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누그자리 타탈라쉬빌리에 업어치기 절반승 4개월 만에 국제대회 1위…파리 올림픽 메달 ‘청신호’
한국 유도의 ‘희망’ 이준환(용인대)이 2024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81㎏급 정상을 메쳤다.
국제유도연맹(IJF) 랭킹 3위 이준환은 21일 홍콩 키텍스타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81㎏급 결승전서 누그자리 타탈라쉬빌리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대한유도회가 알려왔다.
이로써 이준환은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획득을 위한 예열을 시작했다.
앞서 이준환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서 아미르 다니엘 빈 압둘 마지드를 상대로 지도 3개를 뺴앗아 반칙승을 거뒀고, 8강전서는 게렐투야 볼로르-오치르를 발뒤축걸기 한판, 준결승전서는 아빌라이칸 주바나자르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나섰다.
한편, 남자 73㎏급 이은결(세종시유도회)은 8강전 패배 후 패자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서 라마잔 코드자코브(바레인)를 허리안아돌리기 절반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63㎏급 김지수(경북체육회)도 역시 동메달 결정전서 유안 페이 천(대만)을 누르기 한판으로 제치고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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