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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PVC 필터 공장서 폭발… 근로자 7명 중상

시흥시의 한 PVC 필터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7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시흥시의 PVC 필터 제조 공장 폭발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시흥시의 한 PVC 필터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7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6분께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휴어엔비텍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와 소방헬기 등 장비 33대, 소방대원 89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다. 2층 작업장에서 헥산을 취급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 화재는 자체 진화됐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1명이 소방헬기를 이용해 아주대병원으로, 나머지 6명은 구급차로 인천 더나눔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모두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중상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누출 가능성을 고려해 다수사상자 시스템을 가동하고 인명 검색을 진행했으며, 약 40분 뒤인 오후 1시38분께 최종 내부 점검을 마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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