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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월)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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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보좌관이 이틀째 국회서 밤샘한 이유는

제20대 국회가 30일 임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파주에 평화통일 경제특별구역을 설치하는 내용의 ‘통일경제파주특별시설치법’이 20대 국회의 첫 법안이 될 전망이다.

 

이 법안은 지난 4ㆍ13 총선을 통해 당선된 박정 의원(파주을)이 제출하는 법안으로, 박 의원의 보좌진이 국회개원과 함께 법안을 접수시키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이틀째 국회 의안과 앞에서 돌아가며 대기하면서 첫번째 법안 제출 순서를 지키고 있다.

 

박 의원이 준비한 ‘통일경제파주특별시설치법’은 통일 시대를 맞이해 박 의원의 지역구인 파주를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로 지정하는 한편 이곳에 파주평화경제특별구역을 설치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통해 입주ㆍ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해 세제와 자금을 지원하는 특례를 부여할 수 있어 파주 지역 경제활성화와 통일시대 대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박 의원측 관계자는 “파주의 특정지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전체를 특구로 지정하면 통일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크게 신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안 심사과정에서 파주뿐 아니라 접경지역 전체를 특구로 묶어 통일경제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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