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중앙수비수 연제민(27)과 측면수비수 박민규(25)를 영입하며 수비라인 전력을 강화했다.
연제민은 키 186㎝ 체중 78㎏의 신체조건을 활용한 대인방어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공격 전환 시 우수한 빌드업 능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제공권을 이용한 골정력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다.
수원 매탄고와 한남대를 거쳐 2013년 수원 삼성의 우선지명 선수로 프로로 데뷔한 연제민은 전남, 부산을 거쳐 프로통한 66경기 출장 1골을 기록했다. U-20ㆍU-23 대표팀에 선발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일본 J2리그 가고시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가 이번에 수원FC로 합류하게 됐다.
연제민은 “수원FC에 입단해 기쁘다. 올해 구단이 1부리그 승격을 이뤄 수원 더비가 재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박민규는 많은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로 공·수에서 멀티플레이형 측면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며 측면 돌파 후 올려주는 크로스능력과 문전 앞에서 공격수와 이루는 연계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오산고와 호남대에서의 활약으로 U-19 연령별 대표팀에 뽑힌 그는 2017년 FC서울 입단을 통해 K리그에 데뷔했고 2019년 대전으로 임대 돼 15경기 출전했다.
박민규는 “수원FC에 오게 돼 영광이다. 믿어주신 만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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