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북읍에 다목적 체육관 준공…“생활체육·지역행사 중심지로”

평택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체육문화시설 신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민의 체육문화시설 확충 요청을 반영해 총 사업비 72억여원을 들여 청북읍 후사리 8-1번지 일원에 연면적 870㎡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준공했다. 해당 체육시설은 내부에 배드민턴장 3면이 마련됐으며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실외족구장 1면과 주차장 40면, 광장 등이 조성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됐다. 이 체육시설은 청북읍 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해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하고 주변 도로망과 버스 노선과도 가까워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이고 청소년과 청년층의 체육 참여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각 연령층이 정기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장과 주변 부대시설을 활용해 계절별 축제, 지역 행사, 주민 모임 등 문화 활동도 진행할 수 있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해 건강한 여가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정장선 시장과 강정구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휴무중 시민 생명 지킨 ‘영웅 소방관’…화재 신속 대응 ‘눈길’

휴무 중이던 소방관들이 평택시 용이동의 상가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아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됐다. 평택소방서는 최근 평택소방서 예방대책팀 소속 김영현 소방관과 용인소방서 역북119안전센터 소속 이준형 소방관이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실시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25일 밝혔다. 두 소방관은 23일 저녁께 평택시 용이동 소재 근린생활시설 인근을 지나던 중 울리는 화재 경보음을 듣고 현장으로 이동했으며 계단을 오르며 연기 발생 지점을 확인하던 중 2층 상가 화장실에서 연기와 불꽃이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두 소방관은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으며, 초기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불은 빠르게 꺼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을 점검하고 잔여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평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헌신과 용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휴무 중에도 직무를 넘어선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았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현 소방관은 “소방관이라면 상황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라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덕호 평택소방서장은 “휴무 중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화재를 진압한 사례는 소방관의 사명감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행동”이라며 “이번 사례가 시민들의 화재 안전 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 제22기 출범…최시영 회장 취임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가 최근 평택시 송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제22기 출범식과 협의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올해 3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및 시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하며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 제22기 활동의 시작을 함께했다. 정장선 시장은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하며 새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정 시장은 “평택은 주한미군기지와 국제적 기능을 갖춘 도시로, 평화·안보 정책에서 지역적 의미가 크다”며 “22기 협의회가 시민과 함께 평화통일 정책의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지역 국회의원인 홍기원·이병진·김현정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지역 자문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정기회의에서는 22기 활동 방향, 임원 인증 및 임명, 2025년 당면사업 계획 보고 등이 논의됐다. 최시영 신임 회장은 “평화통일 정책 자문과 사회적 대화 확대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며 “헌법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활동과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규윤 평택시민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시민과 함께 건강한 지역의료 만들겠다”

“지역 의료는 시민과 의료인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의 기반입니다.” 오규윤 평택시민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60)은 이같이 자신의 ‘신념’을 설명했다. 2009년 평택에 정착한 이후 그는 지역의 보건·복지 활동 전반에 참여하며 지역 건강 공동체 조성에 힘써 왔다. 오 이사장이 평택과 첫 인연을 맺은 건 평택 남부복지관 내 의료시설 관리 업무를 맡으면서부터다. 이후 의료생협 운영에 참여하며 조합원이 직접 조직 운영에 참여하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했다. 그는 의료생협을 “지역 내 건강·복지 문제 해결 과정에 조합원이 의견을 내고 직접 참여하는 조직”이라고 소개하며 “생협 소속 의료시설 또한 조합원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의료 시스템을 보다 익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오 이사장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 활동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의료생협은 지역 어르신, 복지관 이용자, 장애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강좌’를 진행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과 자기 관리 방법을 안내해 왔다. 또 생협은 환경미화봉사단을 조직해 꽃길 가꾸기, 환경 정화 활동, 문화탐방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체 활동의 외연을 넓혔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오 이사장은 평택시장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통복동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을 지원하는 등 생활 돌봄 영역에서도 역할을 수행했다. 의료생협은 내년 3월 돌봄통합제도 시행을 앞두고 시범사업 형태의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 이사장은 “돌봄과 지역 기반 활동이 연계될 때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망이 더욱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그의 노력으로 현재 평택시민의료생협 조합원은 4천823명에 달한다. 의료생협이 고급 의료를 대체하는 조직이 아닌 조합원이 생활과 건강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 돕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조합원이 활동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건강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의료의 간격을 좁히는 것이 생협의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및 시민과 함께 실천하며 건강한 공동체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5천 포기 사랑의 김장’…평택시 새마을회, 겨울나기 봉사 성료

평택시 새마을운동협의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을 담그며 따듯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평택시 새마을회는 20일부터 이틀간 평택시청 별관 주차장에서 열린 ‘2025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평택갑), 시·도의원, 연규창 평택시 새마을회 회장, 새마을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는 배추 손질과 재료 준비, 양념 만들기로 시작해 속 넣기와 포장, 뒷정리까지 체계적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로 협력하며 김장 준비와 배포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완성된 김치는 5천여포기로 7㎏·1천900여 박스가 제작돼 지역 내 읍면동과 복지기관에 즉시 배부됐으며 각 읍면동에서 선정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연규창 새마을회장은 “새마을 회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 및 이웃사랑 공동체 발전을 위한 활동에 평택시 새마을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장선 시장은 “매년 김장 봉사에 참여해 더불어 같이 사는 이웃사랑을 위해 힘써주시는 새마을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위해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평택아트센터, 시민 품으로…준공 마무리·개관 프로그램 ‘순항’

평택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 향유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가 평택아트센터 준공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시민들이 참여할 개관 페스티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평택아트센터는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대표 시설”이라며 “최신 음향 기술을 적용한 공연장을 기반으로 국내외 수준급 공연을 유치해 평택을 세계 무대와 연결하는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 평택아트센터는 2022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약 3년 만에 완공됐다. 총 사업비 1천301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2만4천477㎡ 규모(지하 1층·지상 4층)에 1천318석의 대공연장과 305석 규모 소공연장, 전시 공간 등이 들어섰다. 이와 관련, 평택아트센터는 다음 달 18일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 문을 연다. 대공연장은 자작나무 패널과 곡면 천장, 저주파 보강 장치 등 전문 음향 설비가 적용된 ‘슈박스 변형형’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2초 가량의 잔향시간(공간에서 소리가 머무는 시간)을 구현해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소공연장은 형태 변환이 가능한 블랙박스형 구성을 통해 시민 참여 공연과 창작극 등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 무대를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개관을 기념해 대규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준공 기념 연주회를 비롯해 소프라노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국립합창단의 ‘카르미나 부라나’, 뮤지컬 ‘맘마미아’ 등이 연말과 내년 초반을 채울 예정이다. 이어 정식 개관 후에는 정명훈·임윤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공연도 계획돼 있다. 이상균 대표는 “예술단체 운영비와 인건비, 시설 유지비 등을 포함할 경우 매년 120억~15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시민 후원과 협찬을 확대해 재정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공연 문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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