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군과 양주문화원은 오는 25일 양주군청 회의실에서 양주출신인 의적 임꺽정과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유명한 김병연 태생지 고증 학술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또한 군은 방랑시인 김삿갓(본명 金炳淵 1807∼1863)과 의적 임꺽정(일명 林巨正 ?∼1562)의 생가를 각각 복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5월25일 임꺽정과 김삿갓 태생지 고증위원회를 구성하고 두 인물의 태생지와 행적에 대한 역사적 고증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학술발표에서는 이범직교수(건국대)의 ‘김병연의 행적에 대한 역사적 이해’, 백운화교수(경민대)의 ‘임꺽정의 태생지 고찰’, 한희숙교수(경민대)의 ‘임꺽정의 활동과 그 역사적 의미’, 정대구교수(영산대)의 ‘김삿갓의 태생지와 발자취를 찾아서’ 등의 주제발표와 김기홍 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조선시대 후기 풍자시를 지으며 팔도를 유람한 시인 김삿갓의 묘는 강원도 영월에 있으며 묘비에는 김삿갓의 출생지가 양주군 회천면(현재 회천읍) 회암리라고 적혀 있다.
또 양주의 백정출신인 임꺽정은 서민을 위한 의적활동을 펼치다가 1562년 정월 구월산에서 관원에게 잡혀 처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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