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8일 탄소중립 실천 시민단체인 ‘1.5℃ 기후의병’의 동참 시민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후의병은 지난 1월 기준 5천800명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달 28일 철산동 주민 A씨가 1만 번째로 기후의병에 가입하면서 탄소중립 실천가 1만명 시대를 열었다.
A씨는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던 만큼 지구를 지키는 기후의병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기후의병은 지구온난화 위기에 맞서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는 의미로 지난 2021년 9월 시작한 시민운동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광명줍킹데이, 10·10·10 소등 캠페인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의병 1만명 돌파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기후행동 실천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후의병에 가입 후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인증하면 연 최대 10만 포인트(10만원)를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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