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는 출범 첫 해 ‘민생·경제·소통’ 중심으로 ‘기회수도 경기’의 초석을 다졌다.
변화와 기회를 동력으로 삼아 선제적 민생 지원은 물론 글로벌 외교, 전방위적 대화·협치 정책에 나선 것이다.
먼저 김 지사는 취임 후 첫 행보부터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는 ‘비상경제 대응 민생 안정 종합계획’을 1호 결재로 채택하고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등을 긴급 추진했다.
이어 수원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도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했다. 핫라인은 개설 4달 만에 도내 730가구에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김 지사는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도를 만들기 위해 월 10만원씩 저축하면 1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장애인 누림통장’을 시행하기도 했다.
'경제전문가'로 정평이 난 김동연 지사의 경제 정책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뒤따랐다.
김 지사는 세계 1~4위 연구소를 모두 경기도에 유치한 데 이어 북미·유럽 상공회의소 대표단, 글로벌 혁신기업 CEO 등 만나 글로벌 투자유치에 나섰다. 주한 미국 대사와의 혁신동맹과 주한 중국 대사와의 경제 협력 강화도 대표적인 예다.
이와 함께 김동연표 파격적인 ‘소통’ 행보도 이어졌다.
그는 취임 행사 대신 진행한 도민과의 맞손토크를 시작으로 도내 곳곳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아울러 ‘여야정협의체’는 여야 동수로 힘겨루기 대결 구도가 형성된 도의회와의 새로운 대화 협치 모델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공직사회 관성과 기득권을 깨는 레드팀 신설,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 개방 등도 진행됐다.
그는 기회수도 경기를 위해 마련한 조직개편과 내년도 본예산을 토대로 5대 기회패키지에 1조470억원을 투입, 북부특별자치도 및 경기국제공항 등 역점사업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취임 첫해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도민 한분 한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무한책임과 사명감으로 일하겠다”며 “경제위기에 대처하면서 경기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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