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규모 8월께 윤곽
부천시가 문화예술회관 부지 선정 및 회관 건립 타당성 파악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는 등 문예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문예회관 부지를 시청사 옆 부지(1만5천500여㎡)로 할 것인지, 인접 호텔 예정부지와 상가부지를 포함해 부지(3만4천200여㎡)를 100% 늘릴 것인지, 시청사 앞 중앙공원 부지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용역을 오는 23일 전문기관에 발주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예정 부지에 인접한 호텔부지까지 포함할 경우 민자를 유치, 회관과 함께 주상복합건물과 호텔 등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예회관 부지가 3.3㎡당 2천만원을 호가하는 점을 감안, 이 부지를 매각해 재원을 확보하고 회관은 중앙공원에 건립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12월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거친 뒤 내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이어 2013년 착공, 2015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문예회관을 국내 3대 교향악단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수 있는 2천석 규모의 전용 콘서트홀을 비롯해 500석의 소극장과 전시관, 박물관 등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홀로 기획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댓글(0)
댓글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