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 킨텍스서 개막
국내 관광콘텐츠와 국외 여행트렌드를 한눈에 보는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24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열린 개막식에는 최재성 관광박람회 조직위원장, 김학용 부위원장과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최성 고양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연식 태백시장 등을 비롯한 폴란드, 모로코, 오만, 케냐 등 세계 10개국 대사들과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개막식을 찾았다.
최재성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기존의 관광박람회들이 여행 중심의 박람회였다면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는 관광 산업과 관련된 산업 콘텐츠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공신력 있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이 박람회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큰 자산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도에서는 일찍이 문화 관광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정책 개발을 해왔다”며 “관광산업은 대한민국의 일자리, 지역경제, 나아가 자치분권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기에 이번 박람회는 기대가 크며, 국내ㆍ외 관람객들이 박람회를 통해 유용한 관광정보를 얻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막을 연 박람회는 총 300여 개의 부스로 이뤄져, 전국 각 지역의 관광상품들과 국내에선 흔히 볼 수 없는 국외 여행 상품, 정보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 화장품, 음식 등이 해외 관람객과 대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 오만 대사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형태와 여가 생활의 확장으로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의 탄탄한 관광 산업 인프라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의 관광산업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식문화세계교류협회, 경기일보 등 11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사무국과 (주)유니버설 라이브가 주관한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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