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축협이 기존 의정부 본점을 양주역세권개발지역 내로 이전한다.
27일 양주시와 양주축협에 따르면 양주축협은 지난해 3월 치러진 조합장 동시선거에서 당선된 홍영식 조합장(67ㆍ양주 남면 출신)의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기존 의정부에 있는 조합 본점을 양주 역세권개발지역 내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축협은 양주역세권개발사업지구 내에 3천300㎡ 규모의 부지를 마련, 7층 건물을 신축하고 이곳에 조합 본점과 금융 점포, 하나로마트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양주축협은 이를 위해 올해 예산에 본점 이전비용 200억원을 반영한 상태이며, 지난 17일 홍 조합장이 이성호 양주시장과 만나 본점 이전에 따른 협의를 한데 이어 조만간 양주시와 실무협의를 거쳐 빠르면 다음주 중 부지매입과 업무 협조에 따른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주축협은 본점 예정부지로 양주시청 건너편인 마전동 75, 76번지 일대 역세권개발구역 내 2종 공공업무구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지 매입비는 40억~50억원 선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양주축협은 본점 이전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주시가 올해 역세권개발사업 부지에 대한 시행승인과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인 가운데 사업이 순조로울 경우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주축협은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남양주 별내면, 서울 노원ㆍ도봉구를 사업지역으로 하고 있으며, 조합원 829명, 직원은 본점과 14개 지점에 3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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