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이장, 사회단체장 등이 평택시 유천 취수장 반경 10㎞ 공도읍 등 7개 지역 개발 규제를 풀고자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안성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평택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제고와 역량을 결집하고자 지역 간 동반성장추진위원회 창립식을 했다.
이날 창립식은 민간차원의 평택상수원보호구역 해제대책을 추진하고자 15개 읍·면·동 이장단회장, 체육회장, 사회단체장 등 4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민간추진위원장에 송찬규 한국자유총연맹 안성지회장을 위원장으로 김주철 안성시 이·통장단협의회장을 부의 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또 추진위는 황은성 시장을 대표 위원장으로 이동재 시의회 의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각각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구성된 추진위는 앞으로 보호구역 해제대책을 추진하고 행정기관이 할 수 없는 역할과 기능을 대행하면서 관련기관·단체 등을 방문할 방침이다.
특히 설득과 협조,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제고를 지향하는 한편 시민들의 역량집결을 위한 활동과 분위기를 확산시키게 된다.
이에 따라 이들의 활약이 지난 36년간 평택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규제를 받았던 안성시 미양면, 원곡면, 공도읍 등 7개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를 어떻게 이끌어 낼지 주목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다”며“수십년간 억울한 족쇄를 풀기 위해서는 행정력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절대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황 시장은 48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유천취수장 해제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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