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노사민정 협력으로 안전문화 확산 앞장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안양시장 최대호)는 ‘노사상생 일터혁신 안전문화 1차 캠페인’을 벌이며,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노동-사회-민간이 함께 협력해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 및 산업재해 예방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부 등 14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등 꼭 지켜야 할 4대 기초노동질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업재해 없는 안전도시 안양’ 만들기를 위한 노력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반복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노동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업장 피해를 줄이기 위한 5대 예방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을 안내하며,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모든 노동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예산 낭비 방지·정책 강화로 시민 삶과 도시 미래 밝힌다”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정완기)는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의회가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예비심사 결과, 건전한 재정 운영 원칙에 따라서 예산이 성실히 집행됐다고 판단해 원안대로 결산을 승인했다. 위원회는 이번 심사 과정에서 집행잔액의 최소화와 불필요한 사업 이월 억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일부 사업에서의 과도한 집행잔액 발생과 낙찰차액 관리 미흡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낙찰차액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예산법무과에 통지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인지 대상 사업 발굴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지난 2024년 안양시 성인지 결산 전체 사업 111개 중 도시건설위원회 소관은 9건(8.1%)에 불과해, 도시·건설 분야에서 성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향후 사업 추진 시 성인지 분석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개선을 요구했다. 미수납액 관리에서는 징수율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방안과 관련 부서 간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의 지속적인 결손 문제에 대해서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근본 원인 분석과 실효성 있는 해소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버스 사업의 경우, 시범운영 종료 후 실용화 단계로 전환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연차별 추진계획, 노선 설계, 예산 확보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후 공동주택 등 공용시설물 보조금 지원사업에서 일부 집행률이 저조하거나 특정 대상에 편중된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위원회는 시급성과 주민 수요를 고려한 합리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완기 위원장은 “시민의 생활환경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정기총회 및 기념식수 행사

서울과 경기권의 8개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안양천 명소화 및 고도화를 위한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향한 염원을 담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금천구청 9층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참석한 지자체는 안양, 의왕, 군포, 광명(경기권)과 금천, 구로, 양천, 영등포(서울권) 등 총 8곳으로 각 지자체는 행정협의회의 추진 경과와 지역별 성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협력 체계 강화를 다짐했다. 회의 이후 금천구청 앞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8개 자치단체장들이 안양천의 가치를 되새기며 기념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식수 행사에서는 배롱나무가 식재됐다.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의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 목표 아래 실시설계 및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지방정원 등록 신청 후, 2030년에는 서울권과 공동으로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3년 8월부터 제3대 협의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말처럼 안양천이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 동안구보건소,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 시범 설치

안양시 동안구보건소가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24시간 운영 편의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AED는 주로 공공기관과 같은 법정 의무시설에 비치됐지만, 운영시간이 종료되는 야간이나 휴일에는 이를 이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보건소는 설치 의무가 없는 소규모 빌라 및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 내 24시간 편의점에 AED 설치를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GS리테일 상생사업부와 GS25 편의점 점주들이 적극 협력해 ▲관양본점 ▲안양사랑점 ▲뉴관양대성점 등 3곳에 AED를 설치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민들이 야간에도 쉽게 AED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양시의 특색을 살린 안내 표지판도 부착됐다. 이로써 심야 시간 및 휴일에도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설치 위치는 응급의료포털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사업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편의점과 같은 일상생활 공간에 AED를 설치함으로써 긴급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응급 의료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향후 AED가 설치된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 구직 청년 대상 ‘싱그러운 먹거리실천’ 교육 추진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총 3회에 걸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싱그러운 먹거리실천’ 식생활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10월16일 등 3회 걸쳐 열리는 이번 교육은 안양시 청년두드림공간에서 운영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위한 것으로, ‘건강한 먹거리 가치소비로 실천하는 식생활 자립’을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은 매회 4개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나의 지속 가능한 식탁 돌아보기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한끼 밥상 차리기 ▲먹거리의 다양성과 진로 정하기 ▲먹거리로 나를 챙기는 음식 명상 등이 편성된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적합한 환경을 배려한 먹거리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식경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나만의 식탁을 꾸리고, 제철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페인 바스크 요리 쉐프와 함께 먹거리를 통한 미래 진로 설계와 마음챙김 음식 수행자와 함께하는 음식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가치를 심어주고 사회적 자립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미진 센터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청년들이 스스로 먹거리를 통해 ESG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체험, 홍보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확산 연수 개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3일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확산을 위한 연수’를 개최, 학교 중심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실천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연수에는 기초학력, 학교폭력, 위기지원, 아동학대, Wee센터, 특수교육, 교육복지 안전망 등 다양한 영역의 담당자로 구성된 실무자 협의체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유기적인 협력 방안과 현장 중심의 실행 전략을 논의하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학교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주제로 한 우수 운영 사례 발표를 통해 다양한 학생 지원 영역 간의 연계 및 협업의 방향성을 논의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승희 교육장은 “다가오는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앞서 현장의 실행력을 높이는 실천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책의 내실 있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최근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며,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이해와 운영의 실제’를 주제로 학교 리더십의 공감과 실행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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