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클라우드 저장소 업무환경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저장소는 개인 PC에 분산된 업무자료를 서버에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공유와 협업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접속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도청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단계적 서비스될 예정이다.
개인 PC에 저장된 보고서나 문서는 해당 PC만 접근이 가능한 데 비해 클라우드 환경은 부서 간 자료 공유, 인사이동 시 후임자 인계인수 편리성, 외부 출장 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수원 소재 도청사와 의정부 소재 북부청사, 도 전역에 산재한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등 공간적 제약에서 완전히 벗어나 연속성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 6월부터는 모바일용 전자결재 및 행정포털 서비스, 모바일용 클라우드 저장소 시스템을 개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현장이나 이동 중에도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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