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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소공인가구지원센터’ 오픈

국·도비 등 23억 들여… 공동 생산시스템 기반 구축
영세기업 기술협업 지원,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포천에 ‘소공인가구지원센터’가 개소‚ 박윤국 포천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포천에 ‘소공인가구지원센터’가 개소‚ 박윤국 포천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포천에 소공인가구지원센터가 개소했다.

23일 문을 연 소공인가구지원센터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집적지구 활성화를 통한 가구 소공인 육성 지원를 위해 경기도와 포천시, 경기대진TP 등이 협력해 설치했다.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23억5천700만원(국비 18억원, 도비 2억5천700만 원, 시비 9억원)에 가동 132㎡, 나동 373㎡, 다동 376㎡, 라동 343㎡ 등 4동으로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One-stop 공동생산을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 품질관리, 마케팅지원, 역량강화 교육 등이 이뤄진다. 또 가구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CNC런닝소우, 런닝소우 클래핑투입기, 자동투입기, 포인트보링기, 더블엣지벤더 등도 설치돼 있다. 운영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포천가구산업연합회가 맡게 된다.

이번 소공인가구지원센터 개소로 지역 내 가구기업 활성화는 물론 집적지구의 기술협업을 통한 공동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포천 퍼니크래프트 허브로 성장, 경기 북부 특화산업 안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박윤국 시장을 비롯해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최계동 도 경제기획관 등 관계자와 관련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대진TP 임영문 원장은 “이번에 도와 시의 지원으로 소공인가구지원세터가 개소돼 10인 미만의 영세 가구기업을 지원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이곳에서는 시제품 제작부터 생산, 마케팅 R&D에 이르는 통합적 기업 지원 가능하다. 경기대진TP는 경기가구창작스트디오와 가구인증센터 등 가구산업 지원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했다.

박윤국 시장은 축사에서 “포천은 가구고장의 메카로써 전국 중저가 생활가구의 80%를 생산 및 집배송하고 있고, 국비 제1호 사업으로 완공된 가구공동전시판매장(마홀앤)과 축석고개부터 소흘읍 송우리까지 국도43번 도로변에 할인 매장을 갖춘 가구점들이 밀집돼 있는 경기북부지역의 최대가구 메카도시”라면서 “소공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내 가구기업들의 내수 진작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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