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스마트 횡단도로 설치 등 총 18개 제안(10개 사업)이 주민 참여 예산으로 확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예산정책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40개 사업을 심의해 이 중 10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총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에서 채택된 시민제안사업은 오는 9월 6일 송도 트라이볼에서 열리는 주민참여예산 총회에 상정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0년도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예산안에 반영해 오는 12월 시의회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한다.
잠정 확정된 생활밀착형 시민제안 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학교 앞 노란신호등 설치, 교차로 차량 유도선 설치, 차선용 도료 교체, 영종역사관 일대 공원 조성 등 10건이다. 총 예산 소요액은 18억원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협치의 행정 거버넌스 구축하겠다”며 “시민이 안전한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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