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최근 수산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용유·무의지역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어장에 동죽 5t을 살포했다고 1일 밝혔다.
구가 살포한 동죽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패류이며 자연 생존율이 높은 3~4㎝ 크기다.
앞서 구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6억 2천만원을 들여 패류 187t을 살포했으며, 올해 동죽 종패 22t을 추가로 살포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내년 봄부터 관광객들에게 어촌체험 기회를 확대해 체험어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는 이 자리에 초등학생들도 함께 해 해양환경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해양생물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살포 행사에는 김정헌 구청장과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용유마시안어촌계장, 지역주민, 종자생산업체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김원수 어촌계장은 “패류 살포 지원사업으로 자원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자원량 회복은 물론, 어촌체험객 재방문율이 높아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최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패류 자원량이 감소함에 따라 이번 체험어장 동죽 살포를 통해 체험어장이 활력있는 어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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