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오산역 2번 출구에 들어서는 오산역 환승주차타워 건설공사가 오는 24일 첫 삽을 뜬다. 주차타워와 세교2지구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공사도 이날 착공한다.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망 개선대책으로 추진되는 주차타워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이날 착공해 내년 말 준공 및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18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역 2번 출구의 기존 노상주차장(오산동 621-3번지 216면) 자리에 3층 4단(주차면수 521면) 규모의 오산역 환승주차타워를 건립한다.
주차타워 옥상부와 전철역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통로(길이 7m, 너비 4m)도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34억원으로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한다.
주차타워와 세교2지구를 연결하는 길이 336m, 너비 20~25m(왕복 4차로)의 도로도 24일 착공하는데 오산천 구간은 교량을 건설해 연결한다.
시업비 224억원도 LH가 부담한다.
시는 공사 기간 이용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노상주차장 인근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 주차장(주차면수 216면)은 부영그룹 소유 부지를 LH가 임차해 조성하고 오산시가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를 비롯해 제반 시설을 갖춰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주차타워와 연결도로가 개통하면 오산역 환승센터 이용 시민의 주차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오산천에 새로운 교량이 건설돼 세교2지구 입주민의 시가지 접근이 용이해지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했다.
환승주차장 건설공사 착공식에선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오산시-LH 업무협약식’도 진행된다.
이권재 시장는 “주차타워 연결도로가 개통되고 현재 공사 중인 경부선 횡단도로가 완공되면 세교2지구 입주민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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