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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 당부 나서

승인 2025-07-06 13:39
최원재 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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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관련 사기 사건 발생에 대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주의를 당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시청 회계과 직원을 사칭한 범죄자가 위조된 명함을 문자로 발송, 신뢰를 얻은 뒤 시청에서 사용할 의자와 자전거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구점과 자전거점 등에 발송된 문자에는 실제 시청의 행정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었지만, 범죄자는 연락을 별도의 휴대전화로 요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현 시점에서 피해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분명한 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으로 우려된다.

 

시는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물품 구매 요청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안양시청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상의해 해당 직원의 재직 여부와 실제 주문 사실을 확인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거래는 개인 명의의 계좌로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사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음을 안내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거래 요청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증 후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시도가 발생해 동안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의심스러운 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공무원사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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