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K-water와 상수도관 누수사고 발생시 단수조치 없이 복구할 수 있는 블록시스템을 구축, 대형 단수사고를 예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양주시 고읍동 24번지 상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하자 양주시와 K-water 양주수도지사는 합동으로 누수 복구공사를 벌여 7천296여가구에 차질없이 물을 공급했다.
시는 사고가 발생하자 고읍동 24번지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했고, K-water 양주수도지사는 시에 구축된 블록시스템을 활용, 단수예방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단수조치 없이 누수부분을 정확히 찾아내 복구작업을 벌여 물을 공급, 주민불편을 최소화했다.
블록시스템은 복잡한 상수도 급수체계를 대ㆍ중ㆍ소 블록으로 나눠 유량과 감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앞서 시와 K-water 양주수도지사는 지난 2008년부터 협약을 통해 블록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K-water 양주수도지사는 현재 SWM(스마트 물관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첨단정보통신기술(IT)과 지방상수도가 접목할 경우 누수 복구에 더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장환 K-water 양주수도지사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통해 사회적 가치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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