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2일 강화읍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고려시대 장터거리를 주제로 하는 실내형 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옛 이화직물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해 고려시대 저잣거리(장터)를 재현하고, 음식 및 다과, 의상대여, 생활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에 나서 지난 18일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이드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안으로 당선자는 고려장터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용역 권한을 준다.
고려장터 조성사업은 강화읍 관청리 878번지 일원 1천940㎡ 부지에 건축면적 610㎡ 규모로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동광직물 등의 기존의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거점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군은 2020년 말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유천호 군수는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등 기존 관광시설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고려장터 조성사업으로 원도심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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