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외서면 하천리 호명산(해발 632.4m) 일대가 수도권 제일의 휴식형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역특성을 최대한 활용,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새로운 관광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호랑이를 상징하는 호명산 일원을 테마공원 및 도시 근교형 파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3일 양재수 군수를 비롯 도·군의원과 관계 공무원,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명호수∼호명산∼청평유원지∼자전거도로 개설구간을 현지 답사하고 종합관광개발 및 등산로 개설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이 구상하고 있는 호명산 일원 테마공원의 명칭은 가칭 ‘청평 범우리공원’으로 호명산 정상에 봉화대를 복원하고 테마공원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호랑이를 선정, 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간 조성 및 조형물 설치, 캐릭터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군은 또 이곳에 세계 각국의 꽃과 각종 화훼와 관련된 자료들을 볼 수 있는 ‘토피리어원’공원도 조성한다.
이 공원은 특히 청평호반, 청평유원지, 자전거 테마파크 등 호명산 주변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활성화 도모를 위해 등산로가 발굴돼 개발되는 한편 호명호수와 양수발전처 시설이 최대한 활용돼 발전소 견학을 통해 환경과 조화를 이룬 볼거리와 휴식공간, 학습장 등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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