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역에 예보된 폭설에 대비해 수원시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수원시는 17일 오후 2시부터 폭설 대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조무영 제2부시장 주재로 ‘강설 대비 도로 제설 4개 구 대책회의’를 열고, 제설장비ㆍ자재ㆍ인력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시는 굴착기, 그레이더, 제설삽날 장착 차량 등 제설차량 90대와 염화칼슘 4천709t, 친환경 제설제 1천150t, 소금 924t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다.
시는 강설 예보 1시간 전부터 모든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도로에 염수를 살포할 예정이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설 상황을 총괄하고, 4개 구청에서 200여명이 즉시 제설작업에 투입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눈이 내리는 즉시 제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경우 월동 장구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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