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전세대란 속 서울외곽순환道 인접 주목
가을 이사철 전세 대란 속에서 의왕포일2지구(포일숲속의 마을)에 전세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왕 포일2지구 LH분양 아파트 입주예정자 대표회의는 지난달 30일 입주를 시작한 B-1BL 366가구 중 현재 100~130여가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이중 150~180여가구가 전세 물량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의왕 포일2지구 B-1BL 단지는 75㎡ 114가구와 85㎡ 25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75㎡ 전세는 2억3천만~2억6천만원, 85㎡는 2억5천만~2억9천만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B-2BL 단지 510가구(75㎡ 114가구·85㎡ 396가구)도 내달 28일 입주를 앞두고 전세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의왕 포일숲속의 마을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도보로 10여분 거리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연계 교통망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이 지역 부동산 업계는 의왕포일2지구에서 신규 입주를 시작한 뒤 전세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비교적 중대형으로 전세 거래가가 2억을 넘어 3억원 가까이 되면서 선뜻 전세 물량을 찾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분석했다.
입주예정자 대표회의 관계자는 “입지 조건도 좋고 주변 환경도 쾌적한데다 비교적 전세가도 낮아 최근 나오는 전세 물량 중에 이만한 아파트를 찾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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