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농번기 맞아 지역 농가 대민지원 실시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2함대 장병들이 부대인근 농가에서 농기계 정비작업을 돕고 있다. 해군2함대 제공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2함대 장병들이 부대인근 농가에서 농기계 정비작업을 돕고 있다. 해군2함대 제공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지역사회 일원으로 일손돕기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나섰다.

 

2함대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봄철 농번기를 맞아 부대와 인접해 있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관련 농촌일손돕기는 원정리, 석정리 등 포승읍 일대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 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 이장협의회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2함대는 대민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력난 해소와 상생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대민지원에 참석한 2함대 장병들은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마늘 수확철 농가의 수확물을 운반하고 모내기를 앞둔 논에는 벼 모판을 옮기는 작업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일손을 보탰다.

 

김상욱 중령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활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협력관계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군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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