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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6 (일)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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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이 들려주는 '어린시절 이야기'

대구 상원초 윤태규 교장, 주말 이야기 교실 '주목'

대구지역 한 초등학교 교장이 매주 토요일 학생들에게 이야기 교실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상원초등학교 윤태규 교장으로, 아동 문학가 출신답게 '이야기가 사는 세상’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9학년부터 격주로 열려 학생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이야기 교실은, 들려주는 이야기를 맞장구치면서 즐겁게 듣고 그 이야기를 가정으로 돌아가 부모님에게 들려주도록 해, 아이들의 입과 귀를 통해서 학교와 가정으로 이야기가 옮겨 다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어린시절 이야기’를 이야깃거리로 정한 것은 아이들이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어린시절 이야기 듣기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겪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을 바르게 살아가도록 하자는 의미도 함께 담기 위해서란다.

 

윤태규 교장은 “어린시절 이야기를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곧잘 꺼내 놓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맞장구를 치면서 들어준다”며 토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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