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하수도처리시설이 주민친환시설로 각인될 수 있도록 위탁운영사인 파이닉스알엔디와 함께 꽃길·꽃동산 가꾸기 사업을 전개중에 있다고 31일 밝혔다.
가평읍 공공하수처리시설 주변 산책로와 진입로 200m 구간에 팬지 480본, 데이지 812본을 식재하는 한편 각 읍면 하수도사업소 6개소 800m와 가평읍 달전리 제방길 400m 구간에 루드베키아 등 꽃묘 1만본을 식재한다. 이와 함께 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해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하수처리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하수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물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나가기로 했다.
군은 특히 읍면 주관으로 실시해 오던 꽃길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기관ㆍ단체 등이 참여하는 1단체 1꽃길 1꽃동산 가꾸기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30여개 단체와 함께 국ㆍ공유지, 주요도로변 및 하천변 등 꽃길·꽃동산 만들기 지정구역에서 계절꽃묘를 식재하는 등 각 읍면을 꽃마을 이미지로 변화시켜 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자라섬 일원에 7천㎡에 교목류 소나무를 비롯해 관목류 산철쭉 등 3종 3만4천주를 식재하는 등 봄의 정원 철쭉동산을 조성, 오는 5월이면 만개한 철쭉동산과 꽃길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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