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가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크리슬란(29)을 영입해 공격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2011년 브라질 코메르시아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크리슬란은 2015년 포루투칼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SC 브라가로 이적했다.
특히 2015~2016시즌에는 유로파리그에 출전해 올림피크 마르세유 등 명문팀과 경기를 펼치면서 경험도 쌓았다.
이후 크리슬란은 일본 프로축구 J리그로 이적해 베갈타 센다이, 시미즈 에스펄스를 거쳐 쇼난 벨마레에서 뛰며 2017년부터 3시즌동안 총 67경기에 출전했다.
부천은 남미와 유럽, 아시아까지 경험한 클리슬란의 영입을 통해 공격을 강화겠다는 각오다. 크리슬란은 190㎝ㆍ87㎏의 탁월한 신체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싸움과 위치 선정이 뛰어나 공격지역에서의 과감한 슈팅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크리슬란은 구단을 통해 “부천에 오게 돼 기쁘다. 상대 수비를 괴롭히면서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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