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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5 (토)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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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해피수원 영어마을

“얘들아 영어로 꿈☆꿔보렴”

“해피 수원영어마을에 오신 것은 환영합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들이 영어마을을 조성, 지역내 학생들의 교육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의 해피수원영어마을이 문을 열었다.

1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해피수원영어마을은 외국 마을을 그대로 우리나라에 옮겨놓은 듯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고 운영된다.

해피수원영어마을의 첫번째 관문은 공항(Airport).

여행을 시작하기 위한 출발지로 체험관 1층에 마련된 공항에서 비행기 티켓을 구입한 학생들은 항공기 체험실과 출입국 심사대를 영어로 체험하며 외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영어마을에 들어서면 이미 외국에 온 것이기 때문에 입국심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으로 영어로 간단한 문답을 거친 후 방문객들은 여권을 들고 2층 체험관으로 들어서면 호텔, 우체국, 레스토랑 등 13개의 체험관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매표소, 매점에서 원하는 영화, 연극의 티겟을 영어를 사용해 구입하고 호텔에선 체크인과 룸서비스,체크아웃 등 숙박과 관련된 영어체험을 하게 된다.

우체국에선 영어로 편지를 쓰고 레스토랑에서 영어로 식사를 주문하고 슈퍼마켓에선 준비된 영어마을 화폐로 계산까지 영어권 국가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공 및 문화체험도 영어로 이뤄진다.

특히 해피수원영어마을의 특징은 역사체험관(Suwon Heritage Center).

세계문화유산으로 수원이 자랑하는 화성(華城)의 모형과 흥미로운 역사자료들을 바탕으로 수원의 역사와 유적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 체험, 수원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워주는 교육은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교육(Education), 체험(Experience), 흥미(Entertainment)의 ‘3E’ 중심의 교육은 참여 학생 모두의 실제 체험을 통해 자연스런 영어학습을 유도하게 되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영어마을 체험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체험에 필요한 단어와 문장을 학습하고 I love reading 등 온라인 사이버교육으로 영어마을을 체험한 후에도 책을 읽고 쓰고 평가받는 종합학습 프로그램을 참여학생들의 사후학습까지 제공,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피수원영어마을 관계자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영어구사력 향상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김동식기자 dosikim@kgib.co.kr

■참가방법은 홈페이지(www.swev.go.kr)접속 하면…

수원 초등생 4~6학년 대상 테스트거쳐 신청하면 ‘OK’

해피수원영어마을을 방문하기 위해선 홈페이지(www.swev.go.kr)를 이용,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치면 된다.

우선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에 가입한 후 온라인 듣기 평가로 진행되는 레벨테스트(Level Test)를 거쳐 자신에게 맞는 참가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참가를 신청한다.

이후 당첨이 확인되면 온라인으로 사전체험학습을 실시한 후 입소를 준비하게 된다.

그러나 5일 정규프로그램은 참가기간별로 입소가능한 학교가 지정돼 있어 이를 참고해 접수해야 한다. 입소가 결정되면 참가학생들은 미리 ▲영문으로 자기 한국이름 외워오기 ▲영어이름 만들어 오기 ▲자신의 집 주소 영어로 외우거나 적어오기 ▲출입국 심사폼에 적을 내용 외워오기 ▲다이얼로그로 사전 체험 학습하기를 준비해야 한다.

해피수원영어마을 체험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15분까지이며 매일 입·퇴소시 소속 학교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수원시내 초등학교 4∼6년까지이며 교육비는 8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저소득층 및 생활보호대상자 또는 국가유공자 자녀 등은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 문의)031-228-2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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