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반려견 비문 등록 시범사업 착수…“유기 및 유실 방지”

안양시가 반려동물의 유기 및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비문으로 반려견을 등록하고 관리하는 ‘반려견 비문 등록’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업이 동물 등록률을 높이고 유실·유기견의 반환율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문(鼻紋)은 강아지 코에 있는 고유한 무늬로, 사람의 지문처럼 각 개체마다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반려견을 확인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 개는 의무적으로 시·군·구청에 동물 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 방식으로는 마이크로칩을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마이크로칩이 삽입된 목걸이를 착용하는 외장형 두 가지가 있다. 외장형 목걸이를 미착용하거나 분실하면 반려견 소유자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문 등록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반려견의 소유주 파악이 가능해져 많은 견주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안양에 거주하는 반려견 소유자는 누구나 무료로 비문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미등록견은 비문 등록과 함께 외장형 등록을 진행할 수 있으며, 기존의 외장형 등록견은 비문 등록 시 인식표를 지원받게 된다. 다만 내장형 등록견의 경우 비문 등록은 가능하지만 인식표 지원은 제외된다. 등록 절차는 간단하다. ‘펫나우’ 앱을 다운로드한 후 비문을 촬영하고 반려견 프로필을 등록하면 된다. 이후 외장형 목걸이나 인식표는 신청한 주소지로 직접 배송된다. 최대호 시장은 “비문 등록 시범사업을 통해 반려견 동물등록률을 높이고 유실·유기견 반환율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시 우수기업 지원사업 잰걸음… 8월1일까지 모집 “다양한 혜택 제공”

안양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지역 우수기업 지원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우수기업을 선정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8월1일까지 우수기업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2006년 처음 시행돼 현재까지 지역 우수기업 161곳이 선정됐다. 지역 우수기업 선정은 시의 공신력 있는 인증을 통해 기업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고용 창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발전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고자 한다. 지역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기업에는 3년 동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0.5%)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대표자 명의 차량 1대) ▲시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우수기업 인증 현판 및 인증서 교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격은 공고일 현재 안양에서 2년 이상 기업 활동을 한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지식 서비스업,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연 매출액이 50억원 이상, 종업원 수 20명 이상인 기업이다. 시는 경영 성과, 기술 품질 관리, 근무 환경 등의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해 기업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지역 우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요건 및 제출해야 하는 서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안양시 기업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우수기업을 격려하고 지원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범계동, 저소득 한부모 가정 18가구에 외식상품권 지원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1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가족이 함께 외식하며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물가 상승과 생계 부담 등으로 외식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지원되는 외식상품권은 지역 음식점과 연계하여 제공되며, 이를 통해 한부모 가정은 따뜻한 외식을 즐길 수 있고, 지역 소상공인 역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상생형 복지 모델로 삼았다. 이 initiative는 지역 공동체의 성장을 도모하며 참여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선희 위원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한 끼 식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기억에 남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외식상품권 지원이 무더운 여름에 한부모 가정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학준 범계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 곁을 지키며,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사업시행자·감리단·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안양시는 16일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안양역세권 지구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신한아파트 지구 재건축정비사업 조합, 건설사업관리단 및 시공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양시는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관내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내 공사 및 용역업체와의 하도 체결 확대, 건설자재와 장비의 우선 이용, 지역 근로자의 우선 채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협약에 따라 시공사들은 공사 진행 중 주변 음식점과의 상생을 위해 우선적으로 이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며,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러한 조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조은호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사업시행자, 감리단, 시공사가 상호 신뢰를 쌓고 적극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공사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 안양시지부,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쌀 소비촉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

NH농협 안양시지부(지부장 이상하)는 16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쌀 소비촉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희 교육장, 이상하 지부장, 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 배용석 안양축산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아침 일찍 출근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컵밥과 함께 우리 음료(식혜)를 나누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쌀 소비 확대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상하 지부장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우리 농업을 살리기 위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침밥의 소중함을 되새기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직원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건강한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농협 안양시지부는 범농협 차원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안양시 ‘청년도전 지원사업’ 순항중… 하반기 수강생 모집

안양시가 구직 단념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갖고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부터 시작돼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버팀목’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상반기 장기(25주), 중기 1기(15주)과정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장기과정 참여자 중 1명이 지난달 취업에 성공했으며 중기 1기 참여자도 현재 인턴 과정을 이수 중이다. 이후에도 3개월 이상의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들의 지속적인 취업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하반기 해당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하기로 했다. 대상은 만 18~34세 구직 단념 청년 중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이들과 만 18~39세 지역특화청년 등이다.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다음 달 31일부터 시작되는 15주 동안의 중기 프로그램(30명) ▲9월24일부터 진행되는 5주 단기 프로그램(30명) 등으로 나뉜다. 청년들은 참여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밀착·집단 상담 ▲진로 검사(버크만, 애니어그램 등) ▲기업 탐방 ▲현직자 멘토링 ▲일자리박람회 견학 ▲취업 스트레스 관리 ▲건강검진 ▲인공지능(AI) 활용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단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50만원, 중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취업 인센티브 등을 포함해 최대 22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나 안양시 청년두드림공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워크넷 또는 청년두드림공간(안양시청 본관 지하 1층)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청년들에게 취업을 위한 디딤돌이 돼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민원옴부즈만을 통해 근명·고교-안양대 경계 사면 위험 해소”

안양시는 민원옴부즈만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근명중·고와 안양대 안양캠퍼스 사이 경계 사면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두 학교의 경계 사면에서 비가 내리면 토사가 흘러내리는 문제로 인해 수목 뿌리가 드러나고, 그로 인해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는 예산 문제로 두 학교 간의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던 상황이었다. 이에 안양시는 지난달 14일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활용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근명중·고, 안양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 교육청소년과, 안전정책과 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참석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후 3차례의 회의를 거쳐, 양측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비용을 분담해 지난 12일 위험 수목을 제거했다. 근명중·고는 다음 주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해 경계 사면의 안전 강화를 위한 추가 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원옴부즈만 제도는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8년 9월 관련 조례가 제정된 후 지난 2009년 1월에 도입된 제도로, 권주홍 민원옴부즈만은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민원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권주홍 옴부즈만은 “작은 불편 사항도 간과하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달 21일 현장을 방문하고 정밀안전진단 용역비 지원을 지시하며, 여름철 우기 전에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안전과 관련된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시 동안구 ‘건강기부계단’, 9년째 상생의 기적...누적 기부금 7천만원 돌파

안양시 동안구보건소(소장 김순기)는 건강을 챙기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건강기부계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의료기관인 김형근예병원, 윌스기념병원, 서울안과의원이 매년 각각 250만원씩 후원하며 운영되고 있다. 이는 동안구보건소, 동안구청,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이뤄지는 기부 프로젝트로 걷기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저소득 학생 학원비, 저소득 어르신 건강용품,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건강기부계단은 지금까지 총 7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지역 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왔다. 동안구청에 설치된 건강기부계단은 단순한 걷기 운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매일 이용자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실천하는 건강과 나눔의 기부운동은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건강기부계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의료기관들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모색해 주민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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