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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주민, 학생에 정보격차 해소 기회 제공…가평군 설악면에 '진로진학지원센터' 오픈

▲ 가평 진로진학센터 개소

농촌지역 주민과 학생에 진로ㆍ진학 지원 등을 담당할 ‘사회적 협동조합 진로진학지원센터’와 부설기관인 ‘북카페 눈사랑’이 23일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가평군 관계자, 설악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발전을 기원하고 축하했다.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리적 위치로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가평지역의 주민과 학생,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및 문화 전문가 등이 주축이 돼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상담은 물론 3D프린터 등 4차산업 혁명 체험, NIE로 배우는 토론동아리, 학생 블로그기자단 등을 운영한다. 학부모 아카데미에서는 인문학 강의, 영어낭독, 자녀학습 및 인성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북카페 눈사랑을 운영해 문화공동체를 표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학부모동아리, 천연비누만들기, 오죽공예 및 목공예교실, 예술인 작품전시, 지역농산물 전시·판매 등 지역민과 소통할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개소 기념으로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매월 한 차례씩 ▲부모가 알아야 하는 4차산업 혁명(10월18일) ▲그리스 로마 신화로 읽는 심리학(11월16일) ▲새 정부 교육정책 핫이슈(12월20일) ▲영어낭독의 힘(2018년 1월17일)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원센터(031-585-5333)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현 진로진학지원센터 대표는 “농촌지역은 도시와 비교하면 학생들의 교육격차는 물론 학부모들의 지식·정보격차도 심하다”면서 “앞으로 도농 간 교육 및 지식·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문화공동체로서 소임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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