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보수정치 국제협력으로 녹색경제 혁명 열겠다” [생생국회]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포천·가평)은 1일 “지속가능한 녹색경제를 위해 보수정당 간 국제협력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녹색성장 보수정당 협의체(가칭)’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김 의원을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OR-UK 보수당 기후에너지 라운드테이블’에서 “보수정당이 산업 경쟁력·에너지 안보·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기후정책을 접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 세 가지 관점이 2050 넷제로(탄소중립)라는 인류 공동 목표에 수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정치가 기후문제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한다면 안정적인 녹색경제 체제 구축은 불가능하다”며 “산업과 기술 중심의 유능한 해법을 국제협력 속에서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같은 제도가 보호무역주의로 변질되지 않으려면 국제표준 수립과 상호인정협정 체제가 필요하다”며 “국제사회가 공통의 게임의 룰을 마련해야 녹색경제 전환과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녹색경제 혁명은 근대 산업혁명 못지않은 혁신을 요구하지만 인류 공동 목표인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보수정치가 우파 포퓰리즘이 아닌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녹색경제 네트워크로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천소방서, 추석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

포천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화재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휴 기간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안전관리 소홀로 대형 화재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고,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 요인이 높아지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소방서는 지역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에게 자율안전관리 지도를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장애인과 영유아, 보호자들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체육센터를 찾아 소화기와 심폐소생술,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교육하고 옥상 승강기 비상 이용법까지 점검해 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였다.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교통 혼잡 지역과 접근이 어려운 구간에 대비해 우회 출동로를 확보하고, 예방 순찰을 강화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정종만 포천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추석 연휴가 시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각 가정과 시설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소방서도 빈틈없는 대비 태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관사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의 날’…백영현 포천시장, 군 가족과 소통

백영현 포천시장이 최근 포천이음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영북공동육아나눔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가족의 날’ 행사에 참여한 군인 가족들과 소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태 국회의원(포천·가평)도 함께해 군인 가족과 지역주민들을 격려했다. 백 시장은 군인 가족들의 잦은 훈련과 비상근무로 인한 육아·돌봄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에는 군인 가족과 지역주민, 산내들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여해 돌봄 공동체의 의미를 공유했다. 정미정 포천이음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군인 가족이 서로를 이웃 삼아 아이를 함께 키우고 어르신들이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보육에 참여하는 ‘세대 어울림 돌봄 공동체’를 알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라며 “육아·보육문화가 성숙할수록 부모님의 양육 부담은 줄고 저출생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천시 가족센터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큰 행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포천시 가족센터와 연계해 가족관계 개선, 아이돌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군인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천시, ‘냉장고·우리집을 부탁해’…취약가구 맞춤형 복지 추진

포천시는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취약가구를 지원하는 특화사업 ‘냉장고를 부탁해’와 ‘우리집을 부탁해’를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천시 희망곳간’ 배분 사업비를 활용해 마련됐으며, 협의체는 매년 추석과 연말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5가구씩 총 30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달걀, 김, 햄, 송편 등으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해 돌봄까지 병행한다. 한 독거노인은 “홀로 지내다 보니 끼니를 챙기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니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책적 연계성도 주목된다. 시는 읍·면 단위 협의체를 중심으로 희망곳간, 주거환경 개선, 돌봄 프로그램 등 지역 맞춤형 복지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협의체는 단순 집행을 넘어 지역 복지 자원 발굴·연계, 긴급 위기가구 지원, 자원봉사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사업도 모두 협의체 위원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지역 자원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올해는 ‘우리집을 부탁해’ 사업을 통해 4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을 지원하며 생활여건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있다. 지난해 지원 가구 만족도 조사에서도 “삶의 질이 달라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영호 민간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송학 영북면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 덕분에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며 “영북면만의 특색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향후 희망곳간과 연계해 지원 대상을 늘리고, 협의체 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지원 체계를 촘촘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천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국제교류 업무협약

포천시는 최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와 간담회를 열고 국제교류 활성화와 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포천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해외 동포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을 공유한 뒤 협약 체결과 향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용태 국회의원도 참석해 국제교류 확대와 지역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협약에는 포천시와 미국 각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우의 증진, 경제·문화 교류를 통한 지역 발전, 상호 협력 성과 공유 등이 담겼다. 포천시와 미주총연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협약이 포천의 강점을 해외와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포천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미 전역 50개 주 약 180개 지역 한인회와 협력하는 해외 동포사회의 대표 단체로, 한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 한국 문화 보존, 주류사회 참여 확대 등에 힘쓰고 있다.

