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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은 육지-섬 연결하는 사랑의 메신저

피플 - 신희백 삼보해운 대표

“유람선은 단순히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도구가 아니라 연인들의 사랑과 친구들의 우정, 가족간의 정 등을 잇는 사랑의 메신저입니다.”

 

신희백 삼보해운 대표(42·과천시)는 자신이 운영하는 도선사업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해 11월2일 한국통합물류협회 주관으로 열린 한국물류대상 물류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삼보해운은 그의 부친이 지난 1987년 100톤급의 차도여객선 한 척으로 회사를 설립해 강화군 내가면 정포항을 기점으로 도서지역 주민들과 이곳을 찾아오는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항해를 시작한 것이 첫 걸음이다.

 

그는 지난 2001년 부친의 뒤를 이어 대표직에 오른 뒤 체계적인 물류혁신과 경영으로 도선사업을 확대해 나갔다.

 

신 대표의 새로운 경영기업으로 인해 삼보해운은 현재 400톤급 4척, 100~150톤급 3척 등 모두 7척을 보유하고 있다.

 

삼보해운은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의 볼음도와 아차도, 주문도와 삼산면 미법도, 서검도를 잇는 항로와 강화문 내가면 외포항에서 삼산면 석포, 화도면 후포항을 잇는 항로 등 4개 연안 여객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삼보해운의 유람선은 20여년동안 매일 수 백명의 사람과 차량을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 왔습니다. 강화도를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유람선을 이용해 강화도의 역사와 옛 문화를 만나고 있지요”

 

20여년동안 강화도 다리역할을 해 온 신 대표는 섬 지역 학생을 위해 삼보장학회를 설립,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서지역 홀몸노인들에게 매년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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