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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금)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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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수도사업소 멋대로 ‘예산 전용’

市, 감사 결과 시장승인 없이 임의집행 적발

군포시 수도사업소가 시장 승인을 받지 않고 예산을 전용하는 등 위법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6월 7일부터 13일까지 각각 군포2동과 수도사업소(상·하수과)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상수과의 경우 전기요금 수천여만원 납부에 필요한 예산(동력비)이 부족하자 시장의 승인을 받지않고 과장전결로 임의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예산전용 사실을 수도사업소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수도사업보고서(결산서)에도 누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상수과는 또 일반회계 전입금 수억여원 중 집행잔액 수백여 만원을 반납하면서 시장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업체가 특허 권리를 갖고 있는 C 시스템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면서 다른 비교대상 D사 제품은 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수과는 이 과정에서 조달청에 의뢰한 수의계약요청사유서에 대체·대응품이 없다는 의견을 기재하고 특허증을 첨부해 공정경쟁원칙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포=이승환기자 lee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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