“장학금은 희망의 씨앗”…강용범 동천장학회 이사장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돕는 일이야말로 지역사회의 가장 큰 투자입니다.” 강용범 동천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 수여식에 나설 때마다 이 같은 신념을 되새긴다. 2003년 고(故) 강수동 회장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동천장학회는 설립 당시부터 지역의 미래 인재를 키운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강 이사장은 2009년부터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이사장직을 맡아 지금까지 재단을 이끌고 있다. 20여년이 흐르는 동안 장학회의 누적 수혜자는 1천200명을 넘어섰고 지급된 장학금 규모는 10억원을 훌쩍 웃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장학사업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후원자들이 나섰고 이를 통해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강 이사장은 “경제적 사정 때문에 공부를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장학금은 단순한 생활비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꿈을 이어갈 용기와 희망을 주는 씨앗”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재단의 장학금을 받고 성장한 학생들 가운데 교사, 공무원, 연구원, 사업가 등으로 자리매김한 이들이 적지 않다. 그는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상생에도 힘써 왔다. 포천 소흘읍에서 ‘그린자동차운전전문학원’을 운영하며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했으며 대진대 최고경영자과정 동문들과 함께 ‘대진CEO상생장학회’를 꾸려 또 다른 장학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체육 진흥에도 기여했다. 그는 포천시태권도협회장을 지내며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지역 홍보와 위상 제고에도 앞장섰다. 현재는 포천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기업 간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천시협의회장으로 통일 공감 확산에 나섰다.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평화 걷기 대회를 주관했으며 정기회의와 강연회,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통일 공감 활동 역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대를 위한 준비’가 그의 철학이다. 강 이사장이 꼽는 핵심 철학은 ‘선순환’이다. 그는 “도움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고 또 다른 학생에게 희망을 전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복잡한 계획보다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학사업은 곧 지역의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이 길을 끝까지 지켜가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시의회, 군사격장 피해 보통교부세 신설 건의

포천시의회가 군 사격장 피해 보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 직접 목소리를 냈다. 연제창 부의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군 사격장 인접 지자체 보통교부세 신설을 공식 건의하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연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국회의원을 만나 군 사격장 인접 지역의 재정 불균형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염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피해 지자체와 함께 토론회를 열어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추진하자”고 제안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천시는 영평·승진·다락대·원평 사격장을 포함해 전국 최대 규모인 9개의 군 사격장이 밀집해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소음·진동 ▲유탄·도비탄 및 오폭 사고 ▲토양·수질오염 ▲지역경제 침체 ▲인구 유출 등 다양한 피해를 겪고 있다. 그러나 현행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은 접경지역이나 군사시설보호구역은 반영하면서 정작 피해가 큰 군 사격장은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포천시의회는 이미 관련 연구를 통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검증했으며 5월 행정안전부 의견 수렴 과정에서도 해당 내용을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이번 건의서는 해외 입법례 비교와 연구자료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군 사격장 면적·등급·피해 정도에 따라 교부세를 추가 반영하는 방안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연 부의장은 “이번 정책 건의가 관철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동절기 가축전염병 차단 기원제 개최

포천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동절기 가축전염병 차단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병, 구제역 등 주요 전염병 확산을 사전에 막기 위한 방역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백영현 시장과 축산단체협의회,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모여 동절기 방역 지침과 예방 대책을 공유했다. 시는 가축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축산 농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원제에는 백영현 시장과 임종훈 시의회 의장, 조진숙·서과석·안애경 시의원을 비롯해 축산단체 대표, 포천시농업재단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동 한국낙농경영인회장이 축문을 낭독하며 무사고를 기원했다. 안한진 축산단체협의회장은 “지난해 큰 피해 없이 넘어간 것처럼 올해도 합심해 가축질병을 막아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임종훈 시의회 의장은 “영중면에 건립 중인 소독시설을 중심으로 방역망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며 “축산농가 피해가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올해 한우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축산단체와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축제는 전 국민에게 포천 축산을 알리는 기회인 만큼 방역을 철저히 해 올겨울도 안전하게 넘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축사 소독 지원과 방역물품 공급을 강화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축산 환경을조성하기 위해 방역망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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