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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다문화학생 위한 한국어 교실 개강… 22명 맞춤 학습 지원

인천 강화군가족센터에서 2025년 방과후 한국어 교실 개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가족센터가 2025년 방과후 한국어 교실 개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가족센터가 최근 2025년 방과후 한국어 교실의 개강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에서 공모사업비 2천6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방과후 한국어 교실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22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강사와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어 교실은 수준별 맞춤 학습을 위해 레벨테스트를 거쳐 2개 반을 편성한다. 주 3회 한국어수업과 학습 지원은 오는 11월까지 이뤄지고 방학 기간에는 예절교육, 정서 지원, 문화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수시로 부모 상담과 아동 상담을 통해 욕구를 반영하고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도 입국 자녀와 외국인 자녀의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고, 조기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이어 강화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부모들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군은 학년별 맞춤 지원을 위해 강화지역 고등학생 멘토 5명과 인천공항 가치점프 대학생 멘토 4명이 서포트하고, 강사 5명과 직원 2명이 교실을 운영한다.

 

박우석 센터장은 “미래의 주역들인 학생들에게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문화자녀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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