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다방에 침입해 점주를 흉기로 협박하며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강도와 강간미수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심야시간에 구리의 한 다방에 들어가 피해 여성 점주 B씨를 흉기로 협박하며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성폭행 시도가 미수에 그치자 A씨는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직후 서울 등지에서 특정 목적지 없이 택시를 타고 돌아다니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리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30일 오후 고양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일정 직업은 없으며, 피해자와는 다방에 손님으로 드나들며 안면이 있는 사이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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