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만 하고 걱정과 스트레스 없이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매번 ‘내 마음대로 살거야’ 라는 과감한 다짐을 하지만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잘 살아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사로잡혀 버린다. 새해를 맞아 각자 가진 강박관념을 내려놓고 마음을 내려놓은 방법을 책을 통해 알아본다.
■‘사람 김태균이 말하는 삶’…<이제 그냥 즐기려고요>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몽스북刊)는 개그맨 김태균의 웃음 뒤 숨어있던 ‘사람 김태균’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김태균은 기질적으로 타고난 그대로의 모습인 ‘참 자기(True Self)’와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어하는 나의 모습인 ‘거짓 자기(False Self)’의 사이 속에서 자신의 참 모습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들려준다. 평범한 듯 우울했던 청춘, 개그맨이 됐을 때를 지나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보낸 30대와 40대, 라디오 디제이로 타인의 사연을 읽어주던 50대에 자신의 사연을 읽는 것이다. 김태균은 ▲세상에 나를 툭 던지고 ▲헤이, 디제이 ▲인생은 생방 ▲우린 제법 잘 어울려 ▲자꾸 생각나 등 5개의 이야기를 통해 강박을 탈출하는 법을 알려준다. 넘어져서 생긴 먼지는 툴툴 털고 세상에 나를 툭 던져보라 말하며 ‘이제 그냥 즐겨볼까?’라고 말하는 책을 통해 즐기는 법을 배워본다.
■밀라논나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멋쟁이 할머니’, ‘한국인 최초 밀라노 패션 유학생’, ‘세대 공감 유튜버’ 등 밀라논나 장명숙을 지칭하는 단어는 무수히 많다. 밀라논나는 포용력을 갖추고 무해한 영감을 주는 진정한 ‘어른’으로 통한다. 이런 그가 자신의 유연한 소신이 담긴 책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김영사刊)을 출간했다. “누구나 다 주인공이에요”라고 말하는 밀라논나는 ‘어떻게 나다운 인생을 살 것인가’, ‘어떻게 품위를 지킬 것인가’ 등에 대한 현실적인 답이 이 책 곳곳에 녹아 냈다. 특히, ‘자존 | 하나뿐인 나에게 예의를 갖출 것’, ‘충실 | 24시간을 알뜰히 살아볼 것’, ‘품위 | 조금씩 비울수록 편안해지는 것’, ‘책임 | 이해하고 안아주는 사람이 되어볼 것’ 등 4가지 이야기를 통해 탄탄한 내공을 전한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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