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증진 허브기관… 체계적인 지원 힘쓸 것

김종순 시흥시여성리더연합회장

“희생정신이야말로 자원봉사의 본질이지요. 단체와 소속을 떠나 오롯이 남을 위하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봉사자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7일 시흥시 여성리더연합회 창립총회 개최와 더불어 지역의 여성 리더로서 첫발을 뗀 김종순 시흥시여성리더연합회장의 취임 포부다.

김 회장은 우선, 단체별로 산발적으로 벌이던 봉사활동을 연합회로 결집,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으로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공익증진을 위한 허브기관으로서 연합회의 존재성을 찾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연울림, 간호사회, 한마음 누리봉사단, 꽃 예술협회 등 총 10개 단체 소속 170명 회원들의 힘을 모아 ‘진실·순수·참신·헌신’의 4대 덕목과 3개의 주요 실천과제를 회원들과 공유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김 회장은 “‘이웃’의 의미가 퇴색돼 가고, 공동체가 해체되는 현실에서 남을 위한 희생정신으로 나눔에 솔선수범하고, 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단체를 만들 것”이라며 “회원과 함께 고민하고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합회 수장으로서 회원들의 소통과 단합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단체가 되도록 힘쓰고, 봉사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진정한 봉사단체로서 연합회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 여성리더연합회는 △회원 교양강좌 △소년소녀 가장돕기 △독거노인 반찬봉사 △웃음치료 △노래봉사 △어르신 생신잔치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