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평택 수소 생태계 찾았다… 협력 가능성 ‘타진’

중앙아시아에서 ‘그린수소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이 평택의 수소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평택시 최근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소속 실무진이 지역 내 수소 생산·유통·활용 시설을 잇따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샤리포프 파루크 파즐리디노비치 법무국장을 포함한 에너지 정책·법무 담당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탄소포집 설비와 수소생산기지, 수소교통복합기지 등을 순차적으로 견학하며 평택의 ‘생산-유통-소비’ 연계형 수소 생태계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전환 전략과 맞물린 행보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2030년까지 전력의 54%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풍력 기반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현재 연간 3천t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 중이며, 앞으로 50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의 수소 인프라는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평택이 수소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평택항을 기반으로 한 수소항만과 수소교통복합기지, 수소도시 사업을 연계해 국내 대표 수소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특히 생산-물류-모빌리티-도시로 이어지는 통합 구조를 갖춘 점이 해외 수소 인프라 구축 모델로 활용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샤리포프 파루크 파즐리디노비치 국장은 “수소 전 주기를 하나의 체계로 구축한 점과 운영 노하우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수소 인프라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수소 선도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단독] 5차례 공모에도 지원 ‘전무’...평택항 新국제부두 4년째 표류

국비 1천400억여원이 투입된 평택 신국제여객부두가 운영사를 선정하지 못하는 등 차질(경기일보 22일자 1면)을 빚는 가운데 관련 업계와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4년여째 표류하고 있다. 1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수청) 등에 따르면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선정은 2022년 11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4년여간 다섯 차례 이상 진행됐지만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처럼 운영사 선정이 장기간 지연되는 배경에는 해수청과 업계 간 입장 차이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는 부두 폭과 장치장 부족 등 운영여건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나 해수청은 우선 운영을 시작한 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 공고 내용을 보면 장치장 임대 기간은 5년으로 동일하게 설정돼 있고 운영사는 이 기간 시설 투자와 하역장비 설치, 유지·보수 비용 등을 전부 부담해야 한다. 특히 운영사는 운영 개시와 동시에 시설 운영비와 제반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하고 하역장비와 기능시설 역시 직접 설치해야 하는 구조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구조적 부담에 더해 시장 환경 역시 신규 사업자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평택~중국 카페리 하역은 A업체와 B업체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 업체가 장기간 물량을 확보하며 사실상 하역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신규 운영사가 참여하더라도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A업체 관계자는 “운영사 선정과 관련해 입찰에는 참여했으나 부두 폭으로 인한 안전 문제, 장치장 부족 등으로 해수청과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B업체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한 입장 표명은 어렵다”며 추가 언급을 피했다. 이에 대해 해수청 관계자는 “준공된 신국제여객부두를 우선 운영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으나 업계 요구안이 과도한 부분이 있어 검토 중”이라며 “최종 운영사 선정은 6월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혈세 1천400억 쏟아부었는데 못 쓴다…평택 신여객 부두 운영 차질 https://kyeonggi.com/article/20260421580537

평택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나서

평택경찰서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29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을 열고, 새 학기 등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희은 녹색어머니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 60여명과 경찰, 평택시청, 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명 등 총 7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옥초등학교 태권도시범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후 신임 임원진 위촉장 수여와 교통안전 봉사 유공자 감사장 전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과 녹색어머니연합회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 내 초등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등굣길 안전지도와 교통안전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희은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로 회원 모집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장의 현실을 짚었다. 이어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된 교통안전 봉사는 반드시 필요한 일인 만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은 “시청과 협력해 ‘합동진단팀’을 운영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후 표지판 정비와 교통시설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녹색어머니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안전 함께 챙긴다”…평택해경, 주민과 해안가 플로깅 캠페인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가 지역사회와 함께 해안 정화와 해양안전 인식 확산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29일 오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해안가 일원에서 ‘봄맞이 해안가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겨울철 동안 해안에 쌓인 각종 해양쓰레기를 정비해 깨끗한 연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는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방치된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폐어구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와 함께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도 병행됐다. 참가자 전원은 활동 내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플로깅에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는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 방법과 해안 활동 시 안전수칙 등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평택해경은 해양쓰레기 저감 활동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한 해양환경 보호 및 해양안전 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호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활동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만분의 1’ 기적… 대한민국 해군 2함대 민정훈 중위,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나눔 실천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국민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는 신념이 생명 나눔 실천으로 이어졌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최근 기지방호전대 소속 민정훈 중위(26)가 백혈병 등 혈액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2월 같은 부대 소속 김휘종 병장의 조혈모세포 기증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사례로 군 본연의 임무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 중위의 결심은 대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봉사활동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 제도를 처음 접한 그는 “단 한 번의 선택이 누군가의 삶을 이어줄 수 있다”는 설명에 깊은 인상을 받아 주저 없이 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 이후 그는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도 꾸준히 건강 관리를 이어가며 기증의 순간을 준비해 왔다. 그 결실은 3년 만에 찾아왔다. 지난해 12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그는 즉시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후 정밀 건강검진과 함께 3일간 조혈모세포 촉진제 주사를 투여받는 과정을 거친 뒤 최종 기증을 마쳤다. 낯설고 부담되는 과정이었지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그의 결심을 더욱 굳게 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비혈연 간 HLA이 일치해야만 가능해 기증 자체가 매우 까다롭다. 기증자와 환자의 HLA가 일치할 확률은 2만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희박하다. 그는 이처럼 희박한 가능성 속에서도 언제든 기증할 수 있도록 수영과 달리기 등으로 체력을 유지해 왔다. 민정훈 중위는 “군인으로서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해군 2함대 관계자는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생명 나눔이 부대 내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지키는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상생협력단 출범… 현장 안전관리 강화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본부장 김종성)가 대·중소기업 간 안전보건 협력체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평택발전본부는 본부 대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단 발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본부가 축적한 안전관리 역량을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과 공유해 산업현장의 사고 예방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27일 진행된 발대식에는 한전KPS, 코웨포서비스, 무진정밀, 일신, 동일ESD, 이노블록, 성안콘크리트, 케이엘, 범창산업, 고것참식품 등 참여 기업이 함께했다. 행사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상생협력사업 및 매칭컨설팅 추진계획 설명, 협약서 체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발전본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형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매칭컨설팅을 통해 각 기업의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 도출해 실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물품 지원도 병행될 예정이다. 김종성 본부장은 “이번 상생협력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 취약 요소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협력사와 지역 기업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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