경희 관장이 맡아 약 1시간 동안 진행했다. 김 관장은 노인성 질환과 심리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대 유형, 실제 사례, 위기 상황별 대응 절차 등을 설명했다. 노인학대는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정서적 학대, 방임, 부적절한 돌봄, 경제적 착취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시설은 치매와 노인성 질환을 가진 이용자가 많아 피해 사실이 외부로 드러나기 어려운 만큼 종사자의 초기 인지와 신고 체계가 중요하다. 군은 이번 교육을 현재 1회 계획으로 마련했지만, 현장 반응과 교육 효과를 살펴본 뒤 지속 운영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정교육 이수를 넘어 지역 노인돌봄시설의 인권 보호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 확산을 막는 현장 안전망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옥 군 사회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의 일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책임지는 시설 관계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존중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인권 친화적인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서 SUV에 오토바이 추돌...20대 사망

가평에서 오토바이 추돌사고가 발생, 20대 남성이 숨졌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께 가평군 북면 화악리의 한 왕복 2차로에서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앞서가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사고 직후 충격으로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모두 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3시15분께에도 가평군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 2대가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60대 남성 B씨가 몰던 승용차와 30대 여성 C씨의 오토바이가 정면 충돌했고 뒤따르던 40대 남성 D씨의 오토바이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C씨의 오토바이 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C씨는 다리 등을 크게 다쳐 헬기를 통해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D씨는 경상을 입었으며, B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 모두에게서 음주나 무면허 등 교통법규 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중앙선 침범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차량과 오토바이에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아 스키드 마크(타이어 자국) 등을 분석하며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가평군, 어르신 대상 숲속캠프 무료 운영…16일부터 선착순 접수

가평군이 고령층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평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은 5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26년 당일형 숲속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숲에서 누리는 여유: 나로서, 우리로서’를 주제로 마련됐다. 노년기에 접어든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숲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하고, 건강관리 방법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는 오는 7월 8일과 15일 두 차례 진행된다. 회차별 30명씩 모두 6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주식회사 채움숲이 주관하는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사업과 연계해 참가비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비용 부담으로 산림복지 프로그램 참여가 쉽지 않았던 고령층에게도 체험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가평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오감 치유 체험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숲속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고, 노년기 건강관리에 필요한 생활 속 실천 방법도 익히게 된다. 가평군 센터 관계자는 “가평의 숲에서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의 피로를 덜고 환경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위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악의 관문’ 회전교차로 새 단장…가평군, 교통안전 강화

가평군 설악면 중심부에 위치한 설악면행정복지센터 앞 회전교차로가 17년 만에 새롭게 정비됐다. 가평군은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도비 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한 ‘교차로 운영체계 개선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차로는 지난 2009년 설치된 이후 설악면 시가지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회전교차로 설계 기준이 정립되기 전 조성돼 차량 진입과 회전 동선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교통량이 늘고 차량 흐름이 복잡해지면서 운전자가 주행 방향을 직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차로의 진출입 구조를 재정비하고 차량 주행 경로를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해 운전자 시야 확보와 보행자 안전성을 함께 높였다. 군은 이번 정비로 설악면 시가지의 교통 흐름이 한층 안정되고, 행정복지센터와 주변 상권을 오가는 주민과 방문객의 이용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차로 주변 환경 정비 효과도 더해져 설악면 중심지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탁혜경 가평군 교통과장은 “오래된 구조로 주민 안전에 우려가 있었던 교차로를 현재 기준에 맞춰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불합리하거나 위험한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찾아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여성농업인 건강복지 넓힌다…특수 검진비 90% 지원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 노동을 병행하며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가평군이 맞춤형 건강복지 지원에 나선다. 가평군은 여성농업인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2일까지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사와 농작업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고려해 건강검진 기회를 넓히기 위한 가평군의 맞춤형 건강지원 정책이다. 군은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농촌 복지의 중요한 과제로 보고, 검진비 부담을 낮춰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가평군에 주소를 둔 1946년생부터 1975년생까지의 짝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이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 ‘농업e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가평군은 지난해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 200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 305명을 지원한다. 1인당 22만원 수준의 검진비 중 90%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가평군이 부담하고, 대상자는 2만2천원을 내면 농작업 질환 중심의 특수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여성농업인의 작업 특성을 반영해 구성됐다. 농약 중독 평가를 비롯해 근골격계 질환 선별검사, 골밀도 검사, 폐활량 측정, 혈액검사 등이 진행되며 전문의 건강 상담과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여성농업인은 밭일과 반복 작업, 농자재 운반, 장시간 노동 등으로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여기에 가사 부담까지 겹치면서 정기 검진을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이번 지원은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챙기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은 고령층 신청자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오는 16일부터 읍·면별 순회 검진도 실시한다. 16일 상면·조종면은 상면 행정복지센터, 17일 가평읍·북면은 가평이음터, 22일 설악면은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23일 청평면은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고된 농작업과 가사 노동을 함께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며 “신청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